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이지언 컴퓨터학=카오스이론이 지난 1990년대를 풍미했다면 금세기초에는 배이지언 정리(定理)가 지배하게 될 것이다. 18세기 영국의 수도사였던 토마스 배이즈 경(卿)의 사상을 기초로 한 배이지언 통계학은 확률이론의 모호성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나비가 날개를 펄럭인다. 그러면 뉴욕에는 폭풍우가 몰아친다'는 카오스적인 나비이론이 독립변수들에 의존해 예측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 `비가 온다. 그러면 잔디가 젖는다'는 배이지언 이론은 철저히 수학적 함수관계에 기초해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다. 배이지언 정리를 카오스이론과 대비하여 조화의 방법론이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배이지언 정리는 현재 컴퓨터, 의학, 기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굴지의 기업과 대학들에서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해상기상관측에서는 90%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컴퓨터학에 응용해 큰 성과를 거둔 사람은 스탠포드대학의 대프니 콜러 교수이다. 그녀는 컴퓨터를 통해 우연적 관계와 미래의 예측성을 조명하는 데 기여했고 이를 유전생물학에 응용해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염색체와 단백질의 암호를 해독하고 상호관계를 규명해 의학부문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또 당뇨병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병을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그녀는 "인간은 다양한 결과들을 통합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컴퓨터는 그러한 한계가 없다"고 말한다.
배이지언 방법론은 많은 연구가들에 의해 로봇에서 언어자동번역기에 이르기까지 하나씩 실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배이지언 기술을 적용한 것 가운데 시장에서 가장 히트를 친 제품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2003이다. 이 방면 연구가로는 인텔아키텍처연구소의 캐리 브래드스키(매뉴팩처링 툴;오픈 소스 배이지언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의 데이빗 헤커맨과 에릭 호비츠(스팸필터링), 버클리대학의 마이클 조던(그래픽 모델;생명정보학), 스탠포드대학의 세바스찬 스런(로봇내비게이션과 맵핑) 등이 있다.
◇차세대 스토리지=귀중한 사진이나 음악, 비디오영상물들이 자칫 실수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모두 잃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캐비넷이나 금고처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컴퓨터 사용자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디스트리뷰티드 스토리지(Distributed Storage)'라고 불리는 차세대 네트워크 스토리지는 이런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MIT대학의 컴퓨터 공학도인 하리 발라크리슈난은 이러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음악 공유서비스인 KaZaA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마음대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다운로드받고 음악들을 거래하는 사이트이다. 이는 기초단계의 디스트리뷰티드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러한 생각을 데이터전송에 적용한 것이 바로 발라크리슈난의 기본구상이다. 유저들이 원하는대로 자료를 입출력할 수 있고 또 언제나 복제나 삭제가 가능하다. 갑자기 데이터 접속이 안돼 막대한 손실을 입는 기업들은 이러한 캐비넷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은 컴퓨터공학을 이용해 수백만분의 1초만에 모든 자료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그의 동료인 프란스 카쇼크와 공동으로 자동파일 백업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MIT, UC버클리, 인터내셔널 컴퓨터학연구소, 뉴욕대학, 라이스대학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IRIS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베이징에서 나비가 날개를 펄럭인다. 그러면 뉴욕에는 폭풍우가 몰아친다'는 카오스적인 나비이론이 독립변수들에 의존해 예측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면 `비가 온다. 그러면 잔디가 젖는다'는 배이지언 이론은 철저히 수학적 함수관계에 기초해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다. 배이지언 정리를 카오스이론과 대비하여 조화의 방법론이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배이지언 정리는 현재 컴퓨터, 의학, 기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굴지의 기업과 대학들에서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해상기상관측에서는 90%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컴퓨터학에 응용해 큰 성과를 거둔 사람은 스탠포드대학의 대프니 콜러 교수이다. 그녀는 컴퓨터를 통해 우연적 관계와 미래의 예측성을 조명하는 데 기여했고 이를 유전생물학에 응용해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염색체와 단백질의 암호를 해독하고 상호관계를 규명해 의학부문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또 당뇨병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병을 근원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그녀는 "인간은 다양한 결과들을 통합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컴퓨터는 그러한 한계가 없다"고 말한다.
배이지언 방법론은 많은 연구가들에 의해 로봇에서 언어자동번역기에 이르기까지 하나씩 실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배이지언 기술을 적용한 것 가운데 시장에서 가장 히트를 친 제품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2003이다. 이 방면 연구가로는 인텔아키텍처연구소의 캐리 브래드스키(매뉴팩처링 툴;오픈 소스 배이지언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의 데이빗 헤커맨과 에릭 호비츠(스팸필터링), 버클리대학의 마이클 조던(그래픽 모델;생명정보학), 스탠포드대학의 세바스찬 스런(로봇내비게이션과 맵핑) 등이 있다.
◇차세대 스토리지=귀중한 사진이나 음악, 비디오영상물들이 자칫 실수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모두 잃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캐비넷이나 금고처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컴퓨터 사용자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디스트리뷰티드 스토리지(Distributed Storage)'라고 불리는 차세대 네트워크 스토리지는 이런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MIT대학의 컴퓨터 공학도인 하리 발라크리슈난은 이러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음악 공유서비스인 KaZaA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마음대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다운로드받고 음악들을 거래하는 사이트이다. 이는 기초단계의 디스트리뷰티드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러한 생각을 데이터전송에 적용한 것이 바로 발라크리슈난의 기본구상이다. 유저들이 원하는대로 자료를 입출력할 수 있고 또 언제나 복제나 삭제가 가능하다. 갑자기 데이터 접속이 안돼 막대한 손실을 입는 기업들은 이러한 캐비넷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은 컴퓨터공학을 이용해 수백만분의 1초만에 모든 자료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그의 동료인 프란스 카쇼크와 공동으로 자동파일 백업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MIT, UC버클리, 인터내셔널 컴퓨터학연구소, 뉴욕대학, 라이스대학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IRIS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