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중사 케로로' 게임으로 만나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인지ㆍ관심도 높여
타격감 부족 등 대전액션 게임 완성도는 미흡
`개구리중사 케로로'는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이 보는 만화체에 단순한 캐릭터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각 에피소드들의 내용에는 상당히 매니악(maniac)한 내용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만화 속에 다양한 패러디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데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할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패러디를 이해하건 못하건 간에 개구리중사 케로로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다. 따라서 너무나 개성적이고 귀여운 케로로의 다섯 개구리들의 매력은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층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고 있다.
케로로파이터는 이런 개구리중사 케로로라는 원작의 인기를 배경으로 한, 말 그대로의 캐릭터 게임이다. 속된 말로 요새 가장 뜨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케로로파이터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는 서비스 이전부터 기대 이상일 수밖에 없었다. 케로로파이터의 기본적인 구조는 일반적인 대전액션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들이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대전액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했지만 큰 변화점을 모색하진 못했다. 보물찾기와 같은 독특한 모드가 있지만 억지로 끼워 넣은 듯한 모습으로 오히려 생뚱맞은 느낌이다.
새로운 면에서 다양한 시도가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이와 반대로 익숙한 게임플레이 형태라는 점에서 억지로 장점을 찾을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이렇듯 대전액션 게임으로서 큰 차별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로로파이터는 매우 매력적이다.
애니메이션 속의 케로로를 실제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관심을 끌 만큼 캐릭터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 게임의 전반적인 그래픽이나 구성이 케로로 특유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면서 게임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어떤 요소와 요소가 합쳐지는데 따른 완성도)이 100%인 점은 이런 부분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원 캐릭터의 이미지와 똑같이 구성된 캐릭터들은 카툰 렌더링으로 보기 좋게 꾸며졌다. 전혀 이질감이 없이 케로로 원래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투영된 점이 그래픽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케로로 파이터의 다양한 모션이나 특유의 제스처까지 잘 구현되어 캐릭터 게임의 원작과 연계성 측면에서 그래픽은 일단 합격점 이상이다.
배경화면 또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설정 그대로를 잘 구현해 놓았을 뿐 아니라 캐릭터와 조화를 잘 이루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게임의 진행자체가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진다. 게임의 사운드 또한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내 케로로의 다양한 목소리가 게임속에 잘 표현되었다.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의 성우 목소리가 직접 삽입되었을 뿐 아니라 이모티콘을 통한 다양한 감정표현은 각 캐릭터의 독특하고 코믹한 대화와 액션이 연계되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게임의 전반적인 구성은 이와 같이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잘살려 케로로의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하지만 대전액션 게임 자체로서 완성도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주기가 힘들다. 기존 대전게임의 답습뿐만 아니라, 특히 대전액션의 키포인트 중 하나인 타격감에서 많은 부족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픽적으로는 타격에 대한 느낌을 잘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키 입력과 액션의 미스매치(불일치)와 딜레이는 조작의 어려움과 왠지 겉도는 듯한 타격감을 불러일으킨다. 여러모로 좀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캐릭터 게임의 한계로 비쳐지는 아쉬운 부분일 듯 싶다.
한편 케로로파이터는 케로로파이터를 필두로 케로로의 캐릭터를 활용한 추가작들과의 연결 또한 상당히 기대된다.
레이싱 게임인 케로로 레이싱과 슈팅 게임인 케로로 팡팡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세 가지 게임 장르에 모두 딱 들어맞는 케릭터이기에 그 궁금중은 더욱 커지는 듯 싶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인지ㆍ관심도 높여
타격감 부족 등 대전액션 게임 완성도는 미흡
`개구리중사 케로로'는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이 보는 만화체에 단순한 캐릭터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각 에피소드들의 내용에는 상당히 매니악(maniac)한 내용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만화 속에 다양한 패러디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데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할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패러디를 이해하건 못하건 간에 개구리중사 케로로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유쾌하고 재미있다. 따라서 너무나 개성적이고 귀여운 케로로의 다섯 개구리들의 매력은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층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고 있다.
케로로파이터는 이런 개구리중사 케로로라는 원작의 인기를 배경으로 한, 말 그대로의 캐릭터 게임이다. 속된 말로 요새 가장 뜨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케로로파이터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는 서비스 이전부터 기대 이상일 수밖에 없었다. 케로로파이터의 기본적인 구조는 일반적인 대전액션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들이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대전액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했지만 큰 변화점을 모색하진 못했다. 보물찾기와 같은 독특한 모드가 있지만 억지로 끼워 넣은 듯한 모습으로 오히려 생뚱맞은 느낌이다.
새로운 면에서 다양한 시도가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이와 반대로 익숙한 게임플레이 형태라는 점에서 억지로 장점을 찾을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이렇듯 대전액션 게임으로서 큰 차별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로로파이터는 매우 매력적이다.
애니메이션 속의 케로로를 실제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관심을 끌 만큼 캐릭터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 게임의 전반적인 그래픽이나 구성이 케로로 특유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면서 게임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어떤 요소와 요소가 합쳐지는데 따른 완성도)이 100%인 점은 이런 부분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원 캐릭터의 이미지와 똑같이 구성된 캐릭터들은 카툰 렌더링으로 보기 좋게 꾸며졌다. 전혀 이질감이 없이 케로로 원래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투영된 점이 그래픽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케로로 파이터의 다양한 모션이나 특유의 제스처까지 잘 구현되어 캐릭터 게임의 원작과 연계성 측면에서 그래픽은 일단 합격점 이상이다.
배경화면 또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설정 그대로를 잘 구현해 놓았을 뿐 아니라 캐릭터와 조화를 잘 이루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게임의 진행자체가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진다. 게임의 사운드 또한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내 케로로의 다양한 목소리가 게임속에 잘 표현되었다.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의 성우 목소리가 직접 삽입되었을 뿐 아니라 이모티콘을 통한 다양한 감정표현은 각 캐릭터의 독특하고 코믹한 대화와 액션이 연계되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게임의 전반적인 구성은 이와 같이 원작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잘살려 케로로의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하지만 대전액션 게임 자체로서 완성도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주기가 힘들다. 기존 대전게임의 답습뿐만 아니라, 특히 대전액션의 키포인트 중 하나인 타격감에서 많은 부족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픽적으로는 타격에 대한 느낌을 잘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키 입력과 액션의 미스매치(불일치)와 딜레이는 조작의 어려움과 왠지 겉도는 듯한 타격감을 불러일으킨다. 여러모로 좀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 캐릭터 게임의 한계로 비쳐지는 아쉬운 부분일 듯 싶다.
한편 케로로파이터는 케로로파이터를 필두로 케로로의 캐릭터를 활용한 추가작들과의 연결 또한 상당히 기대된다.
레이싱 게임인 케로로 레이싱과 슈팅 게임인 케로로 팡팡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가 세 가지 게임 장르에 모두 딱 들어맞는 케릭터이기에 그 궁금중은 더욱 커지는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