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허브가 처음 중국 진출을 결심한 것은 2003년 10월의 일이다. 이 전 2-3년간 국내 무선인터넷서비스의 선두자리를 지켜왔지만 시장 포화에 따른 극심한 경쟁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이제 막 시장이 커 가는 중국에 눈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이미 수많은 한국 모바일콘텐츠업체(CP)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난 5월 중순경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엠피온아시아를 인수하기까지의 약 7개월은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10월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결정을 하고 11월 두 번의 현지 출장을 거쳐 우리 직원 3명은 주변의 기대와 우려를 뒤로한 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에서의 첫 업무는 숙소와 사무실 계약, 인테리어 공사의 진행, 현지법인 수속 절차 등이었다.
인포허브차이나란 이름으로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 한 후 현지에서 벨소리를 제작할 직원들을 채용하는 데 주력했다. 인터넷광고나 미디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에 채용계획을 알리자 이력서가 쏟아졌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았지만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제작 수준을 갖춘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수많은 면접을 통해 겨우 인원을 꾸린 후 5월 말이 되어서야 기본적인 제작센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지 제작인원 채용과 함께 고민한 것은 중국이동통신사에 콘텐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SP(Service Provider) 진입 문제였다. 중국은 외국인 독자기업의 SP진출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독자적으로 사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검토하던 차 과거 인포허브가 벨소리를 공급해왔던 엠피온아시아의 매각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유수한 인터넷ㆍ모바일 업체들과 매입 경쟁을 벌인 끝에 엠피온아시아 인수에 성공했다. 중국 무선인터넷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인포허브는 엠피온아시아라는 기존 중국회사를 인수해 중국 무선인터넷시장에 최단기간 내에 진출했다고 평가한다. 내국법인에 한해서만 사업권을 주고 외국인을 제한하는 법률 등 여전히 외국업체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시장 환경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진출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은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시장을 제대로 알고 철저한 현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5월 중순경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엠피온아시아를 인수하기까지의 약 7개월은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10월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결정을 하고 11월 두 번의 현지 출장을 거쳐 우리 직원 3명은 주변의 기대와 우려를 뒤로한 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에서의 첫 업무는 숙소와 사무실 계약, 인테리어 공사의 진행, 현지법인 수속 절차 등이었다.
인포허브차이나란 이름으로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 한 후 현지에서 벨소리를 제작할 직원들을 채용하는 데 주력했다. 인터넷광고나 미디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에 채용계획을 알리자 이력서가 쏟아졌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았지만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제작 수준을 갖춘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수많은 면접을 통해 겨우 인원을 꾸린 후 5월 말이 되어서야 기본적인 제작센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지 제작인원 채용과 함께 고민한 것은 중국이동통신사에 콘텐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SP(Service Provider) 진입 문제였다. 중국은 외국인 독자기업의 SP진출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독자적으로 사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검토하던 차 과거 인포허브가 벨소리를 공급해왔던 엠피온아시아의 매각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유수한 인터넷ㆍ모바일 업체들과 매입 경쟁을 벌인 끝에 엠피온아시아 인수에 성공했다. 중국 무선인터넷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인포허브는 엠피온아시아라는 기존 중국회사를 인수해 중국 무선인터넷시장에 최단기간 내에 진출했다고 평가한다. 내국법인에 한해서만 사업권을 주고 외국인을 제한하는 법률 등 여전히 외국업체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시장 환경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진출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은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시장을 제대로 알고 철저한 현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