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구라모토와 공동투자…연말께 본격 양산
일 NEG 등 해외업체 모두 국내에 생산기지
독일 쇼트가 다음달 중 국내에 LCD 유리기판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쇼트글라스를 포함한 해외 대형 LCD 유리기판 기업들 모두가 국내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 등에 근접공급을 하게 돼, 기존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충북도청 측에 따르면 독일 쇼트글라스(SCHOTT AG)가 일본 구라모토 세이사쿠와 공동으로 1억1500만달러를 투자한 충북 오창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코리아'를 최근 완공하고 다음달 중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오창공장은 독일로부터 전공정을 마친 LCD 유리기판을 들여와 연마ㆍ가공 등 후공정을 진행하게 되며, 초기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트 측은 초기 5세대(1100×1300㎜) LCD 유리기판을 삼성전자에 공급한 이후 7세대(1870×2200㎜) 유리기판도 이곳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와 일본 NEG가 공동 투자한 파주전기초자(PEG)도 최근 경기 파주에서 준공식을 갖고 LG필립스LCD에 7세대(1950×2250㎜) LCD 유리기판 양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 신영환 상무는 "LCD 유리기판 후공정 1개 라인 가동에 이어, 2개 라인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며 "이후 용해로를 포함한 전공정 공장도 건설키로 하는 등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파주 LG필립스LCD에 안정적인 유리기판 공급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아사히글라스는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경북 구미에 3만평 규모의 공장을, 호야(HOYA)와 니폰시트글라스(NSG)의 합작사인 일본 NH테크노글라스도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경기 평택에 2만6800평 규모의 공장을 지난해 하반기 각각 건설하고 양산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들 기업은 LCD 유리기판 후공정 공장에 이어 용해로를 포함한 전공정 공장도 한국에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들 기업의 LCD 유리기판 전공정 공장 착공도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현재 국내 LCD 유리기판 시장을 상당 부문 장악하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SCP)와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 NEG 등 해외업체 모두 국내에 생산기지
독일 쇼트가 다음달 중 국내에 LCD 유리기판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쇼트글라스를 포함한 해외 대형 LCD 유리기판 기업들 모두가 국내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 등에 근접공급을 하게 돼, 기존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충북도청 측에 따르면 독일 쇼트글라스(SCHOTT AG)가 일본 구라모토 세이사쿠와 공동으로 1억1500만달러를 투자한 충북 오창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코리아'를 최근 완공하고 다음달 중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오창공장은 독일로부터 전공정을 마친 LCD 유리기판을 들여와 연마ㆍ가공 등 후공정을 진행하게 되며, 초기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트 측은 초기 5세대(1100×1300㎜) LCD 유리기판을 삼성전자에 공급한 이후 7세대(1870×2200㎜) 유리기판도 이곳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와 일본 NEG가 공동 투자한 파주전기초자(PEG)도 최근 경기 파주에서 준공식을 갖고 LG필립스LCD에 7세대(1950×2250㎜) LCD 유리기판 양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 신영환 상무는 "LCD 유리기판 후공정 1개 라인 가동에 이어, 2개 라인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며 "이후 용해로를 포함한 전공정 공장도 건설키로 하는 등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파주 LG필립스LCD에 안정적인 유리기판 공급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아사히글라스는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경북 구미에 3만평 규모의 공장을, 호야(HOYA)와 니폰시트글라스(NSG)의 합작사인 일본 NH테크노글라스도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경기 평택에 2만6800평 규모의 공장을 지난해 하반기 각각 건설하고 양산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들 기업은 LCD 유리기판 후공정 공장에 이어 용해로를 포함한 전공정 공장도 한국에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들 기업의 LCD 유리기판 전공정 공장 착공도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현재 국내 LCD 유리기판 시장을 상당 부문 장악하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SCP)와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