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소금물 전지'… 일부 군용으로 상용화
`바닷물로 가는 자동차?'
전기차를 운전하다가 배터리 전기가 모두 소진됐을 때, 충전을 위해 충전소를 찾을 필요 없이 소금물이나 바닷물을 연료탱크에 부으면 다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는 결코 상상속의 일이 아니다. 실제 이같은 기술이 개발돼 있고, 차에 적용되지는 못했지만 군용 통신장비 등으로 상용화까지 됐다.
일명 `소금물 전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금속 공기 연료전지'는 소금물 또는 바닷물을 이용하고 음극에 마그네슘 합금을 통해 하나의 셀 당 8∼29볼트의 전원을 얻을 수 있다.
이 연료전지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소금물의 농도는 6∼12% 정도인데, 바닷물의 경우 염분 농도가 2∼4%, 인간 소변의 경우 약 1%여서 적당히 소금을 추가해서 사용하면 된다.
금속 공기 연료전지는 1개의 셀에서 약 15∼20암페어(A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많은 전류를 사용할 때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온도를 50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공냉식 팬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 가지 단점은 전지 반응으로 인해 생성된 금속 산화물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는 점과 충전을 약 50회 정도 하면 수명이 다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연료 가격과 그 편리성을 본다면 충분히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아직까지는 소량 주문 생산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고,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야외작전 수행 중에 무전기의 전원이 떨어질 경우나, 야간에 비상 전원으로 사용하기 편리해 미군이 실제 사용하고 있다. 국내 미트라는 업체가 이 전지를 만들어 미군에 납품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대용량화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중반 정도면 `금속 공기 연료전지'로 전기 스쿠터를 움직일 수 있는 48볼트 30암페어(Ah) 성능까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이 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다.
`바닷물로 가는 자동차?'
전기차를 운전하다가 배터리 전기가 모두 소진됐을 때, 충전을 위해 충전소를 찾을 필요 없이 소금물이나 바닷물을 연료탱크에 부으면 다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는 결코 상상속의 일이 아니다. 실제 이같은 기술이 개발돼 있고, 차에 적용되지는 못했지만 군용 통신장비 등으로 상용화까지 됐다.
일명 `소금물 전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금속 공기 연료전지'는 소금물 또는 바닷물을 이용하고 음극에 마그네슘 합금을 통해 하나의 셀 당 8∼29볼트의 전원을 얻을 수 있다.
이 연료전지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소금물의 농도는 6∼12% 정도인데, 바닷물의 경우 염분 농도가 2∼4%, 인간 소변의 경우 약 1%여서 적당히 소금을 추가해서 사용하면 된다.
금속 공기 연료전지는 1개의 셀에서 약 15∼20암페어(A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많은 전류를 사용할 때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온도를 50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공냉식 팬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 가지 단점은 전지 반응으로 인해 생성된 금속 산화물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는 점과 충전을 약 50회 정도 하면 수명이 다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연료 가격과 그 편리성을 본다면 충분히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다.
아직까지는 소량 주문 생산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고, 주로 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야외작전 수행 중에 무전기의 전원이 떨어질 경우나, 야간에 비상 전원으로 사용하기 편리해 미군이 실제 사용하고 있다. 국내 미트라는 업체가 이 전지를 만들어 미군에 납품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대용량화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중반 정도면 `금속 공기 연료전지'로 전기 스쿠터를 움직일 수 있는 48볼트 30암페어(Ah) 성능까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이 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