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264마력
초기가속성은 미흡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트랙 72 트랙에서 GM대우가 GM으로부터 수입한 스포츠카 `G2X 로드스터'의 발표회 겸 시승행사가 열렸다. G2X는 GM 새턴 브랜드 모델 가운데 스카이 레드라인을 그대로 들여온 수입 스포츠카로 높은 출력과 성능으로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아왔었다. 성능은 최고출력 264마력, 최대토크 36kg？m다. 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6초대(자동변속기 모델)다.
실제 주행해 본 결과, 동급 배기량의 아우디TT나 폭스바겐 이오스 등 경쟁 로드스터에 비해 초기 폭발적인 가속성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속된 이후의 성능은 더 낫다. 자동차 경주로인 스카이 72트랙에서 회전 능력을 시험해봤는데, 차체자세제어장치(ESP)와 차량 중량의 앞 뒤 배분 등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편했다. ESP는 급회전시 다른 경쟁사 차종에 비해 제동력을 적게 배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회전구간마다 `끼이익'하는 타이어 마찰소음이 들려 스포츠카 특유의 맛을 잘 살렸다.
G2X의 가격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는데, 다른 수입차와 비교해보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G2X의 국내 가격은 4390만이다. 미국에서 동일옵션 모델 가격이 3만1500달러선(약 2960만원)이다. 보통 차량 수입시 관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약 30% 붙는데 GM대우가 GM본사에서 출고가인 2500만원에 수입했다고 치면 약 900만원의 세금이 붙어 벌써 차량 가격이 3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니까 약 1000만원 정도 국내가격이 높은 셈이다. 하지만 아우디TT 로드스터와 폭스바겐의 이오스 등의 미국 가격이 각각 3만8600달러(3640만원), 3만4000달러(약 3200만원)선인데 반해 국내 가격은 각각 6520만원, 5540만원으로 G2X보다 더 높아 상대적인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초기가속성은 미흡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트랙 72 트랙에서 GM대우가 GM으로부터 수입한 스포츠카 `G2X 로드스터'의 발표회 겸 시승행사가 열렸다. G2X는 GM 새턴 브랜드 모델 가운데 스카이 레드라인을 그대로 들여온 수입 스포츠카로 높은 출력과 성능으로 출시 이전부터 기대를 모아왔었다. 성능은 최고출력 264마력, 최대토크 36kg？m다. 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6초대(자동변속기 모델)다.
실제 주행해 본 결과, 동급 배기량의 아우디TT나 폭스바겐 이오스 등 경쟁 로드스터에 비해 초기 폭발적인 가속성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속된 이후의 성능은 더 낫다. 자동차 경주로인 스카이 72트랙에서 회전 능력을 시험해봤는데, 차체자세제어장치(ESP)와 차량 중량의 앞 뒤 배분 등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편했다. ESP는 급회전시 다른 경쟁사 차종에 비해 제동력을 적게 배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회전구간마다 `끼이익'하는 타이어 마찰소음이 들려 스포츠카 특유의 맛을 잘 살렸다.
G2X의 가격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는데, 다른 수입차와 비교해보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G2X의 국내 가격은 4390만이다. 미국에서 동일옵션 모델 가격이 3만1500달러선(약 2960만원)이다. 보통 차량 수입시 관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약 30% 붙는데 GM대우가 GM본사에서 출고가인 2500만원에 수입했다고 치면 약 900만원의 세금이 붙어 벌써 차량 가격이 3400만원에 달한다. 그러니까 약 1000만원 정도 국내가격이 높은 셈이다. 하지만 아우디TT 로드스터와 폭스바겐의 이오스 등의 미국 가격이 각각 3만8600달러(3640만원), 3만4000달러(약 3200만원)선인데 반해 국내 가격은 각각 6520만원, 5540만원으로 G2X보다 더 높아 상대적인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