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지식정보 그리드 구축 '사령탑'
'시맨틱 웹' 기술 활용 연구개발 전주기 적용
"정보검색 서비스 접목 인터넷 포털로 만들것"
`지식정보화사회, 지식집약형 산업, 지식창조형 인재'
우리는 온통 지식과 정보로 점철된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가히 `지식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지식과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역시 지식과 정보로 귀결될 수 있다.
특히 지식을 창출하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지식과 정보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다시 말해 얼마나 정확하고 효용성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연구성과의 성패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누구에게, 어떻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가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보기술개발단 한선화 단장(47ㆍ사진)은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를 연구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다. `과학기술 지식정보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한 단장이 수행하고 있는 정보기술개발사업은 올 초 전문연구사업으로 선정, 7년간 300억여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는 등 국가적 미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보기술개발단은 차세대 지능형 웹으로 불리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맨틱 웹'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전 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그리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에 있어 지식정보는 사회간접자본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지식과 정보를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특성상 지식정보는 연구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고 지식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시맨틱 기술이 정보에 접목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 한 단장의 대답은 명쾌했다. 검색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취사선택해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정보 활용도가 높아지고 효율성에 있어서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게 한 단장의 답변이다.
예를 들어 검색사이트에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경우 인공지능이 포함된 단어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찾아 주는데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시맨틱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인공지능과 관련된 정보 즉 특허, 논문, 통계, 관련 연구자, 지역적 특성 등에 관한 세분화된 정보를 검색해 주기에 지금보다 정보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한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맨틱 기술을 정보 관련 분야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만약 시맨틱 기술을 통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면 사용자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여유롭게 항해를 즐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09년까지 시맨틱 기술을 이용한 정보검색 솔루션을 개발해 KISTI에서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서비스에 적용한 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정보검색 서비스에도 접목시켜 시맨틱 웹 기술 기반의 인터넷 포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 인프라를 다루는 연구기관에서 시맨틱 웹 기술을 정보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맨틱 웹 기술 기반의 국가 과학기술 지식정보 그리드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을 해외에 이전해 정보강국의 입지를 굳혀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맨틱 웹' 기술 활용 연구개발 전주기 적용
"정보검색 서비스 접목 인터넷 포털로 만들것"
`지식정보화사회, 지식집약형 산업, 지식창조형 인재'
우리는 온통 지식과 정보로 점철된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가히 `지식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지식과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역시 지식과 정보로 귀결될 수 있다.
특히 지식을 창출하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지식과 정보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다시 말해 얼마나 정확하고 효용성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연구성과의 성패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누구에게, 어떻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가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보기술개발단 한선화 단장(47ㆍ사진)은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를 연구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다. `과학기술 지식정보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한 단장이 수행하고 있는 정보기술개발사업은 올 초 전문연구사업으로 선정, 7년간 300억여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는 등 국가적 미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보기술개발단은 차세대 지능형 웹으로 불리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맨틱 웹'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전 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그리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에 있어 지식정보는 사회간접자본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지식과 정보를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특성상 지식정보는 연구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고 지식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시맨틱 기술이 정보에 접목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 한 단장의 대답은 명쾌했다. 검색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취사선택해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정보 활용도가 높아지고 효율성에 있어서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게 한 단장의 답변이다.
예를 들어 검색사이트에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경우 인공지능이 포함된 단어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찾아 주는데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시맨틱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인공지능과 관련된 정보 즉 특허, 논문, 통계, 관련 연구자, 지역적 특성 등에 관한 세분화된 정보를 검색해 주기에 지금보다 정보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지게 된다.
한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시맨틱 기술을 정보 관련 분야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만약 시맨틱 기술을 통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면 사용자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여유롭게 항해를 즐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09년까지 시맨틱 기술을 이용한 정보검색 솔루션을 개발해 KISTI에서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서비스에 적용한 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정보검색 서비스에도 접목시켜 시맨틱 웹 기술 기반의 인터넷 포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 인프라를 다루는 연구기관에서 시맨틱 웹 기술을 정보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맨틱 웹 기술 기반의 국가 과학기술 지식정보 그리드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을 해외에 이전해 정보강국의 입지를 굳혀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