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전환 타고 시장 급팽창
새해 LCD TV 업계가 심상찮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출품된 가전제픔 가운데 세계적 가전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분야는 LCD TV 제품군에서였다.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HD TV용 반도체 생산을 선언한데 이어 내로라하는 가전업체들도 일제히 신형 LCD TV를 출품해 각축을 벌인 것이었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가전 3사를 비롯해 소니, 샤프전자, 마쓰시타전기산업, 필립스전자 등 일본ㆍ유럽 가전업체, PCㆍ프린터업체에서 가전업체로 변신을 꾀하는 델, 게이트웨이, HP, 세이코엡손 등과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한 모토로라, 크고 작은 중소기업 등까지 합하면 수백개 업체들이 LCD TV 시장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LCD TV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엄청난 시장잠재력 때문이다.
LCD TV 시장은 2002년 전세계 판매 TV 1억5000만대 가운데 1%도 안되는 120만대에 불과했고 지난해도 전체 TV 판매량의 2.4%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요가 폭증하고있다는데 업체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4.5%, 내년에는 8.3% 등 매년 고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추정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LCD TV는 올해 200만대, 오는 2005년까지 130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
리만브라더스증권의 데이비드 토 분석가는 한 보고서에서 "세계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시장은 성장초기에 진입했고 CRT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설을 이어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오는 2010년을 전후로 각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환이 완료될 즈음이면 전세계 가정에서 LCD TV 하나씩은 장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미 전체 TV시장의 10%를 LCD TV가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지상파 디지털방송이 올해부터 그 여세를 몰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방송 전환은 40년전 흑백TV에서 컬러TV로 전환했던 만큼이나 의미심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그 엄청난 시장잠재력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당연하다.
IDC의 기술리서치담당 밥 오도넬 이사는 "지금 LCD TV 시장을 미국 서부개척시대라고 부를 만하다"고 비유했다. 또 "어떤 업체 제품이라도 한동안은 갈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가격, 디자인, 마케팅 등 3분야의 승리자가 시장을 거머쥐겠지만 아직 평판TV 시장은 신규 사업자가 뛰어들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많은 업체들이 뛰어드는 것과 달리 가격은 점차 떨어져 폭넓은 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LCD TV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싼 가격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3000~3500달러선인 30~39인치 LCD TV 가격이 3년후에는 대당 1250달러선으로 5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 LCD TV 업계가 심상찮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출품된 가전제픔 가운데 세계적 가전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분야는 LCD TV 제품군에서였다.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HD TV용 반도체 생산을 선언한데 이어 내로라하는 가전업체들도 일제히 신형 LCD TV를 출품해 각축을 벌인 것이었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가전 3사를 비롯해 소니, 샤프전자, 마쓰시타전기산업, 필립스전자 등 일본ㆍ유럽 가전업체, PCㆍ프린터업체에서 가전업체로 변신을 꾀하는 델, 게이트웨이, HP, 세이코엡손 등과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한 모토로라, 크고 작은 중소기업 등까지 합하면 수백개 업체들이 LCD TV 시장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LCD TV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엄청난 시장잠재력 때문이다.
LCD TV 시장은 2002년 전세계 판매 TV 1억5000만대 가운데 1%도 안되는 120만대에 불과했고 지난해도 전체 TV 판매량의 2.4%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요가 폭증하고있다는데 업체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4.5%, 내년에는 8.3% 등 매년 고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추정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LCD TV는 올해 200만대, 오는 2005년까지 130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
리만브라더스증권의 데이비드 토 분석가는 한 보고서에서 "세계 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시장은 성장초기에 진입했고 CRT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설을 이어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오는 2010년을 전후로 각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전환이 완료될 즈음이면 전세계 가정에서 LCD TV 하나씩은 장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미 전체 TV시장의 10%를 LCD TV가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지상파 디지털방송이 올해부터 그 여세를 몰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방송 전환은 40년전 흑백TV에서 컬러TV로 전환했던 만큼이나 의미심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그 엄청난 시장잠재력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당연하다.
IDC의 기술리서치담당 밥 오도넬 이사는 "지금 LCD TV 시장을 미국 서부개척시대라고 부를 만하다"고 비유했다. 또 "어떤 업체 제품이라도 한동안은 갈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가격, 디자인, 마케팅 등 3분야의 승리자가 시장을 거머쥐겠지만 아직 평판TV 시장은 신규 사업자가 뛰어들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많은 업체들이 뛰어드는 것과 달리 가격은 점차 떨어져 폭넓은 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LCD TV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싼 가격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3000~3500달러선인 30~39인치 LCD TV 가격이 3년후에는 대당 1250달러선으로 5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