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개 기업 하이테크 전략
세상이 변해도 기업들에게는 변치 않는 항상성의 원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력과 판매망, 경영과 영업이다. 이 요소들을 어떻게 잘 구성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성패가 갈리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요소들은 하이테크와 보다 밀접한 연관을 맺게 된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대응전략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
◇존슨콘트롤=이 회사는 120년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30개 국가에 500여개 지사를 갖고 있다. 또 환경ㆍ온도 제어기술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해 매출은 226억달러. 직원수만도 세계 전체에 걸쳐 11만8000명에 이르는 초대형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3500만대의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을 공급했다.
회사는 `아무리 위대한 전략가라 할 지라도 일사불란한 통신라인을 유지하지 못하면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 2차대전의 영웅 조지 패튼 장군의 좌우명을 철저히 신봉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 광대역망을 무려 50%나 증설했다. IT인프라 담당부사장인 마크 쇠펠은 "지난 3년6개월동안 우리 회사는 매우 공격적으로 네트워크와 통신망을 구축해 왔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회사는 현재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전세계에 걸친 네트워크를 통해 직원들간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맨파워=미국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브뤼셀에서 파리, 시드니, 도쿄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국가에 여러 지사들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또 특징이라면 대부분 다국적 기업들이 제각기 독자적인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세계 지사들을 하나로 묶어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에 대한 중복투자를 피하고 전세계에 있는 지사들을 네트워크로 통제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글로벌 CIO인 릭 데이빗슨은 "네트워크를 통한 인력과 자원관리를 통해 해마다 1000만달러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종합적인 운영을 통해 중복투자를 피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뱅크오브뉴욕=이 은행은 지난 10년동안 세계 전체에 걸쳐 무려 80건 이상의 금융회사들을 인수했다. 현재 수천개의 기관고객과 70만명 이상의 소매고객들을 관리하고 있고 이들 고객의 자산은 무려 930억달러에 이른다.
이 은행은 영업과 자산관리를 모두 통합네트워크로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룩셈부르크 지사가 보유한 채권규모나 영국지사의 연금자산 등 세계 각 국가에 있는 지사의 자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고객들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해당 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전달돼 영업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네트워크와 IT기술이 없었다면 가능할 수 없던 일이다.
◇그라프테크=그라파이트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을 근거지로 멕시코, 브라질, 유럽, 아시아 등지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지역에 그라파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 전세계를 상대로 고객들의 수요를 정확히 예측, 파악해 수시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피플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원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글로벌 공급체인관리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IT담당 전무인 데이빗 힐머는 "우리는 비즈니스 관리방식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갖고 있다"며 "IT기술과 접목을 통해 세계전체의 수급상황을 철저히 통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여러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장들의 생산량과 인력관리를 원격통제해 자원과 예산낭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EDS=세계 최대 아웃소싱 업체중 하나인 이 회사는 전세계에 걸쳐 수천개에 이르는 고객기업들의 서버를 관리해 주고 있다. 서버수는 25만개에 달한다.
인터넷과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이제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관리는 지역성을 탈피해 원격통제가 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옵스웨어 위성소프트웨어를 도입해 극동, 유럽, 북중남미 등 지역의 전세계 수백개 나라에서 16만개 이상의 서버들을 원격제어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고객관리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의 호스팅 서비스담당 부사장인 래리 로존은 "앞으로 우리는 옵스웨어 인공위성을 이용해 원격통제시스템인 maSnagement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비즈니스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상이 변해도 기업들에게는 변치 않는 항상성의 원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력과 판매망, 경영과 영업이다. 이 요소들을 어떻게 잘 구성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성패가 갈리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요소들은 하이테크와 보다 밀접한 연관을 맺게 된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대응전략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
◇존슨콘트롤=이 회사는 120년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30개 국가에 500여개 지사를 갖고 있다. 또 환경ㆍ온도 제어기술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지난해 매출은 226억달러. 직원수만도 세계 전체에 걸쳐 11만8000명에 이르는 초대형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3500만대의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을 공급했다.
회사는 `아무리 위대한 전략가라 할 지라도 일사불란한 통신라인을 유지하지 못하면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 2차대전의 영웅 조지 패튼 장군의 좌우명을 철저히 신봉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한해동안 인터넷 광대역망을 무려 50%나 증설했다. IT인프라 담당부사장인 마크 쇠펠은 "지난 3년6개월동안 우리 회사는 매우 공격적으로 네트워크와 통신망을 구축해 왔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회사는 현재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전세계에 걸친 네트워크를 통해 직원들간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맨파워=미국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브뤼셀에서 파리, 시드니, 도쿄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국가에 여러 지사들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또 특징이라면 대부분 다국적 기업들이 제각기 독자적인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세계 지사들을 하나로 묶어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에 대한 중복투자를 피하고 전세계에 있는 지사들을 네트워크로 통제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글로벌 CIO인 릭 데이빗슨은 "네트워크를 통한 인력과 자원관리를 통해 해마다 1000만달러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종합적인 운영을 통해 중복투자를 피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뱅크오브뉴욕=이 은행은 지난 10년동안 세계 전체에 걸쳐 무려 80건 이상의 금융회사들을 인수했다. 현재 수천개의 기관고객과 70만명 이상의 소매고객들을 관리하고 있고 이들 고객의 자산은 무려 930억달러에 이른다.
이 은행은 영업과 자산관리를 모두 통합네트워크로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룩셈부르크 지사가 보유한 채권규모나 영국지사의 연금자산 등 세계 각 국가에 있는 지사의 자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고객들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해당 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전달돼 영업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네트워크와 IT기술이 없었다면 가능할 수 없던 일이다.
◇그라프테크=그라파이트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을 근거지로 멕시코, 브라질, 유럽, 아시아 등지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지역에 그라파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 전세계를 상대로 고객들의 수요를 정확히 예측, 파악해 수시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피플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원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글로벌 공급체인관리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IT담당 전무인 데이빗 힐머는 "우리는 비즈니스 관리방식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갖고 있다"며 "IT기술과 접목을 통해 세계전체의 수급상황을 철저히 통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여러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장들의 생산량과 인력관리를 원격통제해 자원과 예산낭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EDS=세계 최대 아웃소싱 업체중 하나인 이 회사는 전세계에 걸쳐 수천개에 이르는 고객기업들의 서버를 관리해 주고 있다. 서버수는 25만개에 달한다.
인터넷과 위성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이제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관리는 지역성을 탈피해 원격통제가 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옵스웨어 위성소프트웨어를 도입해 극동, 유럽, 북중남미 등 지역의 전세계 수백개 나라에서 16만개 이상의 서버들을 원격제어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고객관리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의 호스팅 서비스담당 부사장인 래리 로존은 "앞으로 우리는 옵스웨어 인공위성을 이용해 원격통제시스템인 maSnagement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비즈니스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