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을 `박물관 품질의 복사본`으로 팔고 있다고 주장하는 선물용품점이나 포스터가게는 믿을 수 없다. 그러나 10만점 이상의 그림과 조각, 사진을 디지털 형태로 보관하고 있는 `아미코 라이브러리(Amico Library)'은 자신있게 그런 표현을 쓸 자격이 있다.
이 온라인 도서관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부터 뉴왁(Newark) 미술관까지 크고 작은 39개 미술관에서 골라낸 특별한 컬렉션을 갖고 있다. 이 온라인미술관은 웹에서 흔히 보게 되는 일반 미술관 사이트들보다 훨씬 생생하고 자세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아미코(AmicoㆍArt Museum Image Consortium)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엄지손톱 사이즈의 이미지에 간단한 설명문이 붙은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다.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입한 회원들은 큰 사이즈로 확대해서 자세한 이미지를 보거나, 최근에 미술관 큐레이터가 작성해놓은 서류까지 검색할 수 있다. 일부 이미지들은 오디오나 비디오 클립으로 설명이 붙어있다.
오하이오의 볼링그린(Bowling Green) 주립대학 미술역사학 조교수인 앤드류 허쉬버거씨는 컬러 슬라이드 대신 아미코의 복사본으로 강의시간에 예를 들어 설명할 만큼 이 도서관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는 이 사이트가 보유한 자료의 방대함에 감명을 받았다. "아미코를 이용해 유명 사진작가인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에 대한 논문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대단한 사이트죠"라며 웨스턴의 사진이 1000장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아미코와 관련해 가장 놀랄만한 점은 이 비영리 벤처회사가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닷컴 붐 기간 중에 많은 미술관들은 인터넷이 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생각했으나, 극히 소수만이 성공했다. 그러나 1999년 온라인에 문을 연 아미코는 이미 285개 단과대 및 종합대학을 회원으로 등록시켰으며, 수백 개의 공공도서관과 중학교 고등학교를 유치했다. 아미코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며, 몇 년 내에 회비까지 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영진은 말한다.
요즘엔 또 다른 미술관으로 앤드류 멜론 기금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데이터베이스화 계획도 갖고 있는 비영리 벤처인 아트스터(ARTstor, www.artstor.org)가 아미코에 관심을 갖고 합병을 제안해 왔다. 이 달 내에 아미코 이사회 멤버들은 아트스터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단체를 합병할 것인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미코와 협력관계를 맺는 미술관에겐 이점이 많다. 예산부족으로 값비싼 카탈로그 제작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은 미술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허가가 필요할 때, 아미코는 단일 미술관에 비해 라이선스 협상에 있어 유리하다.
아직까지, 아미코에 비협조적인 미술관들도 있다. 예를 들어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도 아미코의 리스트에 빠져 있다. 현대미술관측은 현재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와 조각들을 모두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아미코나 아트스터를 포함해 어떤 네트워크로 디지털 이미지를 전시할 것인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인터넷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온라인 도서관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부터 뉴왁(Newark) 미술관까지 크고 작은 39개 미술관에서 골라낸 특별한 컬렉션을 갖고 있다. 이 온라인미술관은 웹에서 흔히 보게 되는 일반 미술관 사이트들보다 훨씬 생생하고 자세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아미코(AmicoㆍArt Museum Image Consortium)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엄지손톱 사이즈의 이미지에 간단한 설명문이 붙은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다.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입한 회원들은 큰 사이즈로 확대해서 자세한 이미지를 보거나, 최근에 미술관 큐레이터가 작성해놓은 서류까지 검색할 수 있다. 일부 이미지들은 오디오나 비디오 클립으로 설명이 붙어있다.
오하이오의 볼링그린(Bowling Green) 주립대학 미술역사학 조교수인 앤드류 허쉬버거씨는 컬러 슬라이드 대신 아미코의 복사본으로 강의시간에 예를 들어 설명할 만큼 이 도서관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는 이 사이트가 보유한 자료의 방대함에 감명을 받았다. "아미코를 이용해 유명 사진작가인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에 대한 논문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럴 정도로 대단한 사이트죠"라며 웨스턴의 사진이 1000장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아미코와 관련해 가장 놀랄만한 점은 이 비영리 벤처회사가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닷컴 붐 기간 중에 많은 미술관들은 인터넷이 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생각했으나, 극히 소수만이 성공했다. 그러나 1999년 온라인에 문을 연 아미코는 이미 285개 단과대 및 종합대학을 회원으로 등록시켰으며, 수백 개의 공공도서관과 중학교 고등학교를 유치했다. 아미코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며, 몇 년 내에 회비까지 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영진은 말한다.
요즘엔 또 다른 미술관으로 앤드류 멜론 기금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데이터베이스화 계획도 갖고 있는 비영리 벤처인 아트스터(ARTstor, www.artstor.org)가 아미코에 관심을 갖고 합병을 제안해 왔다. 이 달 내에 아미코 이사회 멤버들은 아트스터의 제안을 받아들여 두 단체를 합병할 것인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미코와 협력관계를 맺는 미술관에겐 이점이 많다. 예산부족으로 값비싼 카탈로그 제작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은 미술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허가가 필요할 때, 아미코는 단일 미술관에 비해 라이선스 협상에 있어 유리하다.
아직까지, 아미코에 비협조적인 미술관들도 있다. 예를 들어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도 아미코의 리스트에 빠져 있다. 현대미술관측은 현재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와 조각들을 모두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아미코나 아트스터를 포함해 어떤 네트워크로 디지털 이미지를 전시할 것인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인터넷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