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제품' 거의없어…화면확대기ㆍ키보드 '체면값'
노인들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다양하지 않다. 특별히 노년층을 위한 별도의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시력이 감퇴되거나 행동이 불편해짐에 따라, 약시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이 사용하는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노령화 정도에 따라 노인들이 사용하는 보조기구에 차이가 있지만, 노인들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조기기는 화면 확대기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키보드다. 이와 함께 컴퓨터 소프트웨어로는 스크린 리더기와 음성인식기 등의 이용이 조금씩 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보조기기 중 히트상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품이 바로 `미투'(me too)라는 노인용 키보드다.
넥스월드가 개발한 이 키보드는 자판 크기 자체가 일반 컴퓨터 자판보다 크고, qwert 자판 배열이 아닌 `ㄱㄴㄷ'순의 자판 배열을 채택하고 있다. 별도로 자판 배열을 외우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이 때문에 이미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는 노인보다는 컴퓨터를 처음 다루는 노인에게 적합하다.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도메인과 ID, 비밀번호 등을 미리 입력해 놓을 수 있게 돼 있어 클릭 한번으로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으며, 오래 눌러도 한 글자씩 입력되는 기능을 갖고 있고 모든 키를 한 손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글과컴퓨터는 노인과 약시 장애인이 한글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글2004 HNCAA(HAANSOFT Active Accessibility)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메뉴와 커서 위치, 본문 내용을 스크린 리더를 통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원진에이티는 화면확대 프로그램인 `줌텍스트'와 mp3 포맷을 지원하는 오디오 북 리더인 `스콜라'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노인 및 저 시력자를 위한 독서 확대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독서 확대기는 보조기기 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라며 "하반기 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들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다양하지 않다. 특별히 노년층을 위한 별도의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시력이 감퇴되거나 행동이 불편해짐에 따라, 약시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이 사용하는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노령화 정도에 따라 노인들이 사용하는 보조기구에 차이가 있지만, 노인들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조기기는 화면 확대기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키보드다. 이와 함께 컴퓨터 소프트웨어로는 스크린 리더기와 음성인식기 등의 이용이 조금씩 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보조기기 중 히트상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제품이 바로 `미투'(me too)라는 노인용 키보드다.
넥스월드가 개발한 이 키보드는 자판 크기 자체가 일반 컴퓨터 자판보다 크고, qwert 자판 배열이 아닌 `ㄱㄴㄷ'순의 자판 배열을 채택하고 있다. 별도로 자판 배열을 외우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이 때문에 이미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는 노인보다는 컴퓨터를 처음 다루는 노인에게 적합하다.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도메인과 ID, 비밀번호 등을 미리 입력해 놓을 수 있게 돼 있어 클릭 한번으로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으며, 오래 눌러도 한 글자씩 입력되는 기능을 갖고 있고 모든 키를 한 손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글과컴퓨터는 노인과 약시 장애인이 한글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한글2004 HNCAA(HAANSOFT Active Accessibility)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메뉴와 커서 위치, 본문 내용을 스크린 리더를 통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원진에이티는 화면확대 프로그램인 `줌텍스트'와 mp3 포맷을 지원하는 오디오 북 리더인 `스콜라'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노인 및 저 시력자를 위한 독서 확대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독서 확대기는 보조기기 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라며 "하반기 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