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 업체들이 부산으로 몰려오고 있다. 세계 IT 업계의 내로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항도(港都)` 부산 벡스코(BEXCO)에서 6일 막을 올리는 아시아 지역 최대의 IT 이벤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아시아 2004행사'에 총집합, 최첨단 기술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국제연합(UN) 산하의 전기통신분야 최고의 국제기구이면서 전세계 189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하고 있는 ITU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규모는 물론 행사의 내용면에서 `단군 이래 최대의 IT행사'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이벤트다.
`부산 ITU 텔레콤 아시아 조직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27개국 224개 업체에 이른다. 미국의 인텔, 썬마이크로, 루슨트, IBM, 퀄컴, 시스코, HP, 일본의 NTT 도코모, 히타치, 파나소닉, NEC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IT 행사라는 찬사가 지나치지 않은 수준이다.
시설 지원도 초고속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완벽한 수준으로 자랑하고 있다. 800여개의 유선 LAN은 물론이고 15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랜, 130회선 규모의 내부전화선 등 통신 인프라는 이번 행사 참석자들에게 또 한번 IT 코리아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이나 CDMA이동통신 산업을 성공적인 모델로 성공시키면서 안팎으로 IT 강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애니콜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과 브랜드를 키워내면서 전세계에 IT 강국이라는 강인한 인상을 심어놓는 데도 성공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앞장서서 도입하면서 통신서비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발휘, IT 코리아의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한국 외에는 더 이상 IT 분야에서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다"던 한 외신의 찬사는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 IT 산업의 중심부에 서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IT산업 규모나 명성에 걸맞는 국제행사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수행됐는지는 의문이다. IT산업의 괄목할 성장과 세계 IT 시장에서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IT관련 국제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능력만큼이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부산 ITU 텔레콤아시아 행사가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번 행사가 국제 기구인 ITU 행사를 통해 세계 통신산업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를 평가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모처럼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가 아무런 차질없이 원만하게 치러지도록 행사 진행 담당자들의 세심한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국제연합(UN) 산하의 전기통신분야 최고의 국제기구이면서 전세계 189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하고 있는 ITU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규모는 물론 행사의 내용면에서 `단군 이래 최대의 IT행사'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이벤트다.
`부산 ITU 텔레콤 아시아 조직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27개국 224개 업체에 이른다. 미국의 인텔, 썬마이크로, 루슨트, IBM, 퀄컴, 시스코, HP, 일본의 NTT 도코모, 히타치, 파나소닉, NEC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IT 행사라는 찬사가 지나치지 않은 수준이다.
시설 지원도 초고속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완벽한 수준으로 자랑하고 있다. 800여개의 유선 LAN은 물론이고 15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랜, 130회선 규모의 내부전화선 등 통신 인프라는 이번 행사 참석자들에게 또 한번 IT 코리아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이나 CDMA이동통신 산업을 성공적인 모델로 성공시키면서 안팎으로 IT 강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애니콜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과 브랜드를 키워내면서 전세계에 IT 강국이라는 강인한 인상을 심어놓는 데도 성공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앞장서서 도입하면서 통신서비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발휘, IT 코리아의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한국 외에는 더 이상 IT 분야에서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다"던 한 외신의 찬사는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 IT 산업의 중심부에 서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IT산업 규모나 명성에 걸맞는 국제행사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수행됐는지는 의문이다. IT산업의 괄목할 성장과 세계 IT 시장에서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IT관련 국제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능력만큼이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부산 ITU 텔레콤아시아 행사가 가지는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번 행사가 국제 기구인 ITU 행사를 통해 세계 통신산업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를 평가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모처럼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가 아무런 차질없이 원만하게 치러지도록 행사 진행 담당자들의 세심한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