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관리 소홀하면 소송 걸리기 딱 좋다는데…
내용 암호화나 접근통제가 해답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도입 필요성 부각
크게 암호화ㆍ접근제어방식 분류… 성격 달라
기업 환경에 맞춰 방식 선택하거나 혼용해야
최근 1100만명 이상 규모의 GS칼텍스의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데이터베이스(DB)보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의 집합체라는 의미의 DB는 기업들의 마케팅과 기술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활용돼 왔는데 최근 인터넷과 네트워크 등 IT인프라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활용되는 정보의 양과 활용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로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은 시스템에 의해 결합돼 DB에 저장돼 활용되는데 주민등록번호ㆍ주소ㆍ휴대전화번호ㆍ이메일 등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기업일수록 대형 DB를 보유하게 될 수밖에 없고 그만큼 DB보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들의 정보보호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DB보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서 중요성 더해지는 DB보안=DB는 개인의 각종 정보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정보를 수집, 이를 보유하는 기업들에게는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자의 고의나 불법적인 해킹으로 인해 DB가 유출될 경우 기업의 피해는 둘째치고 라도 개인들의 프라이버시 침해나 정보주체권 상실로 인한 법적 소송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DB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활동은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DB보안은 이론적으로는 DB를 특정서버에 집중시켜 엄격한 규정 하에 접근을 철저히 통제시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론일 뿐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DB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서 기업이 보유한 DB들이 여기저기에 너무 많이 산재하게 됐고 제대로 관리할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또 엄격한 규정 하에서 DB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면 보안성은 높아지지만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DB보안은 기업들에게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들어 기업들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각 기업들은 DB를 누가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는 등의 DB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솔루션 도입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이 현실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DB보안의 다른 두 방식, 장단점은=DB보안 솔루션은 접근제어와 암호화 등 크게 두 가지 개념의 방식으로 나눠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근제어 방식은 네트워크 상에서 인터넷프로토콜(IP)ㆍ시간대ㆍ인증 등의 여러 기준을 적용, DB에 접근 가능한 관리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비해, 암호화 방식은 DB 자체를 암호화해 높은 보안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앤피시큐어ㆍ웨어밸리ㆍ신시웨이ㆍ소만사 등이 접근제어 방식을, 펜타시큐리티ㆍ이니텍ㆍ소프트포럼은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두 방식은 다른 성격적 차이만큼 상반된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접근제어 방식은 제품 설치가 용이하고 DB검색과 활용에 있어서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접근제어 정책 설정에 의한 정보유출 가능성이 높고 DB보안 솔루션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네트워크 장애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접근제어 관련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암호화 방식은 DB 자체를 암호화했기 때문에 해킹을 통해 유출된다고 해도 DB에 저장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단 DB를 암ㆍ복호화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암ㆍ복호화를 위한 에이전트의 장애 발생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전문가들도 양 방식의 상호 장단점이 있는 만큼 기업의 환경에 따라 취사선택하거나 혼용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내용 암호화나 접근통제가 해답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도입 필요성 부각
크게 암호화ㆍ접근제어방식 분류… 성격 달라
기업 환경에 맞춰 방식 선택하거나 혼용해야
최근 1100만명 이상 규모의 GS칼텍스의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데이터베이스(DB)보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의 집합체라는 의미의 DB는 기업들의 마케팅과 기술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활용돼 왔는데 최근 인터넷과 네트워크 등 IT인프라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활용되는 정보의 양과 활용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로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은 시스템에 의해 결합돼 DB에 저장돼 활용되는데 주민등록번호ㆍ주소ㆍ휴대전화번호ㆍ이메일 등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많이 수집하는 기업일수록 대형 DB를 보유하게 될 수밖에 없고 그만큼 DB보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들의 정보보호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DB보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서 중요성 더해지는 DB보안=DB는 개인의 각종 정보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정보를 수집, 이를 보유하는 기업들에게는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자의 고의나 불법적인 해킹으로 인해 DB가 유출될 경우 기업의 피해는 둘째치고 라도 개인들의 프라이버시 침해나 정보주체권 상실로 인한 법적 소송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DB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활동은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DB보안은 이론적으로는 DB를 특정서버에 집중시켜 엄격한 규정 하에 접근을 철저히 통제시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론일 뿐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DB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면서 기업이 보유한 DB들이 여기저기에 너무 많이 산재하게 됐고 제대로 관리할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또 엄격한 규정 하에서 DB에 대한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면 보안성은 높아지지만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DB보안은 기업들에게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들어 기업들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각 기업들은 DB를 누가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는 등의 DB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솔루션 도입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움직임이 현실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DB보안의 다른 두 방식, 장단점은=DB보안 솔루션은 접근제어와 암호화 등 크게 두 가지 개념의 방식으로 나눠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근제어 방식은 네트워크 상에서 인터넷프로토콜(IP)ㆍ시간대ㆍ인증 등의 여러 기준을 적용, DB에 접근 가능한 관리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비해, 암호화 방식은 DB 자체를 암호화해 높은 보안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앤피시큐어ㆍ웨어밸리ㆍ신시웨이ㆍ소만사 등이 접근제어 방식을, 펜타시큐리티ㆍ이니텍ㆍ소프트포럼은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두 방식은 다른 성격적 차이만큼 상반된 장단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접근제어 방식은 제품 설치가 용이하고 DB검색과 활용에 있어서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접근제어 정책 설정에 의한 정보유출 가능성이 높고 DB보안 솔루션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네트워크 장애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접근제어 관련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암호화 방식은 DB 자체를 암호화했기 때문에 해킹을 통해 유출된다고 해도 DB에 저장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단 DB를 암ㆍ복호화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암ㆍ복호화를 위한 에이전트의 장애 발생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전문가들도 양 방식의 상호 장단점이 있는 만큼 기업의 환경에 따라 취사선택하거나 혼용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