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판매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300C'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엔진을 얹은 `300C 3.0 디젤'을 시승했다.
300C 3.0 디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엔진. 같은 그룹 내 벤츠의 3.0리터급 V6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튜닝해 적용한 300C 디젤은 300C의 5.7리터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높은 토크를 지니고 있다.
300C 5.7 가솔린 모델이 4000rpm에서 53.9kg.m의 최대토크를 내는데 비해 300C 3.0디젤은 1600rpm의 낮은 영역에서 52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보쉬의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VGT)가 5.7리터보다 무려 2.7리터나 작은 3.0 디젤모델의 순간 가속력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3.0 디젤엔진은 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208kg에 불과, 차 전체 중량을 1835kg으로 낮추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무게를 낮춘 것도 순간 가속력을 높이는 데 일조한 셈이다. 게다가 3.0 디젤엔진은 기존 5기통 가솔린 엔진에 비해 6기통이지만 크기도 작아졌다. 이런 연유로 대형차임에도 불구, 리터당 11.9km라는 1등급 연비를 낼 수 있다.
최대 토크 52kg.m라는 것은 현대 쏘나타 N20 최대토크의 배가 넘는 순간 가속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300C 3.0 디젤이 엑셀에 발만 올리면 튀어나갈 듯 `그르렁'거리는 타사 디젤 세단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가속력을 지녔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디젤세단 치고는 조금 더 품위와 중후함에 무게를 맞췄다. 폭포형 격자 그릴과 전체적으로 박스형 외관 디자인에서 풍겨나오는 고전적 중후함이 대변하듯이 주행감과 인테리어 등 모든 것들이 품격을 따지는 중장년층 운전자 취향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큰 스티어링 휠에 다소 큰 콘솔박스 등 인테리어는 GM？포드 등과 마찬가지로 미국 프리미엄 세단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편의 사양 가운데에는 운전석 아래 버튼으로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을 운전자 다리 길이에 맞게 안으로 밀어넣었다가 빼냈다가 할 수 있는 전동식 페달 기능과 5.8인치 LCD의 큰 화면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AV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눈에 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280만원이다.
300C 3.0 디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역시 엔진. 같은 그룹 내 벤츠의 3.0리터급 V6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튜닝해 적용한 300C 디젤은 300C의 5.7리터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높은 토크를 지니고 있다.
300C 5.7 가솔린 모델이 4000rpm에서 53.9kg.m의 최대토크를 내는데 비해 300C 3.0디젤은 1600rpm의 낮은 영역에서 52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보쉬의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VGT)가 5.7리터보다 무려 2.7리터나 작은 3.0 디젤모델의 순간 가속력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3.0 디젤엔진은 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208kg에 불과, 차 전체 중량을 1835kg으로 낮추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무게를 낮춘 것도 순간 가속력을 높이는 데 일조한 셈이다. 게다가 3.0 디젤엔진은 기존 5기통 가솔린 엔진에 비해 6기통이지만 크기도 작아졌다. 이런 연유로 대형차임에도 불구, 리터당 11.9km라는 1등급 연비를 낼 수 있다.
최대 토크 52kg.m라는 것은 현대 쏘나타 N20 최대토크의 배가 넘는 순간 가속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300C 3.0 디젤이 엑셀에 발만 올리면 튀어나갈 듯 `그르렁'거리는 타사 디젤 세단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가속력을 지녔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디젤세단 치고는 조금 더 품위와 중후함에 무게를 맞췄다. 폭포형 격자 그릴과 전체적으로 박스형 외관 디자인에서 풍겨나오는 고전적 중후함이 대변하듯이 주행감과 인테리어 등 모든 것들이 품격을 따지는 중장년층 운전자 취향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큰 스티어링 휠에 다소 큰 콘솔박스 등 인테리어는 GM？포드 등과 마찬가지로 미국 프리미엄 세단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편의 사양 가운데에는 운전석 아래 버튼으로 브레이크와 엑셀 페달을 운전자 다리 길이에 맞게 안으로 밀어넣었다가 빼냈다가 할 수 있는 전동식 페달 기능과 5.8인치 LCD의 큰 화면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AV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눈에 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28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