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ㆍ하늘ㆍ바다서 '카 레이스' 펼친다
세계 자동차업계 '미래 첨단카' 앞다퉈 연구개발
'버터플라이' 시판… 수직 이착륙 스카이카 주목
공상과학영화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비행기 엔진을 장착해 가까운 거리를 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자동차가 역사 100년 동안 성능, 안전, 친환경 등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여전히 도로에서만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미래차가 등장하면 도로가 없어도 되고 일방통행길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출퇴근 시간 때문에 수도권에 집을 살 필요가 없으니 집 값도 자연히 안정화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자동차 업체들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자동차 업체 혼다는 미래 자동차 모습에 대해서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 미래차들이 출전해 지상, 하늘, 바다를 걸쳐 대결하는 `그레이트 레이스 2025'라는 경기도 설명했습니다. 이 미래차는 음파탐지기, 센서 등을 통해 현재 지형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여 속도와 기능을 설정합니다. 양 끝에 긴 날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 날개는 비행시에는 비행기 날개처럼 펼쳐져 하늘을 날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미래차는 일러스트 수준이지만 혼다는 로봇, 항공, 자동차 등 모든 기술을 축적하고 있어, 새로운 개념의 차량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시도는 일부 벤처기업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버터플라이LLC(www.thebutterflyllc.com)는 평지에서는 오토바이처럼 주행할 수 있고, 프로펠러를 펼치면 헬리콥터처럼 날 수 있는 `버터플라이'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차는 평지에서는 시속 96㎞로 달리는 오토바이로, 프로펠러를 펼치면 하늘에서 160㎞ 속도로 날 수 있는 헬리콥터로 변신합니다. 버터플라이 시리즈는 주문제작형식으로 현재 시판되고 있어, 현실적인 미래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1만4395달러이며, 성능을 높인 고급 제품은 4만4995달러입니다.
수직 이착륙하는 스카이카(Skycar)도 있습니다. 자가용 비행기는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스카이카는 헤리어 비행기처럼 수직이착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몰러(www.moller.com)가 개발중인 스카이카 `M-400'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차로 아직 실험단계에 있습니다.
M-400은 수직이착륙 전투기와 같이 엔진 출력을 지면과 수직 방향으로 뿜어 이륙합니다. 일정 고도에 올라가면 엔진은 지면과 수평방향으로 회전해 비행기처럼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M-400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기가 대형승용차 정도이며, 엔진이 여러 개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엔진으로 대체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가격은 약 10억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미래차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을 검증하지 못해서인지 예정대로라면 지난해말 출시되었어야 하지만 아직 판매한다는 발표가 없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 가보면 지상에서 5m 상공까지 뜨는 동영상이 공개돼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고 그 성능과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자동차가 등장할 때 당시 사람들이 "누가 이렇게 비싸고, 느린 물건을 구입할 것인가? 차라리 좋은 말을 사겠다"라고 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자동차업계 '미래 첨단카' 앞다퉈 연구개발
'버터플라이' 시판… 수직 이착륙 스카이카 주목
공상과학영화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비행기 엔진을 장착해 가까운 거리를 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자동차가 역사 100년 동안 성능, 안전, 친환경 등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여전히 도로에서만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미래차가 등장하면 도로가 없어도 되고 일방통행길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출퇴근 시간 때문에 수도권에 집을 살 필요가 없으니 집 값도 자연히 안정화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자동차 업체들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자동차 업체 혼다는 미래 자동차 모습에 대해서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 미래차들이 출전해 지상, 하늘, 바다를 걸쳐 대결하는 `그레이트 레이스 2025'라는 경기도 설명했습니다. 이 미래차는 음파탐지기, 센서 등을 통해 현재 지형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여 속도와 기능을 설정합니다. 양 끝에 긴 날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 날개는 비행시에는 비행기 날개처럼 펼쳐져 하늘을 날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미래차는 일러스트 수준이지만 혼다는 로봇, 항공, 자동차 등 모든 기술을 축적하고 있어, 새로운 개념의 차량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시도는 일부 벤처기업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버터플라이LLC(www.thebutterflyllc.com)는 평지에서는 오토바이처럼 주행할 수 있고, 프로펠러를 펼치면 헬리콥터처럼 날 수 있는 `버터플라이'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차는 평지에서는 시속 96㎞로 달리는 오토바이로, 프로펠러를 펼치면 하늘에서 160㎞ 속도로 날 수 있는 헬리콥터로 변신합니다. 버터플라이 시리즈는 주문제작형식으로 현재 시판되고 있어, 현실적인 미래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1만4395달러이며, 성능을 높인 고급 제품은 4만4995달러입니다.
수직 이착륙하는 스카이카(Skycar)도 있습니다. 자가용 비행기는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스카이카는 헤리어 비행기처럼 수직이착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몰러(www.moller.com)가 개발중인 스카이카 `M-400'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차로 아직 실험단계에 있습니다.
M-400은 수직이착륙 전투기와 같이 엔진 출력을 지면과 수직 방향으로 뿜어 이륙합니다. 일정 고도에 올라가면 엔진은 지면과 수평방향으로 회전해 비행기처럼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M-400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기가 대형승용차 정도이며, 엔진이 여러 개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 엔진으로 대체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였습니다. 가격은 약 10억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미래차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을 검증하지 못해서인지 예정대로라면 지난해말 출시되었어야 하지만 아직 판매한다는 발표가 없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 가보면 지상에서 5m 상공까지 뜨는 동영상이 공개돼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고 그 성능과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자동차가 등장할 때 당시 사람들이 "누가 이렇게 비싸고, 느린 물건을 구입할 것인가? 차라리 좋은 말을 사겠다"라고 했던 것을 되돌아보면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