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ICU IT경영학부 교수
기업이나 국가에서 기술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며 국부의 원천이다.
혁신 주체가 지속 가능한 기술혁신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개별 구성원의 혁신적 사고도 중요하지만 최고 기술경영자의 비전과 인도가 중요하다.
특히, 개별 연구개발 조직에서는 과학적 발견의 과정을 이해하고 기술혁신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지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수장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조직일수록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기술분야와 경영을 접목시킬 수 있는 `CTO(최고 기술경영자)'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CTO가 중요하게 다뤄야할 업무로는 유무형 기술자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연구개발 혁신조직의 구축ㆍ기술의 비전 제시ㆍ상용화 전략 수립 등을 일궈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CT0의 리더십 발휘는 과학자로서 경영 능력을 갖고 있거나 다양한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나 미래의 기술발전과 연계된 사회비전을 갖고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최근 기업 뿐 아니라 여러 정부부처에서도 CTO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정보통신부는 CTO급인 국가연구개발 PM(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도입ㆍ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CTO가 되는 길로는 수 십년간 동종 기술분야에서 일하며 나름대로 `장인'으로 인정받아 연구개발 조직의 장이 되는 방법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CTO가 되는 경로를 추적해 보면 연구개발 프로그램 관리자에서 어느 순간 연구개발 조직의 장으로 발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 CTO는 기술개발 업무에서 기술경영 업무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며 경영적인 시각에서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신을 해야만 한다. 대다수 CTO는 조직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기술경영 능력을 개발하는 데는 미흡한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연구개발 조직의 수장이 되기 이전까지는 기술분야에 대한 개발에만 전념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기술을 전략적으로 생각하거나 경영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즉, 전문화된 기술경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과학자에서 조직의 장으로 바뀔 경우에도 이들의 운영 방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과학자의 입장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미시적 관점에서 접근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된다. 향후 기술진화의 방향은 복합화 및 융합화가 가속화돼 서로 다른 기반을 가진 기술들이 `공(共) 진화적'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기술과 기술을 연계ㆍ통합시키는 일을 주임무로 하게될 CTO의 리더십 역할과 수요는 계속 증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학기술혁신정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인력 양성정책의 방향은 수용지향적인 인력양성은 물론 국가출연기관에서 연구개발 조직의 장이 될 수 있는 이들에게 기술경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최고 기술 경영자 및 최고 과학경영자가 많아질 때 우리나라는 기술의 사업화와 전략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겸비한 기술 선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나 국가에서 기술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며 국부의 원천이다.
혁신 주체가 지속 가능한 기술혁신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개별 구성원의 혁신적 사고도 중요하지만 최고 기술경영자의 비전과 인도가 중요하다.
특히, 개별 연구개발 조직에서는 과학적 발견의 과정을 이해하고 기술혁신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지에 대해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수장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조직일수록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기술분야와 경영을 접목시킬 수 있는 `CTO(최고 기술경영자)'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CTO가 중요하게 다뤄야할 업무로는 유무형 기술자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연구개발 혁신조직의 구축ㆍ기술의 비전 제시ㆍ상용화 전략 수립 등을 일궈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CT0의 리더십 발휘는 과학자로서 경영 능력을 갖고 있거나 다양한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나 미래의 기술발전과 연계된 사회비전을 갖고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최근 기업 뿐 아니라 여러 정부부처에서도 CTO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정보통신부는 CTO급인 국가연구개발 PM(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도입ㆍ운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CTO가 되는 길로는 수 십년간 동종 기술분야에서 일하며 나름대로 `장인'으로 인정받아 연구개발 조직의 장이 되는 방법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CTO가 되는 경로를 추적해 보면 연구개발 프로그램 관리자에서 어느 순간 연구개발 조직의 장으로 발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 CTO는 기술개발 업무에서 기술경영 업무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며 경영적인 시각에서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신을 해야만 한다. 대다수 CTO는 조직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기술경영 능력을 개발하는 데는 미흡한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연구개발 조직의 수장이 되기 이전까지는 기술분야에 대한 개발에만 전념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기술을 전략적으로 생각하거나 경영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즉, 전문화된 기술경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과학자에서 조직의 장으로 바뀔 경우에도 이들의 운영 방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과학자의 입장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미시적 관점에서 접근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된다. 향후 기술진화의 방향은 복합화 및 융합화가 가속화돼 서로 다른 기반을 가진 기술들이 `공(共) 진화적'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기술과 기술을 연계ㆍ통합시키는 일을 주임무로 하게될 CTO의 리더십 역할과 수요는 계속 증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학기술혁신정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인력 양성정책의 방향은 수용지향적인 인력양성은 물론 국가출연기관에서 연구개발 조직의 장이 될 수 있는 이들에게 기술경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등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최고 기술 경영자 및 최고 과학경영자가 많아질 때 우리나라는 기술의 사업화와 전략적인 기술개발 능력을 겸비한 기술 선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