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휴대폰 전화번호는 그대로 쓰면서 통신회사만 바꿀 수 있도록 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실시된다고 한다. 좀 더 저렴한, 혹은 좀 더 서비스가 좋은 통신회사로 가고 싶어도 전화번호 변경 부담 때문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무턱대고 통신회사를 바꿀 일은 아닌 것 같다. 번호이동을 할 때 아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번호이동 수수료는 물론, 새 통신회사에 가입하기 위해선 회사측이 정해놓은 별도의 가입비를 내야한다. 게다가 주파수 대역에 따라 휴대폰도 바꿔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즉 011 017 사용자가 KTF 또는 LG텔레콤으로 변경하려면 PCS폰을 새로 구입해야 하고, 016 018 019 사용자가 SK텔레콤으로 옮기려면 셀룰러폰을 장만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SK텔레콤과 KTFㆍLG텔레콤간 번호이동을 할 경우 수십만원의 휴대폰 구입비용이 드는 셈이다.
적어도 종전 휴대폰의 일부 부품을 교체하는 식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최소한의 조치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무턱대고 통신회사를 바꿀 일은 아닌 것 같다. 번호이동을 할 때 아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번호이동 수수료는 물론, 새 통신회사에 가입하기 위해선 회사측이 정해놓은 별도의 가입비를 내야한다. 게다가 주파수 대역에 따라 휴대폰도 바꿔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즉 011 017 사용자가 KTF 또는 LG텔레콤으로 변경하려면 PCS폰을 새로 구입해야 하고, 016 018 019 사용자가 SK텔레콤으로 옮기려면 셀룰러폰을 장만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SK텔레콤과 KTFㆍLG텔레콤간 번호이동을 할 경우 수십만원의 휴대폰 구입비용이 드는 셈이다.
적어도 종전 휴대폰의 일부 부품을 교체하는 식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최소한의 조치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