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미국 주(州)정부들이 기술구매를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들이 IT 부문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생산성증대와 인원감축을 통해 만성적인 예산적자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데 있다. 특히 9ㆍ11사태 이후 시큐리티 강화를 위해 각 주정부들마다 IT 분야에 대한 비용지출을 늘리고 있는 추세여서 이를 놓고 IT업체들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주정부들이 구매하고 있는 기술은 대략 다음 10가지로 압축된다.
◇기가비트 이더넷=네트워크 기간망의 구축을 통해 대량 정보전달을 가능하도록 해 많은 경비절감과 비즈니스효과를 노릴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19개 주가 도입을 했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루이지애나주는 최근 Nsync사로부터 3콤 기가비트 이더넷 솔루션을 구매해 순회법원들과 본부, 순회법원들간의 정보전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는 데이터 자료들이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법원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가비트 이더넷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비디오회의나 인터넷을 통한 청문회가 가능한 만큼 범죄자 이송이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루이지애나법원 범죄국장인 프레디 매닌트는 "기가비트 이더넷을 도입해 70%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한다.
◇웹 서비스=여러 주정부들이 현재 `e-정부'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웹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파일링(e-Filing). 주정부에 있어 법적인 문제들이 업무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적관계를 취급하는 웹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베어링포인트가 공급하는 이파일링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벌과금을 지불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법원과 일반인간 인터페이스로 법원에 출두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텍사스주 CIO인 캐롤린 푸셀은 "이파일링을 통해 판결시간을 크게 단축해 파일비용을 줄이고 법원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VoIP=인터넷전화는 주정부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인기제품중 하나다.
미네소타주 노동산업부는 지난 2000년 43만5000달러를 들여 주정부들 가운데 최초로 VoIP를 도입했다. 당시 구매했던 제품은 시스코 IP텔레포니 시스템.
이를 통해 지난 4년동안 투자비용의 3배 가까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미네소타주는 최근 150회선을 증설했다.
◇바이오 인식시스템=범죄자들의 지문이나 DNA, 정액 등 바이오 감지시스템에 대한 각 주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워싱턴주는 4만5000명 이상의 범죄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잉거솔랜드로부터 지문인식시스템 판독기와 관리시스템을 구매했다. 이 시스템은 범죄자들의 지문이나 DNA, 기타 각종 생체데이터들과 주소, 전화번호, 직장 등 각종 인적자료들을 연결해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모바일 컴퓨터와 무선 네트워킹=모바일 컴퓨터, 무선 네트워킹 등은 정부 공무원들의 비생산적인 시간낭비를 줄이고 정부 수입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텍사스주의 경우 공공회계관리국은 집행요원들에게 공무집행용 무선컴퓨팅솔루션(EWCS)을 제공해 체납된 세금들을 효율적으로 징수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처음 이 시스템을 도입해 3개월만에 470만달러의 체납세금을 받아냈다. 유타주를 비롯한 다른 주들도 이들을 곧 도입할 계획이다.
◇자바=자바 프로그램 툴은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한다.
콜로라드주 등 일부 주에서는 자바 툴을 구매해 인력충원, 인사관리, 고객관리 등에 이용하고 있다.
◇시큐리티=스팸메일, 각종 바이러스 웜 등이 창궐하면서 시큐리티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시만텍의 `넷레콘'을 구입해 보안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14만2300개의 워크스테이션과 30개 기관의 모바일 디바이스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정부들의 보안시스템 구매가 활기를 띠면서 시큐리티 회사들은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리눅스=최근들어 리눅스에 대한 주정부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리눅스는 비용절감과 독자적인 응용프로그램 관리에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각주마다 리눅스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저지주에서 하와이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들이 리눅스로 O/S를 전환하고 있다.
정부사이트 운영업체인 Governmentforge.org의 톰 아델스타인 사장은 "현재 모든 주정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MySQL, PHP, 아파치 등과 같은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스토리지 매니지먼트=데이터 규모가 커지면서 스토리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폭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주기술국(STO)은 3개의 백업시스템을 갖고 있고 유사시에 대비해 각 기관마다 최소한 한개 이상의 데이터 백업을 해놓고 있다. 스토리지 매니지먼트는 플로리다주 외에 텍사스주, 일리노이주 등 여러 주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데이터 복구=파괴된 데이터들을 복구하는 것은 프로그램 운영 못지 않게 중요하다.
미시건주를 비롯한 거의 모든 주마다 이에 대한 예산을 늘려놓고 있다. 강력한 바이러스나 웜, 불의의 사고 등에 의해 데이터들이 파괴될 경우 이를 복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메리볼트나 라이브볼트와 같은 데이터복구 업체들은 이들 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해 외형이 급신장하고 있다. 라이브볼트의 경우 지난 한해동안 32개 주정부와 계약을 맺어 전체매출 규모가 162%나 증가했다.
이들이 IT 부문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생산성증대와 인원감축을 통해 만성적인 예산적자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데 있다. 특히 9ㆍ11사태 이후 시큐리티 강화를 위해 각 주정부들마다 IT 분야에 대한 비용지출을 늘리고 있는 추세여서 이를 놓고 IT업체들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주정부들이 구매하고 있는 기술은 대략 다음 10가지로 압축된다.
◇기가비트 이더넷=네트워크 기간망의 구축을 통해 대량 정보전달을 가능하도록 해 많은 경비절감과 비즈니스효과를 노릴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19개 주가 도입을 했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루이지애나주는 최근 Nsync사로부터 3콤 기가비트 이더넷 솔루션을 구매해 순회법원들과 본부, 순회법원들간의 정보전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는 데이터 자료들이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법원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가비트 이더넷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비디오회의나 인터넷을 통한 청문회가 가능한 만큼 범죄자 이송이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루이지애나법원 범죄국장인 프레디 매닌트는 "기가비트 이더넷을 도입해 70%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한다.
◇웹 서비스=여러 주정부들이 현재 `e-정부'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웹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파일링(e-Filing). 주정부에 있어 법적인 문제들이 업무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적관계를 취급하는 웹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베어링포인트가 공급하는 이파일링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벌과금을 지불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법원과 일반인간 인터페이스로 법원에 출두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텍사스주 CIO인 캐롤린 푸셀은 "이파일링을 통해 판결시간을 크게 단축해 파일비용을 줄이고 법원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VoIP=인터넷전화는 주정부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인기제품중 하나다.
미네소타주 노동산업부는 지난 2000년 43만5000달러를 들여 주정부들 가운데 최초로 VoIP를 도입했다. 당시 구매했던 제품은 시스코 IP텔레포니 시스템.
이를 통해 지난 4년동안 투자비용의 3배 가까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미네소타주는 최근 150회선을 증설했다.
◇바이오 인식시스템=범죄자들의 지문이나 DNA, 정액 등 바이오 감지시스템에 대한 각 주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워싱턴주는 4만5000명 이상의 범죄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잉거솔랜드로부터 지문인식시스템 판독기와 관리시스템을 구매했다. 이 시스템은 범죄자들의 지문이나 DNA, 기타 각종 생체데이터들과 주소, 전화번호, 직장 등 각종 인적자료들을 연결해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모바일 컴퓨터와 무선 네트워킹=모바일 컴퓨터, 무선 네트워킹 등은 정부 공무원들의 비생산적인 시간낭비를 줄이고 정부 수입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텍사스주의 경우 공공회계관리국은 집행요원들에게 공무집행용 무선컴퓨팅솔루션(EWCS)을 제공해 체납된 세금들을 효율적으로 징수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처음 이 시스템을 도입해 3개월만에 470만달러의 체납세금을 받아냈다. 유타주를 비롯한 다른 주들도 이들을 곧 도입할 계획이다.
◇자바=자바 프로그램 툴은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한다.
콜로라드주 등 일부 주에서는 자바 툴을 구매해 인력충원, 인사관리, 고객관리 등에 이용하고 있다.
◇시큐리티=스팸메일, 각종 바이러스 웜 등이 창궐하면서 시큐리티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시만텍의 `넷레콘'을 구입해 보안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14만2300개의 워크스테이션과 30개 기관의 모바일 디바이스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정부들의 보안시스템 구매가 활기를 띠면서 시큐리티 회사들은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리눅스=최근들어 리눅스에 대한 주정부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리눅스는 비용절감과 독자적인 응용프로그램 관리에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각주마다 리눅스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뉴저지주에서 하와이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들이 리눅스로 O/S를 전환하고 있다.
정부사이트 운영업체인 Governmentforge.org의 톰 아델스타인 사장은 "현재 모든 주정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MySQL, PHP, 아파치 등과 같은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스토리지 매니지먼트=데이터 규모가 커지면서 스토리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폭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주기술국(STO)은 3개의 백업시스템을 갖고 있고 유사시에 대비해 각 기관마다 최소한 한개 이상의 데이터 백업을 해놓고 있다. 스토리지 매니지먼트는 플로리다주 외에 텍사스주, 일리노이주 등 여러 주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데이터 복구=파괴된 데이터들을 복구하는 것은 프로그램 운영 못지 않게 중요하다.
미시건주를 비롯한 거의 모든 주마다 이에 대한 예산을 늘려놓고 있다. 강력한 바이러스나 웜, 불의의 사고 등에 의해 데이터들이 파괴될 경우 이를 복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메리볼트나 라이브볼트와 같은 데이터복구 업체들은 이들 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해 외형이 급신장하고 있다. 라이브볼트의 경우 지난 한해동안 32개 주정부와 계약을 맺어 전체매출 규모가 162%나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