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FT LCD 유리기판 공급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가 `5년 연속 영업이익률 50%'를 넘어서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통상 우량 제조업체가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것과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15일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 이하 SCP)는 지난해 매출 1조 7029억원에 영업이익 961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5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5.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31.1% 성장했고, 순이익은 7800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30.2% 늘었다.
SCP(Samsung Corning Precision)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01년 5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처음 이익률 50%를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SCP는 2002년에 51.2%, 2003년에 52.9%, 2004년에 58.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매출이 처음 1조원을 넘어선 1조 2545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도 1조원에 육박하는 9619억원을 달성해 조만간 영업이익률 1조원대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SCP의 이같은 실적은 아사히글라스나 NEG 등 경쟁사나 관계사인 일본 코닝이나 대만 코닝의 20%대 전후의 영업이익률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것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SCP의 경우 경쟁사나 관계사에 비해 저렴한 TFT LCD 유리기판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CP의 경쟁력은 원천은 아사히글라스나 NEG 등과는 달리 용해로를 공중으로 띄워놓고 유리물을 흘리는 퓨전방식의 유리제조기법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세계 첫 7세대 라인인 S-LCD의 7-1라인에 유리기판을 공급하는 등 경쟁사들과는 1년 이상의 격차를 벌려 놓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LG필립스LCD와 일본 NEG가 합작해 파주에 설립한 PEG와, 아사히글라스, 쇼트글라스 등 경쟁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치열한 가격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SCP가 지속적으로 5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업계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SCP는 미국 코닝이 50%, 삼성전자가 42.57%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권은 삼성전자가 행사하되 주요 투자결정은 양측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15일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 이석재, 이하 SCP)는 지난해 매출 1조 7029억원에 영업이익 961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5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5.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31.1% 성장했고, 순이익은 7800억원으로 2004년에 비해 30.2% 늘었다.
SCP(Samsung Corning Precision)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01년 5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처음 이익률 50%를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SCP는 2002년에 51.2%, 2003년에 52.9%, 2004년에 58.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매출이 처음 1조원을 넘어선 1조 2545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도 1조원에 육박하는 9619억원을 달성해 조만간 영업이익률 1조원대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SCP의 이같은 실적은 아사히글라스나 NEG 등 경쟁사나 관계사인 일본 코닝이나 대만 코닝의 20%대 전후의 영업이익률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것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SCP의 경우 경쟁사나 관계사에 비해 저렴한 TFT LCD 유리기판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CP의 경쟁력은 원천은 아사히글라스나 NEG 등과는 달리 용해로를 공중으로 띄워놓고 유리물을 흘리는 퓨전방식의 유리제조기법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세계 첫 7세대 라인인 S-LCD의 7-1라인에 유리기판을 공급하는 등 경쟁사들과는 1년 이상의 격차를 벌려 놓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LG필립스LCD와 일본 NEG가 합작해 파주에 설립한 PEG와, 아사히글라스, 쇼트글라스 등 경쟁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치열한 가격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SCP가 지속적으로 5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업계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SCP는 미국 코닝이 50%, 삼성전자가 42.57%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권은 삼성전자가 행사하되 주요 투자결정은 양측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