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로즈 카마이클 부인이 걸프전에 파병되어 페르시아만으로 출격한 아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뉴저지 주의 남동생에게 전화를 거는 것 밖에 없었다. 동생인 클로렌스 피어스는 해군으로 나가 있는 아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일한 친척으로, 아들에게 고향집의 소식과 격려의 말을 전해주는 통로 역할을 했다.
답신 역시 피어스가 아들에게서 받은 이메일을 전화로 누나에게 얘기해 주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삼촌으로부터 매일 받는 이메일에는 때로 재미있는 사진이나 농담이 동봉된다고 카마이클은 말한다.
"정말 기다려지는 일이죠. 시간도 빨리 지나가구요. 하지만 함께 일하는 대부분의 동료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가족 전원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습니다"라고 카마이클은 부러운 듯 말한다.
이라크 전쟁의 기술적인 진보는 널리 알려졌다. TV는 전장터에 대한 생생한 현장보고서였다. 위성전화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줬다. 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메일로 가족들과 연락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메일은 전쟁터와 고향의 집 양쪽의 사기를 높여줬다. 그러나 집에서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가족들만이 이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
최근 퓨 인터넷 & 어메리컨 라이프 프로젝트의 연구에 따르면 42%의 미국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카마이클 부인 역시 그같은 이유로 아들에게 이메일을 직접 보낼 수가 없었다.
많은 군인가족들이 집에 인터넷환경을 갖춰놓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친구나 친척집을 찾기도하고, PC센터를 개방하는 군부대 근처에 살기도 한다. 463 군수부대를 이라크에 파병한 알칸사스 소재 리틀 록 에어포스 부대의 PC 센터는 어른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동안 아이들이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놀 수 있도록 라운지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주아레즈 부인(20)은 일주일에 6일간 노스포크 공공도서관을 찾아간다. 그녀는 전쟁이 시작된 후 공공도서관의 컴퓨터를 이용해 편지를 주고받는 많은 군인 아내들 중 한 사람이다. 주아레즈는 10시에 도서관이 문을 열 때 도착해서 페르시아만으로 나가 있는 남편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그녀는 딸을 돌보는데 돈을 다 쓰기 때문에 집에 인터넷을 설치할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답신 역시 피어스가 아들에게서 받은 이메일을 전화로 누나에게 얘기해 주는 방식으로 전달됐다. 삼촌으로부터 매일 받는 이메일에는 때로 재미있는 사진이나 농담이 동봉된다고 카마이클은 말한다.
"정말 기다려지는 일이죠. 시간도 빨리 지나가구요. 하지만 함께 일하는 대부분의 동료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가족 전원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습니다"라고 카마이클은 부러운 듯 말한다.
이라크 전쟁의 기술적인 진보는 널리 알려졌다. TV는 전장터에 대한 생생한 현장보고서였다. 위성전화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줬다. 군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메일로 가족들과 연락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메일은 전쟁터와 고향의 집 양쪽의 사기를 높여줬다. 그러나 집에서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가족들만이 이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
최근 퓨 인터넷 & 어메리컨 라이프 프로젝트의 연구에 따르면 42%의 미국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카마이클 부인 역시 그같은 이유로 아들에게 이메일을 직접 보낼 수가 없었다.
많은 군인가족들이 집에 인터넷환경을 갖춰놓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친구나 친척집을 찾기도하고, PC센터를 개방하는 군부대 근처에 살기도 한다. 463 군수부대를 이라크에 파병한 알칸사스 소재 리틀 록 에어포스 부대의 PC 센터는 어른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동안 아이들이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놀 수 있도록 라운지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주아레즈 부인(20)은 일주일에 6일간 노스포크 공공도서관을 찾아간다. 그녀는 전쟁이 시작된 후 공공도서관의 컴퓨터를 이용해 편지를 주고받는 많은 군인 아내들 중 한 사람이다. 주아레즈는 10시에 도서관이 문을 열 때 도착해서 페르시아만으로 나가 있는 남편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그녀는 딸을 돌보는데 돈을 다 쓰기 때문에 집에 인터넷을 설치할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