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호주)이 미PGA 투어 `EDS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하며 미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 7168야드)에서 열린 EDS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스콧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며 손쉽게 우승컵을 품에 안는 듯 했다. 그러나 1년여만의 우승컵 포옹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애덤 스콧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까지 쏟아내며 4타를 잃어 이날 2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노린 라이언 무어(미국)에게 발목이 잡히며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 홀이 끝내봐야 안다는 말처럼 18번 홀에서 스콧은 기사회생했다. 다잡았던 우승컵을 날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동타를 이룬 그는 라이언 무어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승부도 치열했다. 연장 두 번 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콧과 무어의 긴 싸움이 끝난 건 연장 세 번 째 홀. 스콧은 15m짜리 긴 퍼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짜릿한 재역전 우승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우승컵 사냥에 나선 코리안패밀리 5인방 중에서는 위창수(36)가 단연 돋보였다. 3라운드까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8위에 그친 위창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 진입 기대감을 부풀렸던 나상욱(24)은 3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기록한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7오버파로 무너지며 양용은(36)과 함께 공동 50위에 그쳤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 7168야드)에서 열린 EDS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스콧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며 손쉽게 우승컵을 품에 안는 듯 했다. 그러나 1년여만의 우승컵 포옹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애덤 스콧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까지 쏟아내며 4타를 잃어 이날 2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노린 라이언 무어(미국)에게 발목이 잡히며 선두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승부는 마지막 홀이 끝내봐야 안다는 말처럼 18번 홀에서 스콧은 기사회생했다. 다잡았던 우승컵을 날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동타를 이룬 그는 라이언 무어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승부도 치열했다. 연장 두 번 째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콧과 무어의 긴 싸움이 끝난 건 연장 세 번 째 홀. 스콧은 15m짜리 긴 퍼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짜릿한 재역전 우승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우승컵 사냥에 나선 코리안패밀리 5인방 중에서는 위창수(36)가 단연 돋보였다. 3라운드까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8위에 그친 위창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 진입 기대감을 부풀렸던 나상욱(24)은 3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기록한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도 7오버파로 무너지며 양용은(36)과 함께 공동 50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