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ㆍ교통ㆍ전자정부 등 새 비즈니스 핵심
제조업보다 고용창출ㆍ부가가치율 더 높아
국내 SW기업 융합과정 효과적 참여 관건
■ SW융합ㆍ선진화ㆍ글로벌 “IT 제3항로 닻올린다”
6. 컨버전스 선진국 SW가 관건이다
지금 세계는 IT 융합(Convergence)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I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산업의 생산성은 물론,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정책센터는 1984년에서 2005년까지 20여년간 유럽(2.5%→1%)과 미국(2%→3%)이 경제성장률 차이를 보인 것이 미국이 유럽보다 I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영혁신을 수반하는 IT의 전략적 활용여부에 따라 생산성 향상정도가 10배까지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국가의 공통 관심사인 환경, 에너지, 복지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도 IT의 전략적인 활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들은 지금 IT 융합을 통한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 IT 인프라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2004년부터 시작된 `이노베이트 아메리카(Innovate America)'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양성, 연구개발 등 투자확대 외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를 활용한 제조와 서비스의 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확장된 기업 전략 등 IT 활용 촉진을 국가혁신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수립한 정보통신기술(ICT) 성장력 강화 계획에서 ICT 산업 자체의 육성 외에 ICT에 의한 생산성 향상, 신사업 영역 진출, ICT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 ICT 활용을 통한 기존 산업의 혁신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C는 2005년 `i2010 전략'을 수립, IT 활용 제조혁신을 위한 `매뉴퓨쳐(Manufacturing+Future)'를 제시하는 등 경제 사회 전반에 ICT 활용과 혜택 확산을 통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들이 이처럼 앞다퉈 IT 활용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IT 융합이 전 산업 분야와 국민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IT와 바이오 기술(BT), 나노 기술(NT), 환경 기술(ET)의 융합인 기술융합, IT와 자동차, 의류, 선박 등 비IT제품의 융합인 제품융합, IT와 제조, 물류, 판매 등과의 융합인 프로세스 융합은 개별적인 기술과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제품ㆍ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또 농업ㆍ어업ㆍ자원과 IT의 융합(u팜, U피시, u에너지), 제조ㆍ건설과 IT의 융합(u매뉴팩처링, u시티), 금융ㆍ교육ㆍ의료와 IT의 융합(u뱅킹, u러닝, u핼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전개되는 IT 융합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큰 효과로 인해 국가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은 IT 융합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소프트웨어(SW)이다.
지식서비스 산업인 SW산업은 타 산업보다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매출 10억원당 고용창출: SW산업 24.4명, 제조업 2.1명), 지식 집약적 직종을 창출할 수 있다. 또 SW산업의 부가가치율은 28.7%로, 자동차(20.6%)나 컴퓨터(11.5%)를 크게 웃돌아 선진국과 후발경쟁국 사이에서 고전하는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SW는 또 금융 서비스, 전자정부, 교통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기반으로서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수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제품에 SW를 적용하여, 제품의 고기능ㆍ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임베디드SW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에너지 관리 서비스, u에코 빌리지 서비스, 유해물질 정보관리 종합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SW 서비스 융합 신비즈니스 유망 모델을 발굴하는 등 IT, 특히 SW를 중심으로 한 융합을 가속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T 융합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LG CNS의 경우 최근 전통산업과 IT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IT산업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홈헬스케어ㆍ지능형 전자가로등ㆍ전자현수막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IT 융합 확산 전략과 관련해 핵심이 되는 SW의 외국 의존도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SW를 외국 기업에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IT 융합에 많은 자금을 쏟아 부어도 국내 IT기업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물론, IT 융합하는 우리 전통산업의 경쟁력 역시 해외 경쟁국 기업들을 앞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 SW기업들이 IT 융합 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해 체력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길을 극대화하는 것이 IT 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될 전망이다.
제조업보다 고용창출ㆍ부가가치율 더 높아
국내 SW기업 융합과정 효과적 참여 관건
■ SW융합ㆍ선진화ㆍ글로벌 “IT 제3항로 닻올린다”
6. 컨버전스 선진국 SW가 관건이다
지금 세계는 IT 융합(Convergence)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I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산업의 생산성은 물론,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정책센터는 1984년에서 2005년까지 20여년간 유럽(2.5%→1%)과 미국(2%→3%)이 경제성장률 차이를 보인 것이 미국이 유럽보다 IT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영혁신을 수반하는 IT의 전략적 활용여부에 따라 생산성 향상정도가 10배까지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국가의 공통 관심사인 환경, 에너지, 복지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도 IT의 전략적인 활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들은 지금 IT 융합을 통한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 IT 인프라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2004년부터 시작된 `이노베이트 아메리카(Innovate America)' 프로젝트를 통해 인재양성, 연구개발 등 투자확대 외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를 활용한 제조와 서비스의 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확장된 기업 전략 등 IT 활용 촉진을 국가혁신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올해 수립한 정보통신기술(ICT) 성장력 강화 계획에서 ICT 산업 자체의 육성 외에 ICT에 의한 생산성 향상, 신사업 영역 진출, ICT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 ICT 활용을 통한 기존 산업의 혁신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C는 2005년 `i2010 전략'을 수립, IT 활용 제조혁신을 위한 `매뉴퓨쳐(Manufacturing+Future)'를 제시하는 등 경제 사회 전반에 ICT 활용과 혜택 확산을 통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들이 이처럼 앞다퉈 IT 활용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IT 융합이 전 산업 분야와 국민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IT와 바이오 기술(BT), 나노 기술(NT), 환경 기술(ET)의 융합인 기술융합, IT와 자동차, 의류, 선박 등 비IT제품의 융합인 제품융합, IT와 제조, 물류, 판매 등과의 융합인 프로세스 융합은 개별적인 기술과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제품ㆍ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또 농업ㆍ어업ㆍ자원과 IT의 융합(u팜, U피시, u에너지), 제조ㆍ건설과 IT의 융합(u매뉴팩처링, u시티), 금융ㆍ교육ㆍ의료와 IT의 융합(u뱅킹, u러닝, u핼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전개되는 IT 융합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큰 효과로 인해 국가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은 IT 융합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소프트웨어(SW)이다.
지식서비스 산업인 SW산업은 타 산업보다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매출 10억원당 고용창출: SW산업 24.4명, 제조업 2.1명), 지식 집약적 직종을 창출할 수 있다. 또 SW산업의 부가가치율은 28.7%로, 자동차(20.6%)나 컴퓨터(11.5%)를 크게 웃돌아 선진국과 후발경쟁국 사이에서 고전하는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SW는 또 금융 서비스, 전자정부, 교통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기반으로서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수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제품에 SW를 적용하여, 제품의 고기능ㆍ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임베디드SW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에너지 관리 서비스, u에코 빌리지 서비스, 유해물질 정보관리 종합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SW 서비스 융합 신비즈니스 유망 모델을 발굴하는 등 IT, 특히 SW를 중심으로 한 융합을 가속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T 융합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LG CNS의 경우 최근 전통산업과 IT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IT산업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홈헬스케어ㆍ지능형 전자가로등ㆍ전자현수막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IT 융합 확산 전략과 관련해 핵심이 되는 SW의 외국 의존도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SW를 외국 기업에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IT 융합에 많은 자금을 쏟아 부어도 국내 IT기업들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물론, IT 융합하는 우리 전통산업의 경쟁력 역시 해외 경쟁국 기업들을 앞서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국내 SW기업들이 IT 융합 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해 체력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길을 극대화하는 것이 IT 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