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호 통신ㆍ콘텐츠부장
이제 이틀 후면 우리는 좋든 싫든 우리지역을 대표하고, 민의를 대변할 지역 일꾼을 뽑는다. 벌써 4회 째를 맞는 동시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사회가 이미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보인 지도 꽤나 오래됐지만, 그래도 서구사회에 비해 아직까지 정치뉴스가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행이고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정치적 무관심은 그나마 민주주의 시스템이 안착되었고, 그러한 시스템에 의해 안정적인 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사회의 설익은 정치적 무관심은 크나큰 폐해가 잠재돼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유권자에게 입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을 도와주는 미디어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시대와 기술의 진보에 따라 정치와 관련된 미디어 환경 또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 유권자들은 선거에 관한 정보를 전통적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체, 즉 인터넷으로부터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은 기존 미디어의 제한된 정치적 담론의 공간에서 벗어서 이제 정치적 측면뿐만 아니라 언론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미디어와는 구분되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정치적 의사표현은 기존의 정치행위와 참여방식을 바꾸어 놓았다는 점이다. 이미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와 2004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선거와 정치에 대해 온ㆍ오프라인 공간에서 언론매체로서의 영향력을 분명히 드러냈다.
인터넷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담아낼 수 있는 대안언론(Alternative communication)이자, 정치적 담론의 생산과 소비에서 중간단계를 배제해 생생한 정보를 바로 전달하고 또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미디어가 만들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공론장을 만들었고 기존의 일방향적 의사소통 방식을 양방향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선거관련 정보전달과 의제설정(Agenda setting)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은 기존의 언론과는 다른 정보전달, 이슈설정 방식으로 대중을 동원하는 등 정치적ㆍ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치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언론들이 선거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는 많은 법적, 제도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인터넷언론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이슈들을 선거이슈로 부각하는 등 순기능 외에도 여전히 언론으로 갖춰야 될 기본적인 요건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특히 언론의 기본적 기능으로서의 사실확인 여부와 함께, 지나치게 편중되고 비방성 기사로 `부정적 포퓰리즘'을 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따라서 인터넷언론 스스로가 신중한 정치뉴스 보도와 함께, 여론조사보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선거 때가 되면 우리는 매번 언론의 관행적 선거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핏대를 올려왔다. 그러나 실제 선거가 시작되면 과거의 관행에 대해 반성없이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을 반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선거에서 인터넷 언론은 성장한 매체적인 영향력만큼이나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기대한다.
이제 이틀 후면 우리는 좋든 싫든 우리지역을 대표하고, 민의를 대변할 지역 일꾼을 뽑는다. 벌써 4회 째를 맞는 동시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사회가 이미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보인 지도 꽤나 오래됐지만, 그래도 서구사회에 비해 아직까지 정치뉴스가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행이고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정치적 무관심은 그나마 민주주의 시스템이 안착되었고, 그러한 시스템에 의해 안정적인 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사회의 설익은 정치적 무관심은 크나큰 폐해가 잠재돼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유권자에게 입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을 도와주는 미디어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시대와 기술의 진보에 따라 정치와 관련된 미디어 환경 또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 유권자들은 선거에 관한 정보를 전통적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체, 즉 인터넷으로부터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은 기존 미디어의 제한된 정치적 담론의 공간에서 벗어서 이제 정치적 측면뿐만 아니라 언론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미디어와는 구분되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정치적 의사표현은 기존의 정치행위와 참여방식을 바꾸어 놓았다는 점이다. 이미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와 2004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선거와 정치에 대해 온ㆍ오프라인 공간에서 언론매체로서의 영향력을 분명히 드러냈다.
인터넷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담아낼 수 있는 대안언론(Alternative communication)이자, 정치적 담론의 생산과 소비에서 중간단계를 배제해 생생한 정보를 바로 전달하고 또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미디어가 만들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공론장을 만들었고 기존의 일방향적 의사소통 방식을 양방향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선거관련 정보전달과 의제설정(Agenda setting)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은 기존의 언론과는 다른 정보전달, 이슈설정 방식으로 대중을 동원하는 등 정치적ㆍ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치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언론들이 선거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는 많은 법적, 제도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인터넷언론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이슈들을 선거이슈로 부각하는 등 순기능 외에도 여전히 언론으로 갖춰야 될 기본적인 요건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특히 언론의 기본적 기능으로서의 사실확인 여부와 함께, 지나치게 편중되고 비방성 기사로 `부정적 포퓰리즘'을 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따라서 인터넷언론 스스로가 신중한 정치뉴스 보도와 함께, 여론조사보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선거 때가 되면 우리는 매번 언론의 관행적 선거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핏대를 올려왔다. 그러나 실제 선거가 시작되면 과거의 관행에 대해 반성없이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을 반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선거에서 인터넷 언론은 성장한 매체적인 영향력만큼이나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