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이동통신` 최강자 입지 굳혀
10일로 창립 19주년 맞는 전국 제1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은 1985년 설립된 한국항만전화(주)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KT파워텔은 1996년 아날로그 TRS 서비스를 시작으로, 1998년 전국 디지털 TRS 서비스를 상용화해 본격적인 TRS 사업자로서 면모를 다져나갔으며, 2000년에는 이동전화 및 무선데이터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 종합통신서비스 사업자로 입지를 넓혔다.
최근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천닷큐브)를 런칭하는 등 비즈니스 이동통신의 최강자라는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내친김에 KT파워텔은 `초특화 가치 제공', `기업가치 극대화', `디지털 기업문화' 등 3가지의 중장기 목표를 갖고 2008년 종합무선통신사업자로 `업그레이드 KT파워텔' 전략을 추진중이다.
KT파워텔은 △복합서비스의 특화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서비스 모델 창출 및 개발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초특화 가치제공 전략 △컨버전스 및 R&D 투자를 강화하며 초우량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가는 기업가치 극대화 전략 △도전, 창의적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6―시그마의 정착 및 성과를 창출한다는 디지털 기업문화 창출전략을 통해 오는 2005년 누적적자를 해소하고 2008년 가입자 100만명, 매출액 4400억원 규모의 종합무선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KT파워텔이 이처럼 원대한 구상을 밝히는 데에는 지난 200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뤄낸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KT파워텔의 가장 큰 성과를 지목하라면 단연 흑자 전환을 꼽을 수 있다. KT파워텔이 본격적인 디지털 TRS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초기 시설투자비 및 기지국 운용비용 등으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흑자 기조로 사업을 전환, 2003년에는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이는 서비스 개시 이후 외형적 성장 위주의 사업 진행에서 탈피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전환시켰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존 개인형 이동통신과 비교해 비즈니스 이동통신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4월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개최된 KT그룹 2004년도 제1차 비전경영회의에서 KT파워텔은 2003년 KT 그룹 전체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룹사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상은 지난 1998년부터 TRS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지난 한 해 1100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이라는 경상이익을 달성, 사상 첫 흑자 경영을 실현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부터 이동통신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천의 얼굴을 가진 공동체 이동통신(CMC―1000)' 개념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신규 시장을 개발한 것도 큰 요인으로 지목됐음을 두말할 나위 없다. KT파워텔의 성과 중 하나를 더 꼽으라면 가입자 구조를 다변화시킨 것이다. 기존의 전통 고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택시, 화물 등의 운송 업종 위주의 가입자 구조를 탈피해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성장의 가능성에 대한 답을 보여준 것이다.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개인 가입자에 대한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 추이는 이제껏 진입할 수 없는 장벽으로 여겨졌던 KT파워텔 서비스가 일반 개인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먹힐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것.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KT파워텔의 이같은 공격적인 시장 개발은 가입자를 위한 시설 투자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자를 집중해 고객의 체감 통화 품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효과가 컸다. KT파워텔은 수도권을 비롯 전국 단위의 대폭적인 통화권 개선 작업 및 신규 기지국 치국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통화품질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통화품질 개선 노력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2년부터 기지국 광중계기 분산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면서다.
분산시스템을 통해 과다한 광 회선 비용 지출과 상대적으로 낮은 통화품질을 현저하게 개선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이 시스템은 지난 5월말에는 싱가포르 아이덴 사업자인 DNA사가 기지국 광중계기 시스템에 적용하는 등 다른 아이덴 사업자들에게도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KT파워텔은 하반기에 더욱 공격적인 시장 개발을 바탕으로 목표로 삼은 1692억원의 매출과 100억원 규모의 당기 순이익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2002년부터 추진해 온 `CMC―1000' 전략을 업종별, 가입자별로 특성화시킨 `3―CMC' 전략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한편 30만 가입자 시대를 맞아 전방위 고객만족의 실현을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3―CMC는 기존의 공동체이동통신(Community Mobile Communication) 개념에 가치극대화(Cheapest Mobile Communication), 맞춤형 통합솔루션제공(Convergence Mobile Communication)을 덧붙여 KT파워텔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수요 창출 전략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올 하반기 KT파워텔 유통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신규 유통망 개설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유통망 체질강화와 다변화 노력을 시장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정립하는 것으로 유통점 전문화, 대형화를 통해 기존 대리점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터넷 유통 개발과 개인 및 기업 고객층 공략을 위한 전문 유통 채널 발굴, 총판 유통 등 다양한 신규 유통망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6월부터 신규 서비스 보강지역에 대한 유통망 구축을 위한 신규 대리점 개설작업을 진행중이다.
KT파워텔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콜센터를 위한 도우미 콜 서비스,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 화물관제 서비스, 안전운전서비스, 미국 및 유럽 국제로밍 서비스 등을 출시, 그동안 단순하게 무전 통화 위주로만 파워텔 망을 활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동전화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얻어낼 계획이다.
따라서 하반기 KT파워텔의 네트워크 투자 전략도 실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 및 저비용 고효율 네트워크 구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올해 약 500억원의 비용 투입으로 약 220개에 달하는 신규 기지국을 보강, 통화 환경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통화 품질 개선과 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통화 만족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저비용, 고효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KT파워텔은 자사 망과 별정통신사업자 통신망을 연계한 통신망 구축,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구축, 지하철이나 신규 도로 등에 있어 다양한 협력 사업자와의 투자 네트워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도 고출력 기지국 장비 도입, 광중계 시스템 재배치 작업 등에 따라 저비용 기지국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수도권에 대한 대폭적인 통화 환경 개선과 인빌딩(in―building) 통화 환경 구축,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 대한 완벽한 통화권 구축으로 물류 및 관련 업종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연초 개통된 지하철 5호선에 연속하여 연내 순차적으로 지하철 구간에 대한 통화권 확보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용대기자
◇ KT파워텔 연혁
0.1985년 12월30일 한국항만전화(주) 설립
0.1996년 1월1일 (주)한국TRS로 회사명 변경
0.1997년 12월12일 디지털TRS 상용서비스 개시
0.2000년 12월1일 이동전화 및 데이터서비스 상용서비스 개시
0.2002년 3년22일 케이티파워텔㈜로 회사명 변경
0.2002년 6월10일 케이티파워텔(주) 사명 변경 완료(등기)
0.2003년 2월5일 아남텔레콤㈜ 합병
0.2004년 2월23일 무선인터넷 서비스 1000.cube(천닷큐브) 개시
0.2004년 4월27일 KT그룹 자회사 평가 최우수상 수상
10일로 창립 19주년 맞는 전국 제1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KT파워텔은 1985년 설립된 한국항만전화(주)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KT파워텔은 1996년 아날로그 TRS 서비스를 시작으로, 1998년 전국 디지털 TRS 서비스를 상용화해 본격적인 TRS 사업자로서 면모를 다져나갔으며, 2000년에는 이동전화 및 무선데이터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 종합통신서비스 사업자로 입지를 넓혔다.
최근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천닷큐브)를 런칭하는 등 비즈니스 이동통신의 최강자라는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내친김에 KT파워텔은 `초특화 가치 제공', `기업가치 극대화', `디지털 기업문화' 등 3가지의 중장기 목표를 갖고 2008년 종합무선통신사업자로 `업그레이드 KT파워텔' 전략을 추진중이다.
KT파워텔은 △복합서비스의 특화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서비스 모델 창출 및 개발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초특화 가치제공 전략 △컨버전스 및 R&D 투자를 강화하며 초우량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가는 기업가치 극대화 전략 △도전, 창의적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6―시그마의 정착 및 성과를 창출한다는 디지털 기업문화 창출전략을 통해 오는 2005년 누적적자를 해소하고 2008년 가입자 100만명, 매출액 4400억원 규모의 종합무선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KT파워텔이 이처럼 원대한 구상을 밝히는 데에는 지난 200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뤄낸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KT파워텔의 가장 큰 성과를 지목하라면 단연 흑자 전환을 꼽을 수 있다. KT파워텔이 본격적인 디지털 TRS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초기 시설투자비 및 기지국 운용비용 등으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흑자 기조로 사업을 전환, 2003년에는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이는 서비스 개시 이후 외형적 성장 위주의 사업 진행에서 탈피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전환시켰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존 개인형 이동통신과 비교해 비즈니스 이동통신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4월 원주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개최된 KT그룹 2004년도 제1차 비전경영회의에서 KT파워텔은 2003년 KT 그룹 전체 계열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룹사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상은 지난 1998년부터 TRS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지난 한 해 1100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이라는 경상이익을 달성, 사상 첫 흑자 경영을 실현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부터 이동통신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천의 얼굴을 가진 공동체 이동통신(CMC―1000)' 개념을 적용해 효율적으로 신규 시장을 개발한 것도 큰 요인으로 지목됐음을 두말할 나위 없다. KT파워텔의 성과 중 하나를 더 꼽으라면 가입자 구조를 다변화시킨 것이다. 기존의 전통 고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택시, 화물 등의 운송 업종 위주의 가입자 구조를 탈피해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성장의 가능성에 대한 답을 보여준 것이다.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개인 가입자에 대한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 추이는 이제껏 진입할 수 없는 장벽으로 여겨졌던 KT파워텔 서비스가 일반 개인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먹힐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것.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KT파워텔의 이같은 공격적인 시장 개발은 가입자를 위한 시설 투자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자를 집중해 고객의 체감 통화 품질을 대폭 개선한 것이 효과가 컸다. KT파워텔은 수도권을 비롯 전국 단위의 대폭적인 통화권 개선 작업 및 신규 기지국 치국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통화품질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통화품질 개선 노력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2년부터 기지국 광중계기 분산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면서다.
분산시스템을 통해 과다한 광 회선 비용 지출과 상대적으로 낮은 통화품질을 현저하게 개선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이 시스템은 지난 5월말에는 싱가포르 아이덴 사업자인 DNA사가 기지국 광중계기 시스템에 적용하는 등 다른 아이덴 사업자들에게도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KT파워텔은 하반기에 더욱 공격적인 시장 개발을 바탕으로 목표로 삼은 1692억원의 매출과 100억원 규모의 당기 순이익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2002년부터 추진해 온 `CMC―1000' 전략을 업종별, 가입자별로 특성화시킨 `3―CMC' 전략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한편 30만 가입자 시대를 맞아 전방위 고객만족의 실현을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3―CMC는 기존의 공동체이동통신(Community Mobile Communication) 개념에 가치극대화(Cheapest Mobile Communication), 맞춤형 통합솔루션제공(Convergence Mobile Communication)을 덧붙여 KT파워텔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수요 창출 전략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올 하반기 KT파워텔 유통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신규 유통망 개설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유통망 체질강화와 다변화 노력을 시장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정립하는 것으로 유통점 전문화, 대형화를 통해 기존 대리점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터넷 유통 개발과 개인 및 기업 고객층 공략을 위한 전문 유통 채널 발굴, 총판 유통 등 다양한 신규 유통망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6월부터 신규 서비스 보강지역에 대한 유통망 구축을 위한 신규 대리점 개설작업을 진행중이다.
KT파워텔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형 콜센터를 위한 도우미 콜 서비스,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 화물관제 서비스, 안전운전서비스, 미국 및 유럽 국제로밍 서비스 등을 출시, 그동안 단순하게 무전 통화 위주로만 파워텔 망을 활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동전화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얻어낼 계획이다.
따라서 하반기 KT파워텔의 네트워크 투자 전략도 실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 및 저비용 고효율 네트워크 구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올해 약 500억원의 비용 투입으로 약 220개에 달하는 신규 기지국을 보강, 통화 환경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통화 품질 개선과 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통화 만족도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저비용, 고효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KT파워텔은 자사 망과 별정통신사업자 통신망을 연계한 통신망 구축,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구축, 지하철이나 신규 도로 등에 있어 다양한 협력 사업자와의 투자 네트워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도 고출력 기지국 장비 도입, 광중계 시스템 재배치 작업 등에 따라 저비용 기지국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수도권에 대한 대폭적인 통화 환경 개선과 인빌딩(in―building) 통화 환경 구축,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 대한 완벽한 통화권 구축으로 물류 및 관련 업종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연초 개통된 지하철 5호선에 연속하여 연내 순차적으로 지하철 구간에 대한 통화권 확보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용대기자
◇ KT파워텔 연혁
0.1985년 12월30일 한국항만전화(주) 설립
0.1996년 1월1일 (주)한국TRS로 회사명 변경
0.1997년 12월12일 디지털TRS 상용서비스 개시
0.2000년 12월1일 이동전화 및 데이터서비스 상용서비스 개시
0.2002년 3년22일 케이티파워텔㈜로 회사명 변경
0.2002년 6월10일 케이티파워텔(주) 사명 변경 완료(등기)
0.2003년 2월5일 아남텔레콤㈜ 합병
0.2004년 2월23일 무선인터넷 서비스 1000.cube(천닷큐브) 개시
0.2004년 4월27일 KT그룹 자회사 평가 최우수상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