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전만 해도 평균 가격이 2500위안(元ㆍ37만5000원)에 이르렀던 휴대전화 단말기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1000위안(15만원) 이하인 단말기도 부지기수에 이르고 있을 정도이다. 한마디로 가격 하락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표현이 딱 알맞다.
지난주 베이징 시즈먼(西直門) 중위(中宇) 텔레콤 시장의 시황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그대로 대변한다.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평균 30%에 이르고 있다. 제품별로 봐도 잘 알 수 있다. 작년 시장에 출시됐을 때만 해도 2850위안(42만7500원)이었던 모토롤라 V680의 경우 최근 가격이 겨우 598위안(8만9700원)에 불과하다. 지난 주 2000위안(30만원)대에 출시된 지멘스의 8008 제품도 마찬가지다. 이미 1500위안(22만5000원)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최고급품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삼성의 T208이 그렇다. 작년 시장에 출시될 때 6000위안(90만원)을 홋가했으나 지금은 2800위안(42만원)의 가격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단말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계속 떨어지는 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지난 수개월동안 중국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의 영향이 가장 컸다. 소비자들의 외출에 대한 공포가 매출 감소로 이어져 2ㆍ4분기의 재고가 무려 1200-1500만대에 이르른 탓이다. 여기에 빈자들의 휴대폰으로 불리는 샤오링퉁(小靈通)의 급속한 보급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기능이 다소 부족해도 충분히 이동통신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단말기가 있는데 휴대전화로 수요가 확 쏠릴 리가 없는 것이다.
지난주 베이징 시즈먼(西直門) 중위(中宇) 텔레콤 시장의 시황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그대로 대변한다.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평균 30%에 이르고 있다. 제품별로 봐도 잘 알 수 있다. 작년 시장에 출시됐을 때만 해도 2850위안(42만7500원)이었던 모토롤라 V680의 경우 최근 가격이 겨우 598위안(8만9700원)에 불과하다. 지난 주 2000위안(30만원)대에 출시된 지멘스의 8008 제품도 마찬가지다. 이미 1500위안(22만5000원)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최고급품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삼성의 T208이 그렇다. 작년 시장에 출시될 때 6000위안(90만원)을 홋가했으나 지금은 2800위안(42만원)의 가격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단말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계속 떨어지는 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지난 수개월동안 중국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의 영향이 가장 컸다. 소비자들의 외출에 대한 공포가 매출 감소로 이어져 2ㆍ4분기의 재고가 무려 1200-1500만대에 이르른 탓이다. 여기에 빈자들의 휴대폰으로 불리는 샤오링퉁(小靈通)의 급속한 보급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기능이 다소 부족해도 충분히 이동통신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단말기가 있는데 휴대전화로 수요가 확 쏠릴 리가 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