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차 끊임없는 기술 진화
디젤 엔진 장착 하이브리드카
10월 파리 국제모터쇼에 등장
석유 자원의 고갈,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등 기존 자동차 산업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는 요인들이 우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를 태워 달리는 자동차 기술시대가 저물고, 전기？수소？태양？식물성기름 등 새로운 대체연료를 에너지원으로 달리는 저공해 미래형자동차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 기계의 결합과 역학을 이용했던 자동차가 점차 전자기술을 이용해 달리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는 등 빠르게 전자화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은 자동차가 시커먼 매연을 뿜어냈던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살 것입니다. 급변하는 자동차 미래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거대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 속에 과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대안 자동차는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이 분야의 전문가이자 실제 미래형자동차 개발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정용 박사의 입을 빌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얼터너티브 비히클`(Alternative Vehicle), 직역해보면 `대안 차량'이라는 뜻이다. 휘발유나 디젤 등 기존 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연료 차량을 뜻한다. 사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 차량 이전부터 다양한 시스템과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지구상에 존재했었다. 예를 들어 증기터빈을 이용한 차량, 가스터빈 차량, 전기차 등이 그 예이다. 최근 석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 또는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신개념 차량이 소개되고 있지만, 과연 이중에서 20년 후에도 남아 있을 차량이 어느 것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으로 대안차량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알코올 연료차량, 태양열 전지차량, 금속공기 전지차량, 압축공기 사용차량, 전기차, 금속연료 전지차량,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지차량, 휘발유 대신에 수소를 직접 태우는 차량, 이같은 방식을 2가지 이상 혼합한 차량 등 실로 다양한 시도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신개념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기술이 아니라 시장성이다. 즉 소비자가 편하게 쓸 수 있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양산화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복잡 미효한 문제다.
필자는 지금 지구상에 어떤 대안차량 기술들이 있고, 어디까지 개발되었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동차와 IT기술의 접목, 자동차와 BT기술의 접목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차를 보게 될지, 우리가 원하는 미래형 자동차는 과연 어떤 기술과 형태를 가지고 태어날지 가늠해보도록 하겠다.
◇시트로엥 C-메티스(Metisse)=디젤엔진을 강조하던 프랑스 메이커들이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을 속속 개발 중이다.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트 모델인 C-메티스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한다. 10월 파리 국제모터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V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기본은 전륜 구동방식이지만, 전기 모터로 후륜을 함께 구동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전기모터의 최대출력은 15kW다. 최대토크는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2초다. 최고시속은 250km에 이른다.
이정용 jyl2000@paran.com
디젤 엔진 장착 하이브리드카
10월 파리 국제모터쇼에 등장
석유 자원의 고갈,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등 기존 자동차 산업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는 요인들이 우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를 태워 달리는 자동차 기술시대가 저물고, 전기？수소？태양？식물성기름 등 새로운 대체연료를 에너지원으로 달리는 저공해 미래형자동차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 기계의 결합과 역학을 이용했던 자동차가 점차 전자기술을 이용해 달리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는 등 빠르게 전자화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은 자동차가 시커먼 매연을 뿜어냈던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살 것입니다. 급변하는 자동차 미래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거대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 속에 과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대안 자동차는 무엇이 될 수 있을지, 이 분야의 전문가이자 실제 미래형자동차 개발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정용 박사의 입을 빌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얼터너티브 비히클`(Alternative Vehicle), 직역해보면 `대안 차량'이라는 뜻이다. 휘발유나 디젤 등 기존 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연료 차량을 뜻한다. 사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 차량 이전부터 다양한 시스템과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지구상에 존재했었다. 예를 들어 증기터빈을 이용한 차량, 가스터빈 차량, 전기차 등이 그 예이다. 최근 석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 또는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신개념 차량이 소개되고 있지만, 과연 이중에서 20년 후에도 남아 있을 차량이 어느 것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으로 대안차량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알코올 연료차량, 태양열 전지차량, 금속공기 전지차량, 압축공기 사용차량, 전기차, 금속연료 전지차량,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연료 전지차량, 휘발유 대신에 수소를 직접 태우는 차량, 이같은 방식을 2가지 이상 혼합한 차량 등 실로 다양한 시도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신개념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기술이 아니라 시장성이다. 즉 소비자가 편하게 쓸 수 있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양산화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복잡 미효한 문제다.
필자는 지금 지구상에 어떤 대안차량 기술들이 있고, 어디까지 개발되었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동차와 IT기술의 접목, 자동차와 BT기술의 접목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차를 보게 될지, 우리가 원하는 미래형 자동차는 과연 어떤 기술과 형태를 가지고 태어날지 가늠해보도록 하겠다.
◇시트로엥 C-메티스(Metisse)=디젤엔진을 강조하던 프랑스 메이커들이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을 속속 개발 중이다.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트 모델인 C-메티스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한다. 10월 파리 국제모터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V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기본은 전륜 구동방식이지만, 전기 모터로 후륜을 함께 구동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전기모터의 최대출력은 15kW다. 최대토크는 40.8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2초다. 최고시속은 250km에 이른다.
이정용 jyl2000@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