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방법 고도화ㆍ완성도 향상… 실수요 늘어날 듯
KRG, 하반기 IT수요조사
공급망관리(SCM) 시장이 2007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KRG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05년 하반기 기업 IT수요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 가운데 내년도 SCM 예정 기업은 6.7%, 2007년 이후 도입 고려업체는 10.4%로 나타났다.
전사적자원관리(ERP)는 2006년 도입 예정 기업이 12.4%로 전체 솔루션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2007년 이후는 SCM과 같은 10.4%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SCM은 ERP와 달리 다양한 파트너의 참여와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단일 패키지 기반으로 구축이 어려워 ERP에 비해 확산이 더뎠다. 그러나 최근 i2ㆍEXE 등 전문벤더와 SAPㆍ오라클 등 ERP 업체들의 SCM 구현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제품완성도도 높아지고 있어 산업별 사례가 확대되고 구축역량이 검증되면 2007년 이후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KRG 조사결과 매출규모와 SCM 도입 비율과 계획이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 2000억원을 분기점으로 차이를 보이는데, 매출 6000억원 이상과 2000억원∼6000억원대 기업의 SCM 도입률은 각각 19.7%와 12.4%에 이르는 반면, 1000억원∼2000억원 기업은 4.7%에 불과했다. 도입계획(2006년 또는 2007년 이후)도 6000억원 이상기업과 2000억∼6000억원 사이 기업은 각각 19.7%와 22.5%로 평균 20% 수준인 반면 1000억원∼2000억원 기업은 2.3%에 그쳤다.
최근 i2 등이 중소기업용 제품을 출시하고 정부도 SCM 및 기업간 협업에 대한 IT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중기 SCM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KRG는 전망했다.
한편 SCM 시장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사업자간 경쟁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SCM시장에는 공급망계획(SCP) 분야에 i2, 공급망실행(SCE) 분야에는 SSAGT가 인수한 EXE테크놀로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i2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SCP분야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고 최근 SMB 대상 솔루션을 출시하고, 파트너를 보강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E는 SSAGT에 인수됐으나 국내에서는 합작사인 한국EXE컨설팅이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AP와 오라클 등 통합벤더는 상대적으로 SCM사업이 부진했으나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SCM시장 침체기와 막강한 ERP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KRG, 하반기 IT수요조사
공급망관리(SCM) 시장이 2007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KRG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05년 하반기 기업 IT수요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 가운데 내년도 SCM 예정 기업은 6.7%, 2007년 이후 도입 고려업체는 10.4%로 나타났다.
전사적자원관리(ERP)는 2006년 도입 예정 기업이 12.4%로 전체 솔루션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2007년 이후는 SCM과 같은 10.4%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SCM은 ERP와 달리 다양한 파트너의 참여와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단일 패키지 기반으로 구축이 어려워 ERP에 비해 확산이 더뎠다. 그러나 최근 i2ㆍEXE 등 전문벤더와 SAPㆍ오라클 등 ERP 업체들의 SCM 구현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제품완성도도 높아지고 있어 산업별 사례가 확대되고 구축역량이 검증되면 2007년 이후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KRG 조사결과 매출규모와 SCM 도입 비율과 계획이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 2000억원을 분기점으로 차이를 보이는데, 매출 6000억원 이상과 2000억원∼6000억원대 기업의 SCM 도입률은 각각 19.7%와 12.4%에 이르는 반면, 1000억원∼2000억원 기업은 4.7%에 불과했다. 도입계획(2006년 또는 2007년 이후)도 6000억원 이상기업과 2000억∼6000억원 사이 기업은 각각 19.7%와 22.5%로 평균 20% 수준인 반면 1000억원∼2000억원 기업은 2.3%에 그쳤다.
최근 i2 등이 중소기업용 제품을 출시하고 정부도 SCM 및 기업간 협업에 대한 IT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중기 SCM 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KRG는 전망했다.
한편 SCM 시장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사업자간 경쟁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SCM시장에는 공급망계획(SCP) 분야에 i2, 공급망실행(SCE) 분야에는 SSAGT가 인수한 EXE테크놀로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i2는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SCP분야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고 최근 SMB 대상 솔루션을 출시하고, 파트너를 보강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E는 SSAGT에 인수됐으나 국내에서는 합작사인 한국EXE컨설팅이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AP와 오라클 등 통합벤더는 상대적으로 SCM사업이 부진했으나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SCM시장 침체기와 막강한 ERP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