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인수를 위해 친 MS적인 야후 이사회 임원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는 야후의 현 이사진이 협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 야후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다음달 13일까지 이사진을 새로 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야후 이사진은 올해 모두 임기가 만료되며 주주총회에서 다수결로 이사를 선출하는 방식이어서 MS의 새 이사진 구성 시도에 달리 대응할 방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분석기관인 모닝스타의 토안 트란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S가 당근과 채찍을 함께 쓰는 영리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야후 주식에 거액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 당근이라면 위임장 대결은 채찍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MS의 빌 게이츠 회장도 야후 인수금액을 높여 제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상황을 정면 돌파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야후 인수 작전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면서 "우리는 야후 측에 편지를 보내 우리가 공정한 가격을 제시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야후는 인수합병이 성사되더라도 MS가 직원들을 쉽게 정리하고 하지 못하도록 처우에 관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야후는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그만두는 경우에도 최소 4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급여와 의료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2년간 전직지원비를 부담하는 한편 회사를 떠나는 이들이 빨리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2주전 야후 주식 가격에 62%의 프리미엄을 얹어 446억 달러에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야후는 지난주 MS 제의는 자사 주식을 저평가한 것이라며 거절했다.
MS는 야후의 현 이사진이 협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 야후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다음달 13일까지 이사진을 새로 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야후 이사진은 올해 모두 임기가 만료되며 주주총회에서 다수결로 이사를 선출하는 방식이어서 MS의 새 이사진 구성 시도에 달리 대응할 방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분석기관인 모닝스타의 토안 트란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MS가 당근과 채찍을 함께 쓰는 영리한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야후 주식에 거액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 당근이라면 위임장 대결은 채찍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MS의 빌 게이츠 회장도 야후 인수금액을 높여 제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상황을 정면 돌파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야후 인수 작전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면서 "우리는 야후 측에 편지를 보내 우리가 공정한 가격을 제시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야후는 인수합병이 성사되더라도 MS가 직원들을 쉽게 정리하고 하지 못하도록 처우에 관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야후는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그만두는 경우에도 최소 4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급여와 의료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2년간 전직지원비를 부담하는 한편 회사를 떠나는 이들이 빨리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2주전 야후 주식 가격에 62%의 프리미엄을 얹어 446억 달러에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야후는 지난주 MS 제의는 자사 주식을 저평가한 것이라며 거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