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동원안해"…일부선 인수능력 우려
미래에셋의 인수의향서 제출로 SK생명의 주인 찾기가 다시 본격화된 가운데, 미래에셋이 인수대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SK생명을 인수할 경우 인수 가격은 최근 SK생명과 인수협상을 벌이다 포기한 메트라이프가 제시했던 금액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메트라이프는 29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이 이 정도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지가 관심사인데, 미래에셋증권과 종속회사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2003년 사업연도(2003년4월1일∼2004년3월31일) 매출은 3071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 순이익은 447억원 등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과연 3000억원 가까운 인수대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특히 보험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출자자본의 3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사모투자펀드(PEF)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고위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을 무릅쓰고 PEF까지 동원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증권ㆍ자산운용 등의 연간 흑자 규모나 각 사의 현금 등을 감안하면 인수 자금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또다른 미래에셋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계약이 완료되기까지는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미래에셋은 자기자본 규모만 5000억원 이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인수할 자금도 없으면서 발표나 한번 해 보자는 식으로 의향서를 제출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미래에셋의 인수의향서 제출로 SK생명의 주인 찾기가 다시 본격화된 가운데, 미래에셋이 인수대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SK생명을 인수할 경우 인수 가격은 최근 SK생명과 인수협상을 벌이다 포기한 메트라이프가 제시했던 금액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메트라이프는 29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이 이 정도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지가 관심사인데, 미래에셋증권과 종속회사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2003년 사업연도(2003년4월1일∼2004년3월31일) 매출은 3071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 순이익은 447억원 등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과연 3000억원 가까운 인수대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특히 보험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출자자본의 3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사모투자펀드(PEF)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고위 관계자는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을 무릅쓰고 PEF까지 동원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증권ㆍ자산운용 등의 연간 흑자 규모나 각 사의 현금 등을 감안하면 인수 자금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또다른 미래에셋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 계약이 완료되기까지는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미래에셋은 자기자본 규모만 5000억원 이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인수할 자금도 없으면서 발표나 한번 해 보자는 식으로 의향서를 제출했겠느냐"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