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회장 1400만달러·슈워츠사장 150만달러 등 벌어들여 증권가·실리콘밸리 일부 '일제히 처분' 놓고 각종설 난무
미국 시큐리티 업체인 시만텍 임원들이 잇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해 막대한 이득을 챙기면서 인근 실리콘밸리에 입주한 업체들의 임직원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만텍은 세계 45개국에 지사와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미국 최대 보안프로그램 업체중 하나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발간되는 머큐리뉴스는 최근호에서 이 회사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존 톰슨이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옵션과 주식을 처분해 모두 1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톰슨 회장은 지난 1999년 이 회사에 합류한 이래 최대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톰슨 회장이 옵션으로 받은 주식은 모두 32만5000주. 주당가격은 3.25달러이다. 그가 처분한 가격은 스톡옵션가액의 15배인 주당 46.98달러였다.
이에 앞서 존 슈워츠 사장과 휴먼리소스 담당 수석부사장인 레베카 래닝어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옵션을 팔아 150만달러 이상의 이득을 얻었다.
이처럼 회사 임원들이 스톡옵션과 주식을 일제히 처분하자 증권가와 실리콘밸리 일부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만텍의 주가가 거의 상투까지 치솟아 더 이상 먹을 게 없는게 아니냐, 조만간 악재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등 각종 설들이 난무했다.
최근들어 악성바이러스와 웜, 스팸 등이 창궐하면서 보안회사들의 수익도 크게 늘어 보안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끝까지 상승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회사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한 10b5-1 조항에 따라 이들 임원이 정해진 날짜에 일정수량의 주식을 처분한 것이어서 내부정보에 의한 매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톰슨 회장은 시만텍 주가가 바닥을 딛고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7월 이후부터 매 분기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들을 조금씩 처분해왔다. 신형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여왔다.
기관투자가들의 내부자거래 동향을 추적해 분석하고 있는 무지어자문의 조지 무지어는 "톰슨 회장의 이번 주식매각은 전례없이 많은 것"이라며 뭔가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블룸버그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 5월중 15명의 증권분석가들이 내놓은 시만텍의 목표주가는 평균 54달러였다. 최저가는 48달러, 최고가는 60달러선이었다.
톰슨 회장이 매각한 주당 46.98달러는 거의 목표가에 근접하는 것이다. 톰슨 회장은 이번 주식매각에도 불구하고 아직 51만8217주나 보유하고 있다. 슈워츠와 래닝어의 보유주식수는 각각 3024주와 3만1558주로 줄었다.
시만텍은 최근 수년동안 매년 고속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매출규모를 보면 지난 1999년 6억3200만달러에서 2000년엔 8억2000만달러, 2001년 9억4000만달러, 2002년 10억7100만달러, 지난해에는 1999년의 두배 수준을 상회하는 14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지속적으로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주당 22달러까지 밀렸던 회사 주가는 현재 45~50달러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1999년 최저가인 주당 5달러에 비하면 무려 10배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미국 시큐리티 업체인 시만텍 임원들이 잇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해 막대한 이득을 챙기면서 인근 실리콘밸리에 입주한 업체들의 임직원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만텍은 세계 45개국에 지사와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미국 최대 보안프로그램 업체중 하나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발간되는 머큐리뉴스는 최근호에서 이 회사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존 톰슨이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옵션과 주식을 처분해 모두 1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톰슨 회장은 지난 1999년 이 회사에 합류한 이래 최대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톰슨 회장이 옵션으로 받은 주식은 모두 32만5000주. 주당가격은 3.25달러이다. 그가 처분한 가격은 스톡옵션가액의 15배인 주당 46.98달러였다.
이에 앞서 존 슈워츠 사장과 휴먼리소스 담당 수석부사장인 레베카 래닝어도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옵션을 팔아 150만달러 이상의 이득을 얻었다.
이처럼 회사 임원들이 스톡옵션과 주식을 일제히 처분하자 증권가와 실리콘밸리 일부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만텍의 주가가 거의 상투까지 치솟아 더 이상 먹을 게 없는게 아니냐, 조만간 악재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등 각종 설들이 난무했다.
최근들어 악성바이러스와 웜, 스팸 등이 창궐하면서 보안회사들의 수익도 크게 늘어 보안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끝까지 상승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회사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한 10b5-1 조항에 따라 이들 임원이 정해진 날짜에 일정수량의 주식을 처분한 것이어서 내부정보에 의한 매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톰슨 회장은 시만텍 주가가 바닥을 딛고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7월 이후부터 매 분기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들을 조금씩 처분해왔다. 신형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여왔다.
기관투자가들의 내부자거래 동향을 추적해 분석하고 있는 무지어자문의 조지 무지어는 "톰슨 회장의 이번 주식매각은 전례없이 많은 것"이라며 뭔가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블룸버그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 5월중 15명의 증권분석가들이 내놓은 시만텍의 목표주가는 평균 54달러였다. 최저가는 48달러, 최고가는 60달러선이었다.
톰슨 회장이 매각한 주당 46.98달러는 거의 목표가에 근접하는 것이다. 톰슨 회장은 이번 주식매각에도 불구하고 아직 51만8217주나 보유하고 있다. 슈워츠와 래닝어의 보유주식수는 각각 3024주와 3만1558주로 줄었다.
시만텍은 최근 수년동안 매년 고속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매출규모를 보면 지난 1999년 6억3200만달러에서 2000년엔 8억2000만달러, 2001년 9억4000만달러, 2002년 10억7100만달러, 지난해에는 1999년의 두배 수준을 상회하는 14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지속적으로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주당 22달러까지 밀렸던 회사 주가는 현재 45~50달러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1999년 최저가인 주당 5달러에 비하면 무려 10배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