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비스타에 맞춘 와이드형
삼성전자 22인치 패널 사용
스탠드 분리땐 벽걸이 TV로
인터페이스부분 아쉬움 남아
최근 LCD 시장에서 와이드 모니터가 대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힘을 받고 있는 분석은 내년 1월에 정식 출시될 윈도 비스타 때문이라는 것이다. 윈도 비스타는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된 측면 사이드 바를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는 편이 OS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BTC정보통신의 `제우스 5000'은 삼성전자의 22인치 패널(최대 1680×1050의 해상도, 16대10 비율)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야각에 단점을 지녔다고 알려진 TN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나 시야각은 각각 160도(좌우 및 상하)로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또한 1000대1의 명암비와 300칸델라의 밝기, 5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제우스 5000은 시각적으로 더 밝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블랙 광택 베젤을 채용하고 그 뒷면은 흰색 하우징을 덧댔다. 이 하우징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특별한 용도를 갖고 있다. 스피커가 포함된 LCD 모니터의 경우 스피커의 위치가 중요한데, 옆면에 붙은 스피커는 소리가 옆을 향해 발산되어 정작 모니터 앞에 앉은 사람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는다. 제우스 5000의 후면 하우징은 이 소리들을 전면으로 반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5W의 적은 출력의 스피커지만 작은 방을 소리로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다.
제우스 5000은 모니터뿐 아니라 TV로도 손색이 없다. 스탠드를 분리하면 벽에 걸 수도 있고 메인 화면과 서브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인터페이스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연결 단자들은 모두 밑면을 향하고 있어 연결 시에 제품을 뒤집거나 옆으로 돌려야 한다. 조작부는 오른편 아래에 집중돼 있는데 TV와 컴포지트, S-비디오, D-SUB와 DVI를 지원하다보니 각 메뉴의 선택과 조작이 헛갈린다. 또한 버튼 반응이 다소 느리고 슬립모드로 너무 빨리 진입해 버리는 경향도 있다. 물론 포함된 리모컨을 사용한다면 더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기의 연결이나 설정 변경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기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큰 LCD모니터가 바로 제우스 5000이다.
삼성전자 22인치 패널 사용
스탠드 분리땐 벽걸이 TV로
인터페이스부분 아쉬움 남아
최근 LCD 시장에서 와이드 모니터가 대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힘을 받고 있는 분석은 내년 1월에 정식 출시될 윈도 비스타 때문이라는 것이다. 윈도 비스타는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된 측면 사이드 바를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는 편이 OS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BTC정보통신의 `제우스 5000'은 삼성전자의 22인치 패널(최대 1680×1050의 해상도, 16대10 비율)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야각에 단점을 지녔다고 알려진 TN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나 시야각은 각각 160도(좌우 및 상하)로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또한 1000대1의 명암비와 300칸델라의 밝기, 5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제우스 5000은 시각적으로 더 밝게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블랙 광택 베젤을 채용하고 그 뒷면은 흰색 하우징을 덧댔다. 이 하우징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특별한 용도를 갖고 있다. 스피커가 포함된 LCD 모니터의 경우 스피커의 위치가 중요한데, 옆면에 붙은 스피커는 소리가 옆을 향해 발산되어 정작 모니터 앞에 앉은 사람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는다. 제우스 5000의 후면 하우징은 이 소리들을 전면으로 반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5W의 적은 출력의 스피커지만 작은 방을 소리로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다.
제우스 5000은 모니터뿐 아니라 TV로도 손색이 없다. 스탠드를 분리하면 벽에 걸 수도 있고 메인 화면과 서브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인터페이스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연결 단자들은 모두 밑면을 향하고 있어 연결 시에 제품을 뒤집거나 옆으로 돌려야 한다. 조작부는 오른편 아래에 집중돼 있는데 TV와 컴포지트, S-비디오, D-SUB와 DVI를 지원하다보니 각 메뉴의 선택과 조작이 헛갈린다. 또한 버튼 반응이 다소 느리고 슬립모드로 너무 빨리 진입해 버리는 경향도 있다. 물론 포함된 리모컨을 사용한다면 더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기의 연결이나 설정 변경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기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큰 LCD모니터가 바로 제우스 50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