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인터내셔널프로암 우승… 통산 71번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미LPGA 통한 7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SB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달여만에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소렌스탐은 시즌 상금 614,281달러를 벌어들이며 로레나 오초아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페어몬트 턴베리 아일 골프장소퍼코스(파71, 6244야드)에서 열린 스탠퍼드 인터내셔널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75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 첫 홀에서 폴라 크리머를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소렌스탐의 관록이 빛나는 한 판 이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불참한 가운데 우승 경쟁은 애니카 소렌스탐과 폴라 크리머의 맞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신예 크리머와 백전노장 소렌스탐의 맞대결은 전략에서 승패가 갈렸다. 소렌스탐은 파 세이브를 목표로 안정적인 플레이에 집중한 반면 폴라 크리머는 공격적으로 밀어부처 버디 기회를 노렸다.
전반까지 팽팽하게 유지되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두 번 째 홀. 적극적으로 버디 기회를 노리던 폴라 크리머는 11번 홀 (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1타 차로 앞서 나갔고 우승컵을 품에 안는 듯 했다. 그러나 욕심이 화를 불렀다. 16번 홀(파4)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치고 17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결국 1타를 잃고 말았다. 반면 소렌스탐은 안정적인 파 세이브 전략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소렌스탐의 관록이 빛났다. 안정적인 파 세이브에 플레이로 일관하는 소렌스탐의 전략에 말려든 크리머는 마음이 급해졌고 결국 무리한 버디 퍼트를 시도하며 무너졌다. 결국 크리머는 그린 가장자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쳤고 파 퍼트마저 홀을 외면하면서 우승컵을 소렌스탐에게 헌납했다.
한편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영(28)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지만 더블보기 2개로 우승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고 안젤라박(20)과 이선화(22)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위, 박희영(21)과 지은희(22)는 합계 2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미LPGA 통한 7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SB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달여만에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소렌스탐은 시즌 상금 614,281달러를 벌어들이며 로레나 오초아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페어몬트 턴베리 아일 골프장소퍼코스(파71, 6244야드)에서 열린 스탠퍼드 인터내셔널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75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 첫 홀에서 폴라 크리머를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소렌스탐의 관록이 빛나는 한 판 이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불참한 가운데 우승 경쟁은 애니카 소렌스탐과 폴라 크리머의 맞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신예 크리머와 백전노장 소렌스탐의 맞대결은 전략에서 승패가 갈렸다. 소렌스탐은 파 세이브를 목표로 안정적인 플레이에 집중한 반면 폴라 크리머는 공격적으로 밀어부처 버디 기회를 노렸다.
전반까지 팽팽하게 유지되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두 번 째 홀. 적극적으로 버디 기회를 노리던 폴라 크리머는 11번 홀 (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1타 차로 앞서 나갔고 우승컵을 품에 안는 듯 했다. 그러나 욕심이 화를 불렀다. 16번 홀(파4)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치고 17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결국 1타를 잃고 말았다. 반면 소렌스탐은 안정적인 파 세이브 전략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소렌스탐의 관록이 빛났다. 안정적인 파 세이브에 플레이로 일관하는 소렌스탐의 전략에 말려든 크리머는 마음이 급해졌고 결국 무리한 버디 퍼트를 시도하며 무너졌다. 결국 크리머는 그린 가장자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쳤고 파 퍼트마저 홀을 외면하면서 우승컵을 소렌스탐에게 헌납했다.
한편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영(28)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지만 더블보기 2개로 우승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고 안젤라박(20)과 이선화(22)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위, 박희영(21)과 지은희(22)는 합계 2언더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