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단말기로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NEC가 뒤늦게 뛰어든 중국시장에서 반격에 나설 태세다. 이달말부터 폭ㆍ세로ㆍ두께 85ㆍ54ㆍ8.6㎜의 신용카드 크기 만한 초박형 휴대전화 단말기 `N900'을 가장 먼저 중국시장에 투입한다. 30만화소 디지털카메라가 내장돼 가격은 7000위안으로 비싼 편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한개 전화번호로 여러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액세서리 감각으로 2대 이상 구입하는 부유층과 젊은층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또 조만간 화장품 콤팩트형 소형 휴대전화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휴대전화 단말기시장에서 일본업체의 위력은 그리 크지 않다. 파나소닉모바일만이 불과 몇%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처럼 일본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는 중국 휴대전화 통신규격이 일본과 다른 GSM 방식이어서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뒤늦은 데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반드시 그것만은 아니다.
지난 1991년 파나소닉모바일(당시 마쓰시타전공)은 자사 단말기로 중국에서 대만으로 전화를 걸 때 화면에 ROC(중화민국 약칭)로 표시되는게 정치적인 문제가 돼 중국정부로부터 1년동안 영업정지를 받았다. 또 NEC 등 다른 일본업체들도 `디자인이 촌스럽다', `문자입력이 불편하다' 등을 이유로 시장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런 실패경험을 가진 NEC가 이번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강화해 중국 시장점유율을 4% 정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마케팅, 판매ㆍ서비스망도 확충해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적극적인 공세의 진짜 의도는 3G 휴대전화에 있다. 이미 일본에서 3G 상용서비스가 시작돼 단말기 개발노하우를 쌓은 NEC가 중국에서 자사제품을 고급브랜드화하고 동영상 등 고기능 서비스로 승부해 3G 시장에서 앞서 나갈 계획이다.
NEC는 이미 지난해 9월 베이징 중관춘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3G 중심의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했다. 또 파나소닉, 샤프 등도 이미 중국업체와 제휴를 해둔 상태이다. 3G에서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려는 일본 휴대전화 단말기업체들의 움직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한개 전화번호로 여러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액세서리 감각으로 2대 이상 구입하는 부유층과 젊은층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 또 조만간 화장품 콤팩트형 소형 휴대전화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휴대전화 단말기시장에서 일본업체의 위력은 그리 크지 않다. 파나소닉모바일만이 불과 몇%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처럼 일본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는 중국 휴대전화 통신규격이 일본과 다른 GSM 방식이어서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뒤늦은 데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반드시 그것만은 아니다.
지난 1991년 파나소닉모바일(당시 마쓰시타전공)은 자사 단말기로 중국에서 대만으로 전화를 걸 때 화면에 ROC(중화민국 약칭)로 표시되는게 정치적인 문제가 돼 중국정부로부터 1년동안 영업정지를 받았다. 또 NEC 등 다른 일본업체들도 `디자인이 촌스럽다', `문자입력이 불편하다' 등을 이유로 시장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런 실패경험을 가진 NEC가 이번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강화해 중국 시장점유율을 4% 정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마케팅, 판매ㆍ서비스망도 확충해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적극적인 공세의 진짜 의도는 3G 휴대전화에 있다. 이미 일본에서 3G 상용서비스가 시작돼 단말기 개발노하우를 쌓은 NEC가 중국에서 자사제품을 고급브랜드화하고 동영상 등 고기능 서비스로 승부해 3G 시장에서 앞서 나갈 계획이다.
NEC는 이미 지난해 9월 베이징 중관춘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3G 중심의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했다. 또 파나소닉, 샤프 등도 이미 중국업체와 제휴를 해둔 상태이다. 3G에서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려는 일본 휴대전화 단말기업체들의 움직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