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환 경제과학부 차장
희야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다.
선천성 기형으로 양손에 달랑 두 개씩의 손가락. 무릎 아래로는 다리가 없는 그녀와 희야를 피아니스트로 키워낸 어머니의이야기가 몇일 전 밤 MBC TV를 통해 방송됐다.
희야가 지난 겨울 캐나다의 한 교회에서 쇼팽의 즉흥환상곡을연주하는 장면은 아직도 잔상으로 내게 남아있다. 그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물건이 하나 있다. 피아노를 칠 때 쓰는 보조페달이다.
어머니는 희야가 연주장으로 나서기 전 피아노 보조 페달을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무릎으로도 피아노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장치는 희야에게는 소중한 발명품인 셈이다.
`에디슨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딘 카멘'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발명가로 꼽힌다. 그가 세상을 바꿀 기술을 발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다는 데 누구나 동의하고 있을 정도다. 그를 믿고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CEO나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을 정도다. 몸을 앞뒤로 기울이는 것만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1인승 인공지능형 전동 스쿠터 `세그웨이'와 몸을 앞으로 당기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아이봇(iBOT)은 그가 개발한 혁신적인발명품으로 꼽힌다.
딘 카멘이 이런 명성을 얻는데는 그가 20세에 발명한 휴대용 인슐린 펌프가 결정적이었다. 이 발명으로 그는 미국 과학기술분야의 최고상인 국가기술훈장을 수상했는데 발명 동기는 의대를다니던 형의 발명 제안을 실천에 옮기면서였다.
노무현 대통령도 발명가적 기질이 많은 것 같다. 윤태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발명의 날에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면 노 대통령은 인명관리 프로그램인 `노하우2000'을 개발했고, 국회의원시절 의자 등받이 위쪽의 모양을 옷걸이처럼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
청와대 경내 감따는 장치도 만들도록 지시했고 30여년전 또한고시준비할 때 발명한 독서대는 특허출원까지 했다고 한다. 5월은 발명의 달이고 19일은 제 40회 발명의 날이다.
세종대왕이 측우기의 발명을 공포한 날을 국정기념일로 정해 발명의 생활화와 중요성을 알리기 시작한지 40년째다.
올해 발명의 달 주제는 `발명으로 지식강국, 국민소득 2만달러달성'이라고 한다. 국민이 발명과 친숙해지고 발명을 생활화되는지적자산이 쌓일 때 지식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담겨있는 듯 싶다.
특허청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특허정보원 등은 이달 한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350여개의 크고 작은 발명 행사를 연다고한다. 전 국민이 발명과 친숙해져 발명을 생활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Necessity is the mother of invention)'라는 말이 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세계적인 발명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딘 카멘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동화 `개구리 왕자'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진짜 왕자를 만나려면 숱하게 많은 개구리와 키스해야한다."
희야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다.
선천성 기형으로 양손에 달랑 두 개씩의 손가락. 무릎 아래로는 다리가 없는 그녀와 희야를 피아니스트로 키워낸 어머니의이야기가 몇일 전 밤 MBC TV를 통해 방송됐다.
희야가 지난 겨울 캐나다의 한 교회에서 쇼팽의 즉흥환상곡을연주하는 장면은 아직도 잔상으로 내게 남아있다. 그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물건이 하나 있다. 피아노를 칠 때 쓰는 보조페달이다.
어머니는 희야가 연주장으로 나서기 전 피아노 보조 페달을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무릎으로도 피아노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장치는 희야에게는 소중한 발명품인 셈이다.
`에디슨의 환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딘 카멘'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발명가로 꼽힌다. 그가 세상을 바꿀 기술을 발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다는 데 누구나 동의하고 있을 정도다. 그를 믿고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CEO나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을 정도다. 몸을 앞뒤로 기울이는 것만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1인승 인공지능형 전동 스쿠터 `세그웨이'와 몸을 앞으로 당기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아이봇(iBOT)은 그가 개발한 혁신적인발명품으로 꼽힌다.
딘 카멘이 이런 명성을 얻는데는 그가 20세에 발명한 휴대용 인슐린 펌프가 결정적이었다. 이 발명으로 그는 미국 과학기술분야의 최고상인 국가기술훈장을 수상했는데 발명 동기는 의대를다니던 형의 발명 제안을 실천에 옮기면서였다.
노무현 대통령도 발명가적 기질이 많은 것 같다. 윤태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발명의 날에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면 노 대통령은 인명관리 프로그램인 `노하우2000'을 개발했고, 국회의원시절 의자 등받이 위쪽의 모양을 옷걸이처럼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
청와대 경내 감따는 장치도 만들도록 지시했고 30여년전 또한고시준비할 때 발명한 독서대는 특허출원까지 했다고 한다. 5월은 발명의 달이고 19일은 제 40회 발명의 날이다.
세종대왕이 측우기의 발명을 공포한 날을 국정기념일로 정해 발명의 생활화와 중요성을 알리기 시작한지 40년째다.
올해 발명의 달 주제는 `발명으로 지식강국, 국민소득 2만달러달성'이라고 한다. 국민이 발명과 친숙해지고 발명을 생활화되는지적자산이 쌓일 때 지식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담겨있는 듯 싶다.
특허청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특허정보원 등은 이달 한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350여개의 크고 작은 발명 행사를 연다고한다. 전 국민이 발명과 친숙해져 발명을 생활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Necessity is the mother of invention)'라는 말이 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세계적인 발명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딘 카멘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동화 `개구리 왕자'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진짜 왕자를 만나려면 숱하게 많은 개구리와 키스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