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캐릭터 '의외의 재미'
기존게임 혼용 낯설지 않은 익숙한 플레이 '무난'
짜깁기 흔적 아쉽지만 적절한 각색 완성도 높여
`브라이트 쉐도우'의 첫 느낌은 기본적으로 많이 익숙하다는 것이다. 파스텔톤의 낯익은 그래픽과 잔잔하게 흐르는 배경음악은 처음 접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다. 이런 익숙함은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더욱 많이 느껴지는데 그만큼 브라이트 쉐도우가 기존 온라인 게임의 여러 요소들을 적절히 잘 섞어 놓은 것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이렇듯 브라이트 쉐도우는 어디선가 보았던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부분 부분을 짜깁기한 느낌이다. 여러 모로 색다른 맛은 부족하지만 익숙하다는 면에서는 좀더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브라이트 쉐도우의 구성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게임의 흐름은 마치 책을 읽는 듯한 튜토리얼을 거쳐 순차적인 퀘스트 진행으로 전개된다. 비교적 많은 수의 퀘스트와 NPC(컴퓨터가 조작하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대사는 초기에 지루함을 떨쳐 버릴 수 있고 어린아이와의 말장난 같은 은근한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몇 개의 분기점을 가진 NPC들의 대사는 일방적인 대사 전달 위주의 NPC와는 달리 무척 정감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빽빽한 느낌을 주는 대사 창의 여백이나 읽기 힘든 투박한 형태의 글꼴은 캐주얼 게임 본래의 취지를 반감시킨다. 특히 게임의 전반적인 폰트 부분은 최근 좀더 가독성이 높고 게임의 분위기와 맞는 다채로운 폰트를 쓰는 트렌드에 역행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문자영역의 표준화로 인한 한계일 수도 있지만 현지화에 기본이 되는 척도인 만큼 크게 눈에 띄는 단점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전반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또한 캐주얼하고 가벼운 게임의 분위기와 사뭇 상반된 느낌이다. 게임의 전반적인 부드럽고 화사한 느낌과는 달리 무미건조한 디자인과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산만한 구성으로 장시간 플레이에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게다가 기존 온라인 게임과는 전혀 상이한 기본 단축키의 설정 또한 매우 작은 부분이지만 크게 불편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마우스 조작은 손쉽게 적응할 수 있고, 타격감 또한 비교적 잘 살린 편이다. 그래픽 역시 매우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이다. 카툰 렌더링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은 브라이트 쉐도우를 좀더 가볍고 즐거운 느낌으로 다가서게 한다. 배경은 디테일 한 면은 좀 떨어지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설정에 잘 어울리는 무난한 모습이다. 평범한 캐릭터와 배경과는 달리 몬스터들은 매우 개성 있고 독특한 모습이다.
위트 있는 몬스터들의 이름들도 무척 흥미롭다. 더불어 개성만점의 몬스터들은 각각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공격형태를 가지고 있어 좀더 활기찬 전투로서 반복적인 사냥의 지루함을 배제시켰다.
다채로운 캐릭터의 성장과 플레이에도 공을 많이 기울였다. 잠재능력은 기존 정해진 능력치 분배에 따른 성장과는 달리 스탯 분배에 따른 부가적인 잠재능력이 생성된다. 따라서 좀더 다양한 형태로의 캐릭터 성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파이터나 마술사와 같은 4개의 1차 직업군과 레벨 40에서 좀더 세분화되는 치유사나 연금사와 같은 2차 직업군의 업데이트가 최근에 이루어져 각자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로 좀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토록 했다.
그외에 해당 몬스터를 잡으면 랜덤하게 떨어지는 몬스터카드를 활용한 희귀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퀘스트나 몬스터 카드를 활용해서 마의 봉인전서를 완성시키는 시스템들은 뻔한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재미가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브라이트 쉐도우는 단지 무난하다는 표현이 딱 적합할 것 같다. 기존 많은 온라인 게임에서 잘 만들어진 시스템을 한 두개 씩 뽑아내어 짜임새 있게 잘 묶어 놓은 모습이다. 더불어 무조건적인 차용이 아닌 적절한 각색을 통해 무난하게 잘 녹여놓은 만큼 완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한국 서비스 이전에 일본과 대만 서비스가 진행되었기에 서비스의 안정성 등은 새롭게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기존게임 혼용 낯설지 않은 익숙한 플레이 '무난'
짜깁기 흔적 아쉽지만 적절한 각색 완성도 높여
`브라이트 쉐도우'의 첫 느낌은 기본적으로 많이 익숙하다는 것이다. 파스텔톤의 낯익은 그래픽과 잔잔하게 흐르는 배경음악은 처음 접하는 게임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다. 이런 익숙함은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더욱 많이 느껴지는데 그만큼 브라이트 쉐도우가 기존 온라인 게임의 여러 요소들을 적절히 잘 섞어 놓은 것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이렇듯 브라이트 쉐도우는 어디선가 보았던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부분 부분을 짜깁기한 느낌이다. 여러 모로 색다른 맛은 부족하지만 익숙하다는 면에서는 좀더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브라이트 쉐도우의 구성은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게임의 흐름은 마치 책을 읽는 듯한 튜토리얼을 거쳐 순차적인 퀘스트 진행으로 전개된다. 비교적 많은 수의 퀘스트와 NPC(컴퓨터가 조작하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대사는 초기에 지루함을 떨쳐 버릴 수 있고 어린아이와의 말장난 같은 은근한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몇 개의 분기점을 가진 NPC들의 대사는 일방적인 대사 전달 위주의 NPC와는 달리 무척 정감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빽빽한 느낌을 주는 대사 창의 여백이나 읽기 힘든 투박한 형태의 글꼴은 캐주얼 게임 본래의 취지를 반감시킨다. 특히 게임의 전반적인 폰트 부분은 최근 좀더 가독성이 높고 게임의 분위기와 맞는 다채로운 폰트를 쓰는 트렌드에 역행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문자영역의 표준화로 인한 한계일 수도 있지만 현지화에 기본이 되는 척도인 만큼 크게 눈에 띄는 단점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전반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또한 캐주얼하고 가벼운 게임의 분위기와 사뭇 상반된 느낌이다. 게임의 전반적인 부드럽고 화사한 느낌과는 달리 무미건조한 디자인과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산만한 구성으로 장시간 플레이에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게다가 기존 온라인 게임과는 전혀 상이한 기본 단축키의 설정 또한 매우 작은 부분이지만 크게 불편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마우스 조작은 손쉽게 적응할 수 있고, 타격감 또한 비교적 잘 살린 편이다. 그래픽 역시 매우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이다. 카툰 렌더링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은 브라이트 쉐도우를 좀더 가볍고 즐거운 느낌으로 다가서게 한다. 배경은 디테일 한 면은 좀 떨어지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설정에 잘 어울리는 무난한 모습이다. 평범한 캐릭터와 배경과는 달리 몬스터들은 매우 개성 있고 독특한 모습이다.
위트 있는 몬스터들의 이름들도 무척 흥미롭다. 더불어 개성만점의 몬스터들은 각각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공격형태를 가지고 있어 좀더 활기찬 전투로서 반복적인 사냥의 지루함을 배제시켰다.
다채로운 캐릭터의 성장과 플레이에도 공을 많이 기울였다. 잠재능력은 기존 정해진 능력치 분배에 따른 성장과는 달리 스탯 분배에 따른 부가적인 잠재능력이 생성된다. 따라서 좀더 다양한 형태로의 캐릭터 성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파이터나 마술사와 같은 4개의 1차 직업군과 레벨 40에서 좀더 세분화되는 치유사나 연금사와 같은 2차 직업군의 업데이트가 최근에 이루어져 각자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로 좀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토록 했다.
그외에 해당 몬스터를 잡으면 랜덤하게 떨어지는 몬스터카드를 활용한 희귀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퀘스트나 몬스터 카드를 활용해서 마의 봉인전서를 완성시키는 시스템들은 뻔한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재미가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브라이트 쉐도우는 단지 무난하다는 표현이 딱 적합할 것 같다. 기존 많은 온라인 게임에서 잘 만들어진 시스템을 한 두개 씩 뽑아내어 짜임새 있게 잘 묶어 놓은 모습이다. 더불어 무조건적인 차용이 아닌 적절한 각색을 통해 무난하게 잘 녹여놓은 만큼 완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한국 서비스 이전에 일본과 대만 서비스가 진행되었기에 서비스의 안정성 등은 새롭게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