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소 이동통신업체인 넥스텔의 현재 기업가치는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의 전체를 합한 것보다 높습니다. KT파워텔의 미래 상은 바로 미국의 넥스텔입니다. 넥스텔을 벤치마크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10일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홍용표 KT파워텔 사장이 `작지만 센 기업'을 모토로 미국의 넥스텔을 미래 성장모델로 잡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미국은 9.11 테러를 겪으면서 PTT(다자간통화)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폭발했고 넥스텔은PTT서비스 제공을 통해 몰락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PTT서비스가 넥스텔만의 독점이 아닌 스프린트와 버라이즌 등도 이 시장에 합류한 상황에서 이들 거대사업자를 물리쳤다는 점이다. 스프린트와 버라이즌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넥스텔은 시장축소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넥스텔을 모델로 KT파워텔이 장기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것은 홍 사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넥스텔 모델과 홍 사장은 한마디로 불가분의 관계인 셈이다. 홍 사장은 지난 2001년 KT파워텔 사장으로 취임한 뒤 만성 적자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지금은 제5 이동통신사업자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기업시장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개인 고객시장으로 타고 드는 집중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홍 사장은 지난 4월 27~28일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개최된 KT그룹 2004년도 제1차 비전경영회의에서 KT파워텔이 2003년 KT 그룹 전체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기의 기업이 회생하는 과정에서 홍 사장의 역할이 인정받은 셈이다. 홍 사장은 오는 2005년까지 일단 임기를 보장받았으며 얼마든지 연임할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넥스텔 모델은 CEO의 역할 외에 특화 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보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설비투자와 전 직원의 해보자는 마인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질 때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참여 올인 파이브(5)'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작지만 센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화권 확보, 상품 개발, 저비용 고효율 비즈니스 창출, 고객불만 개선, 멤버스 프로그램 참여 등 5가지 전략에 전 직원들이 올인(All In)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부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선박통신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파수공용통신(TRS)서비스의 영역으로 틈새시장을 철저히 공략하는 동시에 개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해상,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해상, 흑산도를 비롯한 서해해상 등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적 지형에 맞춰 7월1일부터는 해상통신망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에서 100~130㎞까지 가능한 해상통신 망이 가동되면 기존의 선박무선통신 외에 이동전화와 동일한 TRS단말기를 어민들이 구비할 것으로 전망돼 틈새시장을 공략한 홍 사장의 전략이 또 한번 먹혀드는 셈이다. 홍 사장은 내친 김에 7월이나 8월경에는 이동전화 카메라폰과 동일한 TRS 카메라폰을 출시,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작정이다. 아울러 홍 사장은 10월경에는 TRS와 개인정보단말기(PDA)가 결합된 복합단말기(위치정보는 기본 내장)도 출시, 소비자의 눈길을 TRS로 돌린다는 복안이다.
"TRS서비스의 취약점인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무선재판매(MVNO)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철저하게 시장 중심적이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타파하려고 애쓴다.
TRS망에서의 MVNO도입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깨뜨리기 위한 대안으로 설비투자를 감행하는 사업자가 있을 경우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일정부분 망을 떼어줄 작정까지 하고 있다. 철저하게 시장중심의 고객중심의 전략을 펼치는 홍 사장의 올 한해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고객의 간지러운 데를 알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10일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홍용표 KT파워텔 사장이 `작지만 센 기업'을 모토로 미국의 넥스텔을 미래 성장모델로 잡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미국은 9.11 테러를 겪으면서 PTT(다자간통화)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폭발했고 넥스텔은PTT서비스 제공을 통해 몰락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PTT서비스가 넥스텔만의 독점이 아닌 스프린트와 버라이즌 등도 이 시장에 합류한 상황에서 이들 거대사업자를 물리쳤다는 점이다. 스프린트와 버라이즌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넥스텔은 시장축소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넥스텔을 모델로 KT파워텔이 장기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것은 홍 사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넥스텔 모델과 홍 사장은 한마디로 불가분의 관계인 셈이다. 홍 사장은 지난 2001년 KT파워텔 사장으로 취임한 뒤 만성 적자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지금은 제5 이동통신사업자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기업시장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개인 고객시장으로 타고 드는 집중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홍 사장은 지난 4월 27~28일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개최된 KT그룹 2004년도 제1차 비전경영회의에서 KT파워텔이 2003년 KT 그룹 전체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기의 기업이 회생하는 과정에서 홍 사장의 역할이 인정받은 셈이다. 홍 사장은 오는 2005년까지 일단 임기를 보장받았으며 얼마든지 연임할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넥스텔 모델은 CEO의 역할 외에 특화 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보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설비투자와 전 직원의 해보자는 마인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질 때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참여 올인 파이브(5)'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작지만 센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화권 확보, 상품 개발, 저비용 고효율 비즈니스 창출, 고객불만 개선, 멤버스 프로그램 참여 등 5가지 전략에 전 직원들이 올인(All In)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부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선박통신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파수공용통신(TRS)서비스의 영역으로 틈새시장을 철저히 공략하는 동시에 개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해상,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해상, 흑산도를 비롯한 서해해상 등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적 지형에 맞춰 7월1일부터는 해상통신망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에서 100~130㎞까지 가능한 해상통신 망이 가동되면 기존의 선박무선통신 외에 이동전화와 동일한 TRS단말기를 어민들이 구비할 것으로 전망돼 틈새시장을 공략한 홍 사장의 전략이 또 한번 먹혀드는 셈이다. 홍 사장은 내친 김에 7월이나 8월경에는 이동전화 카메라폰과 동일한 TRS 카메라폰을 출시,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작정이다. 아울러 홍 사장은 10월경에는 TRS와 개인정보단말기(PDA)가 결합된 복합단말기(위치정보는 기본 내장)도 출시, 소비자의 눈길을 TRS로 돌린다는 복안이다.
"TRS서비스의 취약점인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무선재판매(MVNO)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 사장은 철저하게 시장 중심적이며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타파하려고 애쓴다.
TRS망에서의 MVNO도입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깨뜨리기 위한 대안으로 설비투자를 감행하는 사업자가 있을 경우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일정부분 망을 떼어줄 작정까지 하고 있다. 철저하게 시장중심의 고객중심의 전략을 펼치는 홍 사장의 올 한해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고객의 간지러운 데를 알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