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건 직원들 사장이 섬겨야죠"
"2002년 8월 특허 소송 때문에 코스닥 심사에서 떨어져 좌절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때가 7년 동안 다날 대표로서 겪은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박성찬 사장(42)은 코스닥 등록과 창립 7주년을 앞둔 1일 감개무량하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박사장은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강 고수부지에 가서 소주 3병을 내리 마셨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특허문제로 모 업체에서 소송을 건다는 소문에 지레 심사 청구를 하지 않았고, 올해 역시 심사 청구 이후 특허건이 터졌지만 이번에는 박사장 개인 돈 60억원을 공탁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박사장은 "특허문제로 마음 고생을 한 것 외에는 우리 식구들이 워낙 일을 잘 해줘서 특별히 어려운 일은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저는 다날 식구들을 위해 일합니다. 돈 버는 건 직원들인데 사장이 직원을 잘 모셔야죠."
직원들에 대한 사장의 애정이 큰 탓인 지 당시 난관을 함께 했던 80여명 직원들은 인력 이동이 잦은 모바일콘텐츠 업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거의 박사장 곁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차익실현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박사장은 이같은 이탈을 막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주 사업부별로 순회하며 회식을 갖고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동안 박사장은 잠실 아이스링크장 단체 입장, 호텔 뷔페 파티, 한강 유람선 빌려서 식사하기 등 이색 단합대회를 벌여 왔다. 젊은 직원들의 호응도 높아 빠짐없이 참석하는 편이다.
"술을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천성이라 술자리에서는 사장인 제가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는데 요즘은 코스닥 등록 문제로 여기저기 뛰어 다니다 보니 그런 기회가 줄어 아쉽습니다"
지난해 창립기념일에도 다날 임직원들은 회사를 풍선으로 장식하고 유쾌한 자축 파티를 열었다. 올해는 4일이 일요일이라 코스닥에 등록하는 오는 23일로 생일 잔치를 미뤘다. 코스닥 진출 성공 자축 행사와 겸해 성대하게 열기 위해서다. "아마 불타는 금요일이 될 것"이라는 박사장은 얼굴은 벌써 흥겨운 잔치에 가 있는 것 같다.
"2002년 8월 특허 소송 때문에 코스닥 심사에서 떨어져 좌절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때가 7년 동안 다날 대표로서 겪은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박성찬 사장(42)은 코스닥 등록과 창립 7주년을 앞둔 1일 감개무량하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박사장은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강 고수부지에 가서 소주 3병을 내리 마셨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특허문제로 모 업체에서 소송을 건다는 소문에 지레 심사 청구를 하지 않았고, 올해 역시 심사 청구 이후 특허건이 터졌지만 이번에는 박사장 개인 돈 60억원을 공탁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박사장은 "특허문제로 마음 고생을 한 것 외에는 우리 식구들이 워낙 일을 잘 해줘서 특별히 어려운 일은 없었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저는 다날 식구들을 위해 일합니다. 돈 버는 건 직원들인데 사장이 직원을 잘 모셔야죠."
직원들에 대한 사장의 애정이 큰 탓인 지 당시 난관을 함께 했던 80여명 직원들은 인력 이동이 잦은 모바일콘텐츠 업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거의 박사장 곁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차익실현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박사장은 이같은 이탈을 막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주 사업부별로 순회하며 회식을 갖고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동안 박사장은 잠실 아이스링크장 단체 입장, 호텔 뷔페 파티, 한강 유람선 빌려서 식사하기 등 이색 단합대회를 벌여 왔다. 젊은 직원들의 호응도 높아 빠짐없이 참석하는 편이다.
"술을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천성이라 술자리에서는 사장인 제가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는데 요즘은 코스닥 등록 문제로 여기저기 뛰어 다니다 보니 그런 기회가 줄어 아쉽습니다"
지난해 창립기념일에도 다날 임직원들은 회사를 풍선으로 장식하고 유쾌한 자축 파티를 열었다. 올해는 4일이 일요일이라 코스닥에 등록하는 오는 23일로 생일 잔치를 미뤘다. 코스닥 진출 성공 자축 행사와 겸해 성대하게 열기 위해서다. "아마 불타는 금요일이 될 것"이라는 박사장은 얼굴은 벌써 흥겨운 잔치에 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