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미국 맨해튼 지방법원 12D호 법정의 판사석에 앉아 있었다. 원고측 변호사가 증인을 위해 파워포인트 자료가 들어있는 노트북을 연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법정서기가 재빨리 준비를 했고, 몇 분 후 증인이 작성한 프리젠테이션 자료의 첫 번째 페이지가 모니터에 나타났다.
카플란 판사의 법정은 컴퓨터 기술을 도입한 많은 법정 중의 하나다. 변호사가 해당 사건에 대해 변론을 할 때는 배심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증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의 국립연방법원센터 컨설턴트인 제임스 맥밀란이 말했다. "우리는 TV세대니까요."
요즘엔 첫 번째 변론과 최후변론 시에 배심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종종 파워포인트와 비디오 클립이 동원된다.
카플란의 맨해튼 법정에서 배심원들은 변호인들이 판사의 벤치로 가서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엿들을 수 있게 됐다. 배심원석에는 법정의 오디오와 비주얼 장비를 조정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난 40년 간 법정에 제출되는 증거의 양은 눈에 띄게 증가해왔다고 카플란 판사는 말한다. 기술향상 덕분에 배심원이 증거를 통해 판단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공판의 진행과정이 빨라졌고, 판사들은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심원들이 첨단기술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음은 말할 나위도 없죠. 잘만 활용된다면 배심원들의 호응이 정말 클 겁니다"라고 카플란 판사는 말했다.
그는 연방법정에 첨단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 사법회의의 위원이다. 이른바 `21 법정 프로젝트'에 따라 94개 연방구(federal district ; 연방정부가 있는 특별 행정지구) 중의 4분의 1에는 최소한 하나 이상의 하이테크 법정을 설치됐다. 또한 버지나아주의 법대인 윌리엄 앤 매리 대학 학생들이 첨단기술과 법정의 만남을 위한 실험장이 되고 있다.
첨단법정은 전자 프리젠테이션 시스템, 법원 서기가 타이핑을 하면 바로 기록이 되는 리얼타임 리포팅, 디지털 오디오 레코딩, 배심원석에 앉아 법률적이고 행정적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접속 환경 등으로 정의된다.
카플란 판사의 하이테크 법정에는 배심원석에 9개의 평판 스크린 컴퓨터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변호인석과 판사석, 법원서기와 증언석에도 역시 평판 모니터가 달려 있다. 변호사가 노트북의 15인치 모니터로 증거를 제시하면, VHS테이프나 디지털 클립이 TV스크린으로 나타난다.
카플란 판사의 법정은 컴퓨터 기술을 도입한 많은 법정 중의 하나다. 변호사가 해당 사건에 대해 변론을 할 때는 배심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증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의 국립연방법원센터 컨설턴트인 제임스 맥밀란이 말했다. "우리는 TV세대니까요."
요즘엔 첫 번째 변론과 최후변론 시에 배심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종종 파워포인트와 비디오 클립이 동원된다.
카플란의 맨해튼 법정에서 배심원들은 변호인들이 판사의 벤치로 가서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엿들을 수 있게 됐다. 배심원석에는 법정의 오디오와 비주얼 장비를 조정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난 40년 간 법정에 제출되는 증거의 양은 눈에 띄게 증가해왔다고 카플란 판사는 말한다. 기술향상 덕분에 배심원이 증거를 통해 판단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공판의 진행과정이 빨라졌고, 판사들은 같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심원들이 첨단기술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음은 말할 나위도 없죠. 잘만 활용된다면 배심원들의 호응이 정말 클 겁니다"라고 카플란 판사는 말했다.
그는 연방법정에 첨단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 사법회의의 위원이다. 이른바 `21 법정 프로젝트'에 따라 94개 연방구(federal district ; 연방정부가 있는 특별 행정지구) 중의 4분의 1에는 최소한 하나 이상의 하이테크 법정을 설치됐다. 또한 버지나아주의 법대인 윌리엄 앤 매리 대학 학생들이 첨단기술과 법정의 만남을 위한 실험장이 되고 있다.
첨단법정은 전자 프리젠테이션 시스템, 법원 서기가 타이핑을 하면 바로 기록이 되는 리얼타임 리포팅, 디지털 오디오 레코딩, 배심원석에 앉아 법률적이고 행정적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접속 환경 등으로 정의된다.
카플란 판사의 하이테크 법정에는 배심원석에 9개의 평판 스크린 컴퓨터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변호인석과 판사석, 법원서기와 증언석에도 역시 평판 모니터가 달려 있다. 변호사가 노트북의 15인치 모니터로 증거를 제시하면, VHS테이프나 디지털 클립이 TV스크린으로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