"와" "아!" 희비… F조 2위 박빙 예고
○…18일 지식경제부장관기 IT경제인 축구대회의 조 추첨이 열린 문화일보홀에서는 참가팀 관계자들의 환성과 안도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 날 각 회사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종 일관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조 추첨 현황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일부 참가팀 관계자들은 강팀과 같은 조에 배정되자 옆 팀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한 조에 강팀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해 우승팀인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가 포함된 F조는 다우기술, 삼성SDS, 네오위즈간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고된다.
다산CNS, 파수닷컴, 한국정보통신, 스마트로가 편성된 H조는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좋아 타 참가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H조는 과거 대회 4강에 오른 팀이 없는 데다 처녀 출전한 팀이 많아 상대적으로 16강 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추첨이 끝나자 참가팀 관계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회사로 전화를 걸어 결과를 보고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몇몇은 최종 편성표가 적힌 대형 칠판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에서 바로 회사로 전송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고, 일부 참가팀은 캠코더를 가져와 조 추첨 실황을 촬영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조 추첨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상대팀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같은 조에 편성된 팀뿐만 아니라 다른 조에 편성된 팀의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최측 관계자에게 잇따라 질문 세례를 퍼붓는 모습이 이어졌다.
○…조 추첨에 참석한 참가팀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IT경제인 축구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사장님의 출전 지시로 축구팀이 급조됐긴 했지만 팀원들의 사기는 어느 팀보다도 높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이 목표"라고 말했다.
H조에 편성된 스마트로 관계자도 "16강 이상을 목표로 매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며 "선수 개개인이 짬을 내 연습에 임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던 삼성전기는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당초 목표는 4강이었지만 조 추첨 결과를 보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며 "역대 대회에서 현대모비스와 1승 1패를 주고받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한 조에 강팀이 대거 몰리는 현상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해 우승팀인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가 포함된 F조는 다우기술, 삼성SDS, 네오위즈간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고된다.
다산CNS, 파수닷컴, 한국정보통신, 스마트로가 편성된 H조는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좋아 타 참가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H조는 과거 대회 4강에 오른 팀이 없는 데다 처녀 출전한 팀이 많아 상대적으로 16강 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추첨이 끝나자 참가팀 관계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회사로 전화를 걸어 결과를 보고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몇몇은 최종 편성표가 적힌 대형 칠판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에서 바로 회사로 전송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고, 일부 참가팀은 캠코더를 가져와 조 추첨 실황을 촬영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조 추첨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상대팀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같은 조에 편성된 팀뿐만 아니라 다른 조에 편성된 팀의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주최측 관계자에게 잇따라 질문 세례를 퍼붓는 모습이 이어졌다.
○…조 추첨에 참석한 참가팀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IT경제인 축구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사장님의 출전 지시로 축구팀이 급조됐긴 했지만 팀원들의 사기는 어느 팀보다도 높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이 목표"라고 말했다.
H조에 편성된 스마트로 관계자도 "16강 이상을 목표로 매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며 "선수 개개인이 짬을 내 연습에 임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던 삼성전기는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당초 목표는 4강이었지만 조 추첨 결과를 보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며 "역대 대회에서 현대모비스와 1승 1패를 주고받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zscap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