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00억… 코스닥 입성
RFID 응용기술로 창업대전 금상
바이오 벤처기업인 네오팜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표주자다. 지난 2000년 7월 창업이래 줄곧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보육센터인 바이오벤처센터에 터를 잡아 지금도 본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중 100억원 매출을 넘는 기업의 반열에 올라섰고 지난 1월에는 코스닥에 입성하는 등 나날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네오팜의 성적표를 보면 놀라울 다름이다. 창업한 이후 매년 평균 7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창업 초기 기업의 매출은 `제로'에 가까운 것이 일반적이나 네오팜의 첫해 매출액은 7억5000만원에 달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끝에 올 상반기 매출이 114억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15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5% 급증한 3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덕 대표는 "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에 있으면서 연구에 관련된 최신연구 동향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었고 각종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업 초기시절 회사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특히 고가의 장비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명연 연구원들과의 보다 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연구나 사업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놀라운 성적표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받고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는 게 네오팜측의 설명이다.
해외수출도 눈부시다. 지난 2001년부터 중국, 러시아를 필두로 꾸준히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2005년 1억원 매출에 불과하던 것이 올 6월말 7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시장도 미국, 영국, 대만, 호주,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으로 확대돼 아토피 치료제인 `아토팜'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현지 제약회사와 제휴를 통해 `아토닐'이란 브랜드로 판매에 나서 동남아 시장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뉴저지주에 현지 판매법인 `네오팜 USA'를 설립하고 북미시장은 물론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오팜의 변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피부관련 분야의 최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 아래 오는 2010년까지 연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네오팜을 이을 신브랜드 런칭과 해외수출 증대, 관련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피부 관련 제품은 물론 면역강화제 개발, 환경오염이 적은 바이오 활성물질 개발, 피부관련 의약품 개발 등을 무기로 `미래형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게 네오팜의 목표다. 최근에는 신약개발 벤처기업들과 제휴해 단순한 아토피 치료제가 아닌 아토피 면역억제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아토피, 건선치료제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 개량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신약개발 벤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면역억제제 기술을 활용, 아토피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아토팜을 아토피를 대표하는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어떤 회사=네오팜은 피부 및 생명현상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000년 7월 창업한 회사이다. 박병덕 대표 등 애경중앙연구소 출신의 연구인력을 주축으로 한 사외벤처로 분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애경중앙연구소 신물질 개발담당 부장이던 박 사장은 자신이 연구하던 세라마이드 합성기술을 활용해 아토피,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통해 창업대열에 나섰다.
때마침 세라마이드 합성기술이 한국산업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KT마크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회사측에 제안해 출발했다.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올 1월말 코스닥 기업에 입성했다. 민감성 피부관리용 보습제인 아토팜과 제로이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네오팜의 제품은 피부의 장벽기능과 보습기능을 복원하는 기능이 뛰어나 아토피 피부염, 건선, 습진 등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단순 피부 외용제 뿐만 아니라 피부의 항상성 유지기능이 뛰어난 피부 관련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사이드알에프(대표 장영철)은 RFID(무선인식)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전문기업'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IT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4년 4월 창업한 이 기업은 `젊고 패기 넘치는 RFID 관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S/W, H/W 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인사이드알에프는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창업 초기기업과는 차별화 된 길을 걸어가면서 기업 성공을 위한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장영철 대표는 "입주 초기 창업보육센터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관련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회고한 뒤 "당시 엔지니어 출신끼리 창업을 하다보니까 기술력만 좋으면 사업은 당연히 잘 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경영, 재무, 마케팅 등이 정말로 기업활동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알게 된 것이 지금 보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의 전방위 지원도 인사이드알에프의 성장을 한 몫 거들었다. 간단한 사무기기 지원과 업무공간 제공 등을 통해 초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경영컨설팅, 정책자금 관련 정보제공, 재무설계 등 다양한 지원 덕분에 지금껏 큰 무리 없이 기업을 경영할 수 있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창업보육센터가 가진 폭넓고 다양한 인프라를 통한 정보제공과 기업의 성장시기와 상황에 맞는 지원은 회사의 기틀을 갖춰 가는데 좋은 자양분이 됐다는 것이다.
인사이드알에프는 창업 초기 RFID 기술을 이용한 놀이기구 예약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위치인식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창업보육센터로부터 사업 타당성 평가, 특허출원,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최초 아이템인 놀이기구 예약 시스템으로 `2004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메이저 테마파크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후 차기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경희대 창업보육센터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그것이 바로 인사이드알에프의 주력제품인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U-Class System)'이다. 이 제품은 유비쿼터스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경희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장 대표의 얘기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은 그간의 교육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교수지원 시스템이었으나 국내 대학과 교수들의 인식부족으로 제품을 출시해 놓고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 창업보육센터와 센터장의 도움으로 경희대에 시스템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제품을 직접 경희대에서 구입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희대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대학에까지 제품을 알리게 돼 지금은 경북대 의학전문대학과 강릉 영동대학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사이드알에프는 어떤 회사=지난 2004년 4월에 창업한 인사이드알에프는 RF기술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전문기업'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회사는 U-클래스 시스템과 리버티 태그 시스템, 비지터 태그 시스템, DRM S/W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우선 U-Class 시스템은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으로 이 기업의 주력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대학강의에서 학생출석 및 배석정보를 담당 교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수업진행을 돕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까지 체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첨단 강의지원 시스템이다.
리버티 태그 시스템은 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예약 및 알림 등을 위한 제품이다. 또 비지터 태그 시스템은 주요 건물 내 방문객의 위치를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이 모든 것이 인사이드알에프의 핵심기술인 RFID, 무선통신기술, 무선측위기술 등이 적용된 것들이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꼬마 벤처기업'임에도 인사이드알에프는 벌써 RFID 태그 기술과 관련한 11건의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RFID 응용기술로 창업대전 금상
바이오 벤처기업인 네오팜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표주자다. 지난 2000년 7월 창업이래 줄곧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보육센터인 바이오벤처센터에 터를 잡아 지금도 본사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중 100억원 매출을 넘는 기업의 반열에 올라섰고 지난 1월에는 코스닥에 입성하는 등 나날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네오팜의 성적표를 보면 놀라울 다름이다. 창업한 이후 매년 평균 7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창업 초기 기업의 매출은 `제로'에 가까운 것이 일반적이나 네오팜의 첫해 매출액은 7억5000만원에 달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끝에 올 상반기 매출이 114억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15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5% 급증한 3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덕 대표는 "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에 있으면서 연구에 관련된 최신연구 동향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었고 각종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업 초기시절 회사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특히 고가의 장비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명연 연구원들과의 보다 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연구나 사업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놀라운 성적표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받고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는 게 네오팜측의 설명이다.
해외수출도 눈부시다. 지난 2001년부터 중국, 러시아를 필두로 꾸준히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2005년 1억원 매출에 불과하던 것이 올 6월말 7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시장도 미국, 영국, 대만, 호주,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으로 확대돼 아토피 치료제인 `아토팜'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현지 제약회사와 제휴를 통해 `아토닐'이란 브랜드로 판매에 나서 동남아 시장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뉴저지주에 현지 판매법인 `네오팜 USA'를 설립하고 북미시장은 물론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오팜의 변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피부관련 분야의 최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 아래 오는 2010년까지 연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네오팜을 이을 신브랜드 런칭과 해외수출 증대, 관련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피부 관련 제품은 물론 면역강화제 개발, 환경오염이 적은 바이오 활성물질 개발, 피부관련 의약품 개발 등을 무기로 `미래형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게 네오팜의 목표다. 최근에는 신약개발 벤처기업들과 제휴해 단순한 아토피 치료제가 아닌 아토피 면역억제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아토피, 건선치료제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 개량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신약개발 벤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면역억제제 기술을 활용, 아토피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아토팜을 아토피를 대표하는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어떤 회사=네오팜은 피부 및 생명현상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000년 7월 창업한 회사이다. 박병덕 대표 등 애경중앙연구소 출신의 연구인력을 주축으로 한 사외벤처로 분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시 애경중앙연구소 신물질 개발담당 부장이던 박 사장은 자신이 연구하던 세라마이드 합성기술을 활용해 아토피,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통해 창업대열에 나섰다.
때마침 세라마이드 합성기술이 한국산업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KT마크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회사측에 제안해 출발했다.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올 1월말 코스닥 기업에 입성했다. 민감성 피부관리용 보습제인 아토팜과 제로이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네오팜의 제품은 피부의 장벽기능과 보습기능을 복원하는 기능이 뛰어나 아토피 피부염, 건선, 습진 등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단순 피부 외용제 뿐만 아니라 피부의 항상성 유지기능이 뛰어난 피부 관련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사이드알에프(대표 장영철)은 RFID(무선인식)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전문기업'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IT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4년 4월 창업한 이 기업은 `젊고 패기 넘치는 RFID 관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S/W, H/W 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인사이드알에프는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창업 초기기업과는 차별화 된 길을 걸어가면서 기업 성공을 위한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장영철 대표는 "입주 초기 창업보육센터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관련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회고한 뒤 "당시 엔지니어 출신끼리 창업을 하다보니까 기술력만 좋으면 사업은 당연히 잘 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경영, 재무, 마케팅 등이 정말로 기업활동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알게 된 것이 지금 보면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창업보육센터의 전방위 지원도 인사이드알에프의 성장을 한 몫 거들었다. 간단한 사무기기 지원과 업무공간 제공 등을 통해 초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경영컨설팅, 정책자금 관련 정보제공, 재무설계 등 다양한 지원 덕분에 지금껏 큰 무리 없이 기업을 경영할 수 있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창업보육센터가 가진 폭넓고 다양한 인프라를 통한 정보제공과 기업의 성장시기와 상황에 맞는 지원은 회사의 기틀을 갖춰 가는데 좋은 자양분이 됐다는 것이다.
인사이드알에프는 창업 초기 RFID 기술을 이용한 놀이기구 예약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위치인식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창업보육센터로부터 사업 타당성 평가, 특허출원,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최초 아이템인 놀이기구 예약 시스템으로 `2004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메이저 테마파크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후 차기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경희대 창업보육센터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그것이 바로 인사이드알에프의 주력제품인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U-Class System)'이다. 이 제품은 유비쿼터스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경희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장 대표의 얘기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은 그간의 교육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교수지원 시스템이었으나 국내 대학과 교수들의 인식부족으로 제품을 출시해 놓고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 창업보육센터와 센터장의 도움으로 경희대에 시스템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제품을 직접 경희대에서 구입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희대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대학에까지 제품을 알리게 돼 지금은 경북대 의학전문대학과 강릉 영동대학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사이드알에프는 어떤 회사=지난 2004년 4월에 창업한 인사이드알에프는 RF기술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전문기업'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회사는 U-클래스 시스템과 리버티 태그 시스템, 비지터 태그 시스템, DRM S/W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우선 U-Class 시스템은 양방향 강의지원 시스템으로 이 기업의 주력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대학강의에서 학생출석 및 배석정보를 담당 교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수업진행을 돕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까지 체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첨단 강의지원 시스템이다.
리버티 태그 시스템은 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예약 및 알림 등을 위한 제품이다. 또 비지터 태그 시스템은 주요 건물 내 방문객의 위치를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이 모든 것이 인사이드알에프의 핵심기술인 RFID, 무선통신기술, 무선측위기술 등이 적용된 것들이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꼬마 벤처기업'임에도 인사이드알에프는 벌써 RFID 태그 기술과 관련한 11건의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