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 쓴맛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오초아는 지난 해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2연승을 이어갔고 올 시즌에만 벌써 3승을 기록했다.
여제 대결로 관심을 끈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지난 해 5승을 기록하며 오초아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역시 공동 2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낭자군도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첫 우승컵 사냥에 나선 한국 낭자군은 최종 라운드까지 끈질기게 우승컵을 노렸지만 오초아는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도전자들의 예기를 꺾어버렸다. 3라운드에서 오초아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한희원은 최종 라운드에서 오초아의 파워와 신기에 가까운 퍼팅에 기세가 꺾이면서 2오버파를 기록한 한희원은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우승권을 넘보던 다른 선수들도 물오른 오초아를 넘지 못했다.이선화는 공동 5위(4언더파 284타), 김미현은 한희원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285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박세리가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톱10'에만 한국 선수들이 6명이 포진했지만 오초아의 우승 세레머니를 착착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최나연은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상금 5만8천859달러를 받아 조건부 출전자의 설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국내지존 신지애는 공동 31위에 그치며 미국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오초아는 지난 해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2연승을 이어갔고 올 시즌에만 벌써 3승을 기록했다.
여제 대결로 관심을 끈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지난 해 5승을 기록하며 오초아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역시 공동 2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낭자군도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첫 우승컵 사냥에 나선 한국 낭자군은 최종 라운드까지 끈질기게 우승컵을 노렸지만 오초아는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도전자들의 예기를 꺾어버렸다. 3라운드에서 오초아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한희원은 최종 라운드에서 오초아의 파워와 신기에 가까운 퍼팅에 기세가 꺾이면서 2오버파를 기록한 한희원은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우승권을 넘보던 다른 선수들도 물오른 오초아를 넘지 못했다.이선화는 공동 5위(4언더파 284타), 김미현은 한희원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285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박세리가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톱10'에만 한국 선수들이 6명이 포진했지만 오초아의 우승 세레머니를 착착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최나연은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상금 5만8천859달러를 받아 조건부 출전자의 설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국내지존 신지애는 공동 31위에 그치며 미국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