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CES 전시장에 단독부스 마련 '눈길'
자동차 안에서 홈네트워킹 시연 참관객 "놀랍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격전을 벌이는 한편, 전시장 사우스홀에는 보쉬, 클라리온, 켄우드 등 자동차 전장 관련 업체들이 대형 부스를 열고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업체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단독부스로 참가했으며, 현대오토넷도 부스를 내고 전장 및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선보였다.
올해 자동차 전장 업체들이 내놓은 카오디오 시스템은 CD플레이어를 없앤 대신 USB 메모리 슬롯, 애플 아이팟, 마이크로소프트 준 연결 단자 등 풍부한 디지털 기기 연결단자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우스홀 중앙에 부스를 마련한 현대자동차는 미래자동차 기술을 적용한 아이모드 컨셉트카와 모하비, 제네시스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 CES에 참가했던 자동차 업체들도 경기불황을 이유로 참가를 포기하거나 부스크기를 줄인 반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내에서 IT부문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판단아래 이번 CES 2009에 참가했다.
회사는 부스 내에 자동차 안에서 구현 가능한 홈네트워크 기능을 직접 참관객들이 시연해 볼 수 있게 했다. 자동차와 연결된 댁내 모니터로 외부인의 침입이 감지되면 경보를 울리거나, 자동차 안에서 집안 커텐을 열고 닫는 기능, 차안에서 보는 영화를 그대로 이어서 집안에 와서 볼 수 있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무선랜 방식을 사용해 이 기술을 구현한 현대자동차는 향후 HSDPA, 와이브로 등 다양한 통신방식을 통해 홈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부스를 돌아본 한 미국인 참관객은 "자동차로 집안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내 자동차에도 이런 기능들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멀티미디어 기능이나 신기능에 대해 관심이 적다. IT관련 기술은 현대자동차나 일본 업체들이 한단계 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부스 바로 옆 현대오토넷은 전장과 멀티미디어 카오디오 부문으로 구분해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전장 부문은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인텔리전트 배터리 센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TPS), 디지털 주차 도움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센서를, 멀티미디어 카오디오 부문은 CD 플레이어를 없애고 USB단자와 아이팟 단자를 내장한 카오디오, 듀얼뷰 오디오, 광케이블로 앞좌석과 뒷좌석 일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중 인텔리전트 배터리 센서는 배터리 과충전시 충전에 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이고,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친환경 기술로 독일 완성업체 중 한곳에 납품이 예정된 기술이다.
현대오토넷은 각 전장 부품 크기를 통합해 줄이고, 배선을 최소화해 차량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줄이고 장착을 편리하게 해 경쟁사와 차별했다. 듀얼뷰 오디오는 두 장의 LCD 패널을 겹쳐 시야각에 따라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듀얼뷰 오디오를 장착하면 운전석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조수석에서는 영화를 한 화면에 각각 따로 따로 동시에 볼 수 있다.
이외에 보쉬는 크기와 기능이 다양한 카오디오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선보였으며, 켄우드는 멀티미디어와 정보등을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카포탈' 기술을 전시했다. 클라리온도 USB, 아이팟 등 디지털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한 멀티미디어 카오디오 시스템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현대오토넷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동차 생산비 중 IT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힌 대에 10% 미만이었으나 IT부문이 중요해지면서 25% 수준까지 올라간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자동차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완성차 IT 수준이 곧 경쟁력을 좌우할 것"라고 말했다.
자동차 안에서 홈네트워킹 시연 참관객 "놀랍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격전을 벌이는 한편, 전시장 사우스홀에는 보쉬, 클라리온, 켄우드 등 자동차 전장 관련 업체들이 대형 부스를 열고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업체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단독부스로 참가했으며, 현대오토넷도 부스를 내고 전장 및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선보였다.
올해 자동차 전장 업체들이 내놓은 카오디오 시스템은 CD플레이어를 없앤 대신 USB 메모리 슬롯, 애플 아이팟, 마이크로소프트 준 연결 단자 등 풍부한 디지털 기기 연결단자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우스홀 중앙에 부스를 마련한 현대자동차는 미래자동차 기술을 적용한 아이모드 컨셉트카와 모하비, 제네시스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 CES에 참가했던 자동차 업체들도 경기불황을 이유로 참가를 포기하거나 부스크기를 줄인 반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내에서 IT부문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판단아래 이번 CES 2009에 참가했다.
회사는 부스 내에 자동차 안에서 구현 가능한 홈네트워크 기능을 직접 참관객들이 시연해 볼 수 있게 했다. 자동차와 연결된 댁내 모니터로 외부인의 침입이 감지되면 경보를 울리거나, 자동차 안에서 집안 커텐을 열고 닫는 기능, 차안에서 보는 영화를 그대로 이어서 집안에 와서 볼 수 있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무선랜 방식을 사용해 이 기술을 구현한 현대자동차는 향후 HSDPA, 와이브로 등 다양한 통신방식을 통해 홈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부스를 돌아본 한 미국인 참관객은 "자동차로 집안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내 자동차에도 이런 기능들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멀티미디어 기능이나 신기능에 대해 관심이 적다. IT관련 기술은 현대자동차나 일본 업체들이 한단계 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부스 바로 옆 현대오토넷은 전장과 멀티미디어 카오디오 부문으로 구분해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전장 부문은 배터리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인텔리전트 배터리 센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TPS), 디지털 주차 도움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센서를, 멀티미디어 카오디오 부문은 CD 플레이어를 없애고 USB단자와 아이팟 단자를 내장한 카오디오, 듀얼뷰 오디오, 광케이블로 앞좌석과 뒷좌석 일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중 인텔리전트 배터리 센서는 배터리 과충전시 충전에 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이고,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친환경 기술로 독일 완성업체 중 한곳에 납품이 예정된 기술이다.
현대오토넷은 각 전장 부품 크기를 통합해 줄이고, 배선을 최소화해 차량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줄이고 장착을 편리하게 해 경쟁사와 차별했다. 듀얼뷰 오디오는 두 장의 LCD 패널을 겹쳐 시야각에 따라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듀얼뷰 오디오를 장착하면 운전석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조수석에서는 영화를 한 화면에 각각 따로 따로 동시에 볼 수 있다.
이외에 보쉬는 크기와 기능이 다양한 카오디오 일체형 내비게이션을 선보였으며, 켄우드는 멀티미디어와 정보등을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카포탈' 기술을 전시했다. 클라리온도 USB, 아이팟 등 디지털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한 멀티미디어 카오디오 시스템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현대오토넷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동차 생산비 중 IT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힌 대에 10% 미만이었으나 IT부문이 중요해지면서 25% 수준까지 올라간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자동차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완성차 IT 수준이 곧 경쟁력을 좌우할 것"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