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볼드ㆍ쇼트글라스ㆍ머크 등 장비재료업체
아시아 거점화 목표 국내 생산ㆍ투자 잇따라
`독일 TFT LCD 전차 군단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TFT LCD 장비와 재료관련한 독일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인수나 신규 및 추가 투자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볼드옵틱스ㆍ쇼트디스플레이글라스(이하 쇼트글라스)ㆍ머크 등 독일 LCD 관련 업체들이 국내 생산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국내 관련 업체 인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존 생산라인에 투자를 늘이는 등 국내에서 공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현재 TFT LCD 유리기판 대형화 추세에 따라, TFT LCD에 있어 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이하 LPL) 등 국내 업체들에 근접 공급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리코팅장비를 비롯한 산업용 스퍼터(Sputter) 제조업체인 라이볼드옵틱스는 TFT LCD용 스퍼터 생산에 있어 아시아 거점을 형성키 위해 한국의 장비업체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라이볼드옵틱스가 최근 유넥시스ㆍAFC 등 세계적인 장비업체들로부터 디스플레이용 스퍼터 관련 핵심인력들을 확보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만들고, TFT LCD 시장에 본격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첫 타깃으로 한국을 점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라이볼드가 한국ㆍ대만ㆍ일본 등의 관련 장비업체들과 지분인수ㆍ장비공동개발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중 세계 TFT LCD 패널의 40% 이상을 공급중인 한국 업체와의 공조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가 주장했다.
TFT LCD 유리기판 생산업체인 쇼트글라스는 이 달말경 웅게호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국 LCD 유리기판 생산공장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쇼트글라스는 서울과의 근접성을 통해 우수인력확보에 유리한 경기도 화성 금의산업단지와 제품생산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이 잘 이루어진 충청북도 오창과학단지 등 2곳의 공장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기존 LCD 유리기판의 강자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를 비롯해, 지난 8월 경상북도 구미에 1만평 규모의 공장 설립에 들어간 아사히글라스 및 파주에 공장설립을 추진중인 니폰일렉트릭글라스(NEG) 등과 함께 LCD 유리기판 공급에 따른 한국내에서의 본격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액정생산업체인 머크도 지난 8월 토마스 슈레큰바흐 부회장이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1000만 유로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국내 TFT LCD 업계에 독일 업체들의 세력화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TFT LCD 유리기판 대형화 추세로 인해 유리기판ㆍ제조장비 등 업체들이 선박ㆍ항공기 등을 통한 제품 공수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독일 업체들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업체들이 근접 공급성을 강화키 위한 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거점화 목표 국내 생산ㆍ투자 잇따라
`독일 TFT LCD 전차 군단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TFT LCD 장비와 재료관련한 독일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인수나 신규 및 추가 투자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볼드옵틱스ㆍ쇼트디스플레이글라스(이하 쇼트글라스)ㆍ머크 등 독일 LCD 관련 업체들이 국내 생산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국내 관련 업체 인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기존 생산라인에 투자를 늘이는 등 국내에서 공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현재 TFT LCD 유리기판 대형화 추세에 따라, TFT LCD에 있어 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이하 LPL) 등 국내 업체들에 근접 공급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리코팅장비를 비롯한 산업용 스퍼터(Sputter) 제조업체인 라이볼드옵틱스는 TFT LCD용 스퍼터 생산에 있어 아시아 거점을 형성키 위해 한국의 장비업체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라이볼드옵틱스가 최근 유넥시스ㆍAFC 등 세계적인 장비업체들로부터 디스플레이용 스퍼터 관련 핵심인력들을 확보해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만들고, TFT LCD 시장에 본격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첫 타깃으로 한국을 점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라이볼드가 한국ㆍ대만ㆍ일본 등의 관련 장비업체들과 지분인수ㆍ장비공동개발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중 세계 TFT LCD 패널의 40% 이상을 공급중인 한국 업체와의 공조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가 주장했다.
TFT LCD 유리기판 생산업체인 쇼트글라스는 이 달말경 웅게호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국 LCD 유리기판 생산공장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쇼트글라스는 서울과의 근접성을 통해 우수인력확보에 유리한 경기도 화성 금의산업단지와 제품생산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이 잘 이루어진 충청북도 오창과학단지 등 2곳의 공장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기존 LCD 유리기판의 강자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를 비롯해, 지난 8월 경상북도 구미에 1만평 규모의 공장 설립에 들어간 아사히글라스 및 파주에 공장설립을 추진중인 니폰일렉트릭글라스(NEG) 등과 함께 LCD 유리기판 공급에 따른 한국내에서의 본격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액정생산업체인 머크도 지난 8월 토마스 슈레큰바흐 부회장이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1000만 유로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국내 TFT LCD 업계에 독일 업체들의 세력화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TFT LCD 유리기판 대형화 추세로 인해 유리기판ㆍ제조장비 등 업체들이 선박ㆍ항공기 등을 통한 제품 공수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독일 업체들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업체들이 근접 공급성을 강화키 위한 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