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ㆍCSDㆍ데자뷰 등 관련 솔루션 세 확산 나서
지적자산 관리 기업경쟁력 '좌우'
■ 진화하는 전자문서 포맷
종이문서 시대를 넘어 전자문서의 유통이 크게 늘어나면서 귀중한 지식이 담긴 각종 문서를 어떻게 생성, 관리, 활용, 보관, 폐기할 것인지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전자문서의 라이프사이클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은 비용 효과적으로 지적자산을 축적, 재생산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지적자산을 쌓지 못해 결국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이미 이같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PDF, CSD, 데쟈뷰 등 여러 전자문서 포맷과 관련 솔루션이 저마다의 장점을 앞세워 세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확산돼 있는 PDF는 모든 출력 가능한 문서를 PDF 전용 뷰어를 통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문서 포맷이다. 모든 사용자의 운영시스템 환경에 구속되지 않고 문서를 생산하고 읽고 출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DF 솔루션 기업인 유니닥스는 PDF가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법적 증빙자료인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 쌓이는 종이문서의 처리, 다양한 PC 사양,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글꼴 환경, 기업 보안 문서의 무단 복제, 변경, 인쇄, 효율적인 문서 검토 및 승인 방법, 문서 배포 및 유통비용 증대와 같이 기업이 안고 있는 문서 관련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PDF의 또 다른 강점은 어도비시스템즈는 물론, 국내 기업인 유니닥스, 이파피루스, 위즈엑스퍼트 등 여러 기업이 PDF 변환뿐만 아니라 문서보안, 문서서식 자동입력, 웹 최적화 등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기업인 드림투리얼리티가 개발한 CSD는 문서의 보존, 배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통합 포맷이다. CSD는 개인적인 문서의 보존이나 배포는 물론,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문서교환 및 저장, 웹서비스, 매뉴얼 배포, 공공기관의 기록물 보존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CSD는 특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한 문서를 하나의 통합 포맷으로 생성하는 과정에서 뷰어를 문서에 내장해 시간이 지나도 사용자가 파일을 실행하면 쉽게 문서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구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파일 압축률과 변환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다른 전자문서 관련 포맷인 데자뷰(DjVu)는 스케닝한 문서나 자료를 효율적인 디지털화하는데 사용된다. 스캔한 이미지를 최대 1000분의 1로 압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서울대학교의 고도서 자료, 한국은행 전자도서관의 문서 등이 데자뷰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문서 이용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자문서 포맷 관련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PC 위주의 전자문서 환경이 휴대폰, PDA, PMP 등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확대되고 전자문서 역시 기본적인 문서 형식에서 오디오, 비디오, 3D 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전자문서를 중심으로 한 협업기능 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맞춰 어도비시스템즈는 비디오 및 애플리케이션 파일을 PDF 문서에 접목시켜 정적인 문서를 인터랙티브하고 역동적인 문서로 진화시키는 기능을 `애크로뱃' 제품에서 제공하며, 온라인 협업기능도 탑재했다. 드림투리얼리티는 CSD가 별도의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존 파일을 모바일 기기에서 곧바로 조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모바일 영역에서의 활용기회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자문서 포맷이 서로 경쟁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에 의해 서로의 기술이 결합되기도 한다.
PDF 솔루션 기업인 이파피루스는 PDF 엔진기술과 데자뷰를 결합해 품질 저하 없이 원본 문서의 용량을 대폭 줄이는 PDF 변환기술(HiFi-PDF)을 개발했다. HiFi-PDF는 데이터 저장공간을 매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스토리지 증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다량의 문서로 인해 스토리지 증설과 관리에 골치를 앓고 있는 기업에게 좋은 해결책이 된다는 것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 진화하는 전자문서 포맷
종이문서 시대를 넘어 전자문서의 유통이 크게 늘어나면서 귀중한 지식이 담긴 각종 문서를 어떻게 생성, 관리, 활용, 보관, 폐기할 것인지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전자문서의 라이프사이클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은 비용 효과적으로 지적자산을 축적, 재생산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지적자산을 쌓지 못해 결국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이미 이같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PDF, CSD, 데쟈뷰 등 여러 전자문서 포맷과 관련 솔루션이 저마다의 장점을 앞세워 세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확산돼 있는 PDF는 모든 출력 가능한 문서를 PDF 전용 뷰어를 통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문서 포맷이다. 모든 사용자의 운영시스템 환경에 구속되지 않고 문서를 생산하고 읽고 출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DF 솔루션 기업인 유니닥스는 PDF가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법적 증빙자료인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 쌓이는 종이문서의 처리, 다양한 PC 사양,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글꼴 환경, 기업 보안 문서의 무단 복제, 변경, 인쇄, 효율적인 문서 검토 및 승인 방법, 문서 배포 및 유통비용 증대와 같이 기업이 안고 있는 문서 관련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PDF의 또 다른 강점은 어도비시스템즈는 물론, 국내 기업인 유니닥스, 이파피루스, 위즈엑스퍼트 등 여러 기업이 PDF 변환뿐만 아니라 문서보안, 문서서식 자동입력, 웹 최적화 등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기업인 드림투리얼리티가 개발한 CSD는 문서의 보존, 배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통합 포맷이다. CSD는 개인적인 문서의 보존이나 배포는 물론,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문서교환 및 저장, 웹서비스, 매뉴얼 배포, 공공기관의 기록물 보존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CSD는 특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한 문서를 하나의 통합 포맷으로 생성하는 과정에서 뷰어를 문서에 내장해 시간이 지나도 사용자가 파일을 실행하면 쉽게 문서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구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파일 압축률과 변환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다른 전자문서 관련 포맷인 데자뷰(DjVu)는 스케닝한 문서나 자료를 효율적인 디지털화하는데 사용된다. 스캔한 이미지를 최대 1000분의 1로 압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서울대학교의 고도서 자료, 한국은행 전자도서관의 문서 등이 데자뷰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문서 이용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자문서 포맷 관련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PC 위주의 전자문서 환경이 휴대폰, PDA, PMP 등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확대되고 전자문서 역시 기본적인 문서 형식에서 오디오, 비디오, 3D 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전자문서를 중심으로 한 협업기능 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맞춰 어도비시스템즈는 비디오 및 애플리케이션 파일을 PDF 문서에 접목시켜 정적인 문서를 인터랙티브하고 역동적인 문서로 진화시키는 기능을 `애크로뱃' 제품에서 제공하며, 온라인 협업기능도 탑재했다. 드림투리얼리티는 CSD가 별도의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존 파일을 모바일 기기에서 곧바로 조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모바일 영역에서의 활용기회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자문서 포맷이 서로 경쟁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에 의해 서로의 기술이 결합되기도 한다.
PDF 솔루션 기업인 이파피루스는 PDF 엔진기술과 데자뷰를 결합해 품질 저하 없이 원본 문서의 용량을 대폭 줄이는 PDF 변환기술(HiFi-PDF)을 개발했다. HiFi-PDF는 데이터 저장공간을 매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스토리지 증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다량의 문서로 인해 스토리지 증설과 관리에 골치를 앓고 있는 기업에게 좋은 해결책이 된다는 것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