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36) 현대카드 M마케팅 팀장은 요즘 ？현대카드 M？에 미쳐(?)있다.
"M, 잘 키우십시오"란 현대카드 광고 카피처럼, 자신이 직접 기획해 개발한 M이 고객들에게 보다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눈코 뜰 새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M은 지난 5월 22일 첫 출시이후 2달만에 21만명의 신규회원을 모집하는 기염을 토했다. 회원모집 규정을 완화하거나 길거리 모집을 통한 결과가 아니다. 회원접수를 받은 사람 중 약 60%를 심사에서 탈락시키고도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회원 중 실제 카드를 사용한 유효회원 수도 20만80000명이며 지난달 카드이용률은 68%로 경쟁사들의 평균 이용률인 4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일인당 카드 사용금액도 140만원으로 대부분이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다.
M카드가 이런 성공을 거둔 데는 바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M의 상품성과 독특한 마케팅 덕분이었다. 김 팀장은 M의 성공에 대해 "다른 카드보다 10∼20배 가량 높은 적립포인트 제도, 자동차？항공 마일리지？쇼핑 등으로 포인트 사용처 확대, 국내 최초의 투명카드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카드업계 최초로 카드상품 출시 발표회를 연 것도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경쟁사보다 적립 포인트를 많이 주면 그 만큼 회사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 그는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쓴 만큼 되돌려주면, 이는 우량고객과 우량자산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회사의 매출과 수익을 올려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그는 카드 상품기획자들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읽는 눈？이라고 말한다. 고객이 아닌 카드사의 입장을 고려해 기획된 상품은 시장에서 약발이 먹히는 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카드사간 불필요한 경쟁한 초래한다는 것.
김 팀장은 요새 M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위해 무더운 여름을 잊고 산다. 오는 8월중순경이면 지난 3개월의 실적을 토대로 그가 구상한 새로운 M을 만나볼 수 있다. 김 팀장은 "지갑마다 3∼4개인 신용카드가 앞으로 1∼2개만 남게 될 것"이라며 "2개중 하나가 바로 M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 잘 키우십시오"란 현대카드 광고 카피처럼, 자신이 직접 기획해 개발한 M이 고객들에게 보다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눈코 뜰 새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M은 지난 5월 22일 첫 출시이후 2달만에 21만명의 신규회원을 모집하는 기염을 토했다. 회원모집 규정을 완화하거나 길거리 모집을 통한 결과가 아니다. 회원접수를 받은 사람 중 약 60%를 심사에서 탈락시키고도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회원 중 실제 카드를 사용한 유효회원 수도 20만80000명이며 지난달 카드이용률은 68%로 경쟁사들의 평균 이용률인 40%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일인당 카드 사용금액도 140만원으로 대부분이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다.
M카드가 이런 성공을 거둔 데는 바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M의 상품성과 독특한 마케팅 덕분이었다. 김 팀장은 M의 성공에 대해 "다른 카드보다 10∼20배 가량 높은 적립포인트 제도, 자동차？항공 마일리지？쇼핑 등으로 포인트 사용처 확대, 국내 최초의 투명카드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며 "카드업계 최초로 카드상품 출시 발표회를 연 것도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경쟁사보다 적립 포인트를 많이 주면 그 만큼 회사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 그는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쓴 만큼 되돌려주면, 이는 우량고객과 우량자산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회사의 매출과 수익을 올려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그는 카드 상품기획자들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읽는 눈？이라고 말한다. 고객이 아닌 카드사의 입장을 고려해 기획된 상품은 시장에서 약발이 먹히는 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카드사간 불필요한 경쟁한 초래한다는 것.
김 팀장은 요새 M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위해 무더운 여름을 잊고 산다. 오는 8월중순경이면 지난 3개월의 실적을 토대로 그가 구상한 새로운 M을 만나볼 수 있다. 김 팀장은 "지갑마다 3∼4개인 신용카드가 앞으로 1∼2개만 남게 될 것"이라며 "2개중 하나가 바로 M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