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는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새로운 스타 탄생만큼 눈에 띄는 변화도 올해 마스터스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올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투어 선수 3명을 특별 초청하며 아시아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단순한 초청의 의미가 아닌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포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오거스타를 밟는 아시아권 선수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마스터스로가는 길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올해 마스터스 참가 자격 요건을 갖춘 최경주(세계랭킹 7위)와 타니구치 토루(27위) 그리고 카타야마 신고 (43위) 이외에 조직위원회가 특별 초청한 선수는 프래야드 마크생(79위), 지브 미카 싱(81위), 장웬총 (91위) 등이다. 아시안투어에 의하면 이들은 마스터스 조직위원회에서 아시안투어 랭킹과 세계랭킹에 근거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꿈의 무대, 마스터스의 문턱이 아시아 선수들에게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마스터즈를 꿈꾸는 한국 선수들은 어떤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 선수들에게 양용은의 해외 진출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양용은의 해외 진출은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를 겸하는 국내 대회를 통해 쌓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통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인 HSBC챔피언스 대회 출전권을 따낸 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PGA 투어의 몇몇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말 그대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인 셈이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길처럼 보일 수 있다. 성공 확률도 낮다. 그러나 세계무대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미PGA 투어 Q스쿨(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힘들고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보다는 경험을 쌓으며 단계를 밟아가는 게 결국에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세계 무대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은 이미 이런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김경태가 일본투어에 진출하고 올 시즌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그리고 몇몇 국내 대회까지 출전하는 강행군을 선택한 것도 나름대로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투어를 겸해 진행하는 매경오픈과 및 한국오픈은 꿈을 가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꿈은 클수록 좋다. 비록 신인이라 해도 프로라면 세계 최고이 무대를 꿈꾸는 건 당연하다. 열심히 운동하는 건 기본이다. 이제는 전략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전략은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다.
"젊은이여 꿈을 가져라. 그 길이 열릴 것이다."
글_ 박상혁 하나은행 골프마케팅 차장
<컬럼 소개>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올해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투어 선수 3명을 특별 초청하며 아시아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단순한 초청의 의미가 아닌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포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오거스타를 밟는 아시아권 선수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마스터스로가는 길이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올해 마스터스 참가 자격 요건을 갖춘 최경주(세계랭킹 7위)와 타니구치 토루(27위) 그리고 카타야마 신고 (43위) 이외에 조직위원회가 특별 초청한 선수는 프래야드 마크생(79위), 지브 미카 싱(81위), 장웬총 (91위) 등이다. 아시안투어에 의하면 이들은 마스터스 조직위원회에서 아시안투어 랭킹과 세계랭킹에 근거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꿈의 무대, 마스터스의 문턱이 아시아 선수들에게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마스터즈를 꿈꾸는 한국 선수들은 어떤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 선수들에게 양용은의 해외 진출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양용은의 해외 진출은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를 겸하는 국내 대회를 통해 쌓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통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인 HSBC챔피언스 대회 출전권을 따낸 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PGA 투어의 몇몇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말 그대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인 셈이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길처럼 보일 수 있다. 성공 확률도 낮다. 그러나 세계무대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미PGA 투어 Q스쿨(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힘들고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보다는 경험을 쌓으며 단계를 밟아가는 게 결국에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세계 무대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은 이미 이런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김경태가 일본투어에 진출하고 올 시즌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그리고 몇몇 국내 대회까지 출전하는 강행군을 선택한 것도 나름대로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투어를 겸해 진행하는 매경오픈과 및 한국오픈은 꿈을 가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꿈은 클수록 좋다. 비록 신인이라 해도 프로라면 세계 최고이 무대를 꿈꾸는 건 당연하다. 열심히 운동하는 건 기본이다. 이제는 전략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전략은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다.
"젊은이여 꿈을 가져라. 그 길이 열릴 것이다."
글_ 박상혁 하나은행 골프마케팅 차장
<컬럼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