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진상조사 착수
삼성전자가 일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불법적으로 봉인용 스티커를 제작, 이미 개봉된 제품의 포장상자에 붙여서 마치 새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
"얌체 대리점 조심하세요"
삼성전자는 이날 애니콜 홈페이지 `삼성모바일닷컴'에 올린 공지글에서 "당사에서는 철저하게 외관 및 포장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대리점에서 간혹 전시제품을 새 제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불법으로 당사 봉인 라벨을 복제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휴대전화 포장 상자의 겉면에 부착된 봉인 스티커를 뜯으면 소비자가 제조사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라벨이 파손된 경우 내용물 누락이나 이상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T옴니아' 일부 제품의 포장 상자에서 봉인용 스티커가 한 차례 뜯겨진 뒤 새로운 봉인 라벨이 부착돼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고객들이 `중고폰 판매' 의혹을 제기하자 진상조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정상 공정에서도 이중 라벨이 부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최종 출하 직전에 이동통신사의 요청이 있거나, 고객 편리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 등 일부 인기모델은 초기에 전시용 목업폰이 원활하게 대리점에 공급되지 않자 일부 대리점에서 시판제품을 전시하다 이를 다시 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인 진상파악 뒤 재발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삼성전자가 일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불법적으로 봉인용 스티커를 제작, 이미 개봉된 제품의 포장상자에 붙여서 마치 새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애니콜 홈페이지 `삼성모바일닷컴'에 올린 공지글에서 "당사에서는 철저하게 외관 및 포장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대리점에서 간혹 전시제품을 새 제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불법으로 당사 봉인 라벨을 복제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휴대전화 포장 상자의 겉면에 부착된 봉인 스티커를 뜯으면 소비자가 제조사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라벨이 파손된 경우 내용물 누락이나 이상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T옴니아' 일부 제품의 포장 상자에서 봉인용 스티커가 한 차례 뜯겨진 뒤 새로운 봉인 라벨이 부착돼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고객들이 `중고폰 판매' 의혹을 제기하자 진상조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정상 공정에서도 이중 라벨이 부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최종 출하 직전에 이동통신사의 요청이 있거나, 고객 편리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 등 일부 인기모델은 초기에 전시용 목업폰이 원활하게 대리점에 공급되지 않자 일부 대리점에서 시판제품을 전시하다 이를 다시 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적인 진상파악 뒤 재발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