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하려면 시장이나 플랫폼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연구 외에도 현지 업체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국 통상산업부(DTI) 디지털콘텐츠 부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커머스 책임을 맡고 있는 존 C 크로거(John C Kroeger)씨는 "디지털콘텐츠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많지만 의외로 유럽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많지 않다"며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유럽에서 직접 뛰기보다는 유럽 사정에 밝은 현지 업체나 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모바일콘텐츠 업체들을 위해 MDA(모바일데이터산업협회)ㆍ MEF(모바일엔터테인먼트포럼) 등 영국의 모바일 협회 2곳을 추천했다.
영국의 콘텐츠산업은 약 500억 파운드 규모를 형성하며 영국 최고의 산업이라 일컫는 금융산업을 뛰어넘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영국 정부도 `통상산업부(DTI)'와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등 여러 부처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99년에는 관련업계 정보 교류를 위해 디지털콘텐츠포럼(www.dcf.org.uk)을 구성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엔 영국의 지방 정부들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요크셔 지방정부는 `게임즈 리퍼블릭'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게임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스콧틀랜드 지방정부는 게임과 영화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크로거씨는 "영국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이러한 디지털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유럽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파크 런던사무소의 경우 이미 영국 정부 투자진흥기관인 인베스트UK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영국 정부가 디지털콘텐츠산업 분야의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영국 DTI와 DCMS 관계자들, 그리고 디지털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은 창조적인 기획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양국이 가진 강점을 적극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통상산업부(DTI) 디지털콘텐츠 부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커머스 책임을 맡고 있는 존 C 크로거(John C Kroeger)씨는 "디지털콘텐츠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많지만 의외로 유럽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많지 않다"며 "특히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유럽에서 직접 뛰기보다는 유럽 사정에 밝은 현지 업체나 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모바일콘텐츠 업체들을 위해 MDA(모바일데이터산업협회)ㆍ MEF(모바일엔터테인먼트포럼) 등 영국의 모바일 협회 2곳을 추천했다.
영국의 콘텐츠산업은 약 500억 파운드 규모를 형성하며 영국 최고의 산업이라 일컫는 금융산업을 뛰어넘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영국 정부도 `통상산업부(DTI)'와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등 여러 부처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99년에는 관련업계 정보 교류를 위해 디지털콘텐츠포럼(www.dcf.org.uk)을 구성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엔 영국의 지방 정부들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요크셔 지방정부는 `게임즈 리퍼블릭'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게임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스콧틀랜드 지방정부는 게임과 영화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크로거씨는 "영국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이러한 디지털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유럽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파크 런던사무소의 경우 이미 영국 정부 투자진흥기관인 인베스트UK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영국 정부가 디지털콘텐츠산업 분야의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영국 DTI와 DCMS 관계자들, 그리고 디지털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은 창조적인 기획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양국이 가진 강점을 적극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