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피니티의 스포츠 세단 `G35'를 시승했다. 강릉 방향 6번 국도를 주행하며, 차의 움직임과 성능을 점검해 봤다.
양평과 용문을 지나 44번 국도와 6번 국도가 갈라지는 용두리부터 시작하는 6번 국도는 그야말로 산길의 연속이다. 횡성을 지나 둔내로 넘어가는 산길은 대관령 옛길보다도 더 경사가 급하고 휘어 있다. 주행성능과 제동 성능, 쏠림현상 등을 시험하기에는 최적의 도로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미리 말하자면 G35의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의 후한 점수를 줄만했다.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를 내면서도 휘어진 경사도로에서 좌우로 밀리거나 큰 쏠림현상 없이 치고 올라갔다. 역동성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세단에 딱 들어맞었다. 제동 역시 신속하고 부드럽게 작동해 운전자의 불안 심리를 줄여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폭발적인 가속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줬다.
뒷바퀴 굴림방식의 G35는 3.5리터급 24밸브 V6 엔진과 5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를 달아 6000rpm에서 최대 272마력, 4800rpm에서 최대 36kg.m의 토크 성능을 낸다. 도로에 착 달라붙는 스포티한 주행감은 앞지르기 유혹을 자극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시속 130km 넘을 때 rpm바늘이 보통 3000대를 넘어 가르키는데, 변속기가 6단이었다면 좀더 부드럽고 빠른 가속이 되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가격은 5020만원(부가세포함)이다.
양평과 용문을 지나 44번 국도와 6번 국도가 갈라지는 용두리부터 시작하는 6번 국도는 그야말로 산길의 연속이다. 횡성을 지나 둔내로 넘어가는 산길은 대관령 옛길보다도 더 경사가 급하고 휘어 있다. 주행성능과 제동 성능, 쏠림현상 등을 시험하기에는 최적의 도로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미리 말하자면 G35의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의 후한 점수를 줄만했다.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를 내면서도 휘어진 경사도로에서 좌우로 밀리거나 큰 쏠림현상 없이 치고 올라갔다. 역동성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세단에 딱 들어맞었다. 제동 역시 신속하고 부드럽게 작동해 운전자의 불안 심리를 줄여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폭발적인 가속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줬다.
뒷바퀴 굴림방식의 G35는 3.5리터급 24밸브 V6 엔진과 5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를 달아 6000rpm에서 최대 272마력, 4800rpm에서 최대 36kg.m의 토크 성능을 낸다. 도로에 착 달라붙는 스포티한 주행감은 앞지르기 유혹을 자극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시속 130km 넘을 때 rpm바늘이 보통 3000대를 넘어 가르키는데, 변속기가 6단이었다면 좀더 부드럽고 빠른 가속이 되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가격은 5020만원(부가세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