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유혹' 온라인이 더 뜨겁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스키장 사이트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겨냥한 스키장들의 웹사이트 새단장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디지털타임스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주임교수 문형남)과 함께 스키리조트 사이트 중 슬로프 수를 기준으로 업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와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의 웹사이트를 2주간(11.28~12.9) 정밀 비교했다.
그 결과 웹사이트 수준은 용평리조트가 한 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이트 모두 스키장이란 업종의 특성을 계절감 있게 잘 표현했다. 사이트 관리도 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고객흡인력은 두 사이트 모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키장, 숙박 등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실시되지 않아 비즈니스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무주리조트는 평가기간 중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박재권 기자
1.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두 사이트 모두 설원을 배경으로 겨울철 휴양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겨울철 이미지에 맞게 흰색과 푸른색 계열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디자인했다. 시각적인 화면이 전체 메인 화면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로 넓게 구성됐고, 플래시 안에 상징적인 일러스트와 사진을 이용해 스키장의 느낌을 살렸다. 무주리조트는 일러스트와 사진을 이용했고, 서브 메뉴마다 다른 이미지 컨셉을 보여줘 컬러와 이미지의 통일성 면에서 다소 산만했다. 용평리조트은 실제 사진을 사용했고, 똑같은 이미지 컨셉으로 다른 서브 페이지들을 표현해 재미는 떨어진다. 그러나 서브 페이지들마다 컬러를 다르게 적용해 단순함을 보완했고,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 보였다.
두 사이트 모두 최종 목적지까지 3단계로 이뤄져 있다. 무주리조트는 7개의 주메뉴와 각각 4~5개의 서브메뉴로 구성돼 있어 적당하다. 용평리조트는 7개의 주메뉴와 각각 3~8개의 서브메뉴로 이뤄져 있고 스키메뉴의 경우 8개로 다소 많은 서브메뉴를 두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전체 페이지가 모두 스크롤되고 있으나, 용평리조트의 경우는 상단과 하단의 두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고 하단의 고정된 프레임에 온라인 예약 메뉴를 두었다.
두 사이트 모두 모든 페이지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이 구성돼 있다. 하지만 검색기능은 부분적으로만 제공하고 있어 다소 불편하다. 무주리조트의 경우 사이트맵 메뉴는 있으나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리고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사이트맵을 볼 수 없어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불편하다. 또한 디렉토리 기능은 존재했으나 링크가 되어 있지 않았고, 메뉴들이 존재하나 메인의 골프, 동호회 메뉴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고 있어 불편함을 준다.
용평리조트는 사이트맵이 잘 구성돼 있다. 링크가 되어 있어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디렉토리 기능은 해당 메뉴의 색을 다르게 표시하고 있으며, 왼쪽메뉴로 해당 메뉴의 세부메뉴를 보여줌으로써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2. 콘텐츠
무주리조트는 리조트 사이트로서 갖춰야 할 메뉴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으나, 링크가 걸려있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다. 온라인 예약이나 커뮤니티 등 리조트 사이트라면 필수적인 메뉴들이 작동되지 않아 불편을 준다. 또한 영문사이트를 제공하려고 했으나, 이것 역시 메뉴만 존재한다.
반면 용평리조트는 리조트 사이트가 제공해야 할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중국어ㆍ일어ㆍ영어 사이트를 제공해 다양함을 더한다. 그러나 커뮤니티 등 사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아쉬운 준다.
무주리조트는 스키장 정보와 렌탈비, 교통정보, 날씨정보 등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역시 웹카메라를 이용한 리조트 상황보기 등의 메뉴가 작동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용평리조트는 스키ㆍ골프 정보 및 동영상, 분실물센터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예약 기능은 역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두 사이트 모두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무주리조트는 평가 기간 중 리뉴얼 작업을 실시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사이트는 링크 되지 않았다. 객실 운임이나 시설 소개 등의 정보는 최신 정보였지만, `What`s New' 부분에 날짜가 표시 되지 않아 아쉬움을 준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이벤트나 오픈일 등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며,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도 비교적 양호하다.
무주리조트의 경우 대부분의 콘텐츠가 콘텐츠 제공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정보의 출처 또한 불명확하다. 게다가 공사중인 메뉴들이 많아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뉴스 부분에서 대부분 작성자를 밝히고 있으나, 이 사이트 역시 온라인 예약이나 온라인샵 등의 메뉴는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실시간 현재상황 보기나 슬로프 미리 보기, 테마 여행, 기상센터 등 유익한 여러 가지 특화서비스를 마련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사중인 반면, 용평리조트는 `온라인브로셔' `사이버 쿠폰'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해준다.
3. 고객흡인력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 모두 운영자와의 상호작용 및 커뮤니티가 미흡하다. 스키철을 맞아 이용자들이 Q&A게시판에 자주 질문을 올리지만, 운영자의 성실하고 신속한 답변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활발한 커뮤니티도 찾아 볼 수 없었다. Q&A게시판이나 FAQ, 고객의 소리 정도의 상호작용 관련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두 사이트 모두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이용 할 수 있다.
무주리조트는 회원권 소지자와 일반 이용자를 구분해 게시판을 제공하고 있고, 잘 정돈된 FAQ와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고객소리 양식을 제공하지만 커뮤니티 메뉴는 존재 할 뿐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용평리조트 또한 관련 부서를 선택해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고객소리 양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FAQ는 서비스 되지 않는다.
무주리조트는 무료리프트 추첨행사 등을 팝업으로 띄우고 겨울철 요금체계 및 리프트 오픈시간을 알려주고 있으나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볼만한 슬로프 미리 보기나 실시간 현지 상황보기 등을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기상센터ㆍ온라인 예약 등의 주요 메뉴는 서비스 준비 중이다.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리프트ㆍ시즌권ㆍ렌탈요금 등의 정보와 부대시설정보, 단체연수 관련 정보, 설천호수나 덕유산 정보와 같은 주변 관광정보 등이 전부다. 용평리조트도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오픈 및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내용을 팝업으로 띄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용평 동영상에서 생동감 있는 스키장 모습을 감상 할 수 있고 하루에 2~3번씩 용평 현황 게시판에 날씨ㆍ온도ㆍ오픈슬로프ㆍ고속도로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브로셔에서는 드래곤밸리호텔ㆍ타워콘도 등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는 파노라마 VR(가상현실)를 제공하고, 교통정보와 슬로프 이름에 따른 거리 및 난이도, 경사도, 슬로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사우나ㆍ수영장ㆍ용평번지 등을 10~30% 할인받을 수 있는 사이버쿠폰을 제공한다. 맞춤서비스에서는 두 사이트 모두 이렇다 할 서비스를 찾을 수 없고, 이용자 로그인 후 간단한 환영 인사말 정도가 전부이다.
4. 비즈니스기능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는 리조트의 특성상 교통관련 회사와 제휴를 많이 하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전국에서 편리하게 올 수 있도록 30여개 여행사와 제휴해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호텔과의 제휴를 통한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준비중이다. 또 SK텔레콤, KTF, 국민카드와 제휴해 리프트권 할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6개 관광업체와 제휴해 시간대별로 정기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 대한통운을 통한 스키택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고, 국민카드로 결제시 4인까지 리프트와 스키렌털 비용을 20% 할인해준다.
무주리조트는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강의 조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계절 종합휴양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키ㆍ스노보드뿐 아니라 골프ㆍ놀이공원ㆍ사우나ㆍ산악자전거 등의 소개도 사이트를 통해 하고 있다. 회사연혁에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에 관한 내용을 넣어 리조트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용평리조트 역시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은 물론, 여가생활을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라는 점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수 차례의 스키대회를 개최했고, 2001년에는 세계 관광의 날 기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리조트 모두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새해맞이 이벤트상품으로 해돋이 곤돌라를 운영한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에 열리는 송년 겨울 이벤트 횃불 스키쇼도 소개하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경우는 이벤트가 좀더 다양하다. 시즌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송년행사ㆍ신년행사ㆍ스키대회ㆍ페스티벌 등 시즌 내에 열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물에 대한 할인쿠폰을 제공해 10~30%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두 리조트 모두 한글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이 용이하다.
5. 웹사이트 관리 수준
웹사이트의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용평리조트가 약 1.14점의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 리조트는 성능과 유지 보수면에서 용평 리조트를 앞서나 내비게이션 측면에서 외부링크와 내부링크간에 에러가 많아 총점에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주리조트는 사이트 맵, 영문 사이트 등이 구축되지 않아 오류를 나타낸 채 서비스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주리조트의 홈페이지는 11월말에 개편된 것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이전 홈페이지는 유지 보수 용이성이 취약했으나 개편 이후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접근성 측면에서 두 웹사이트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용자의 정보 접근을 도와주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앵커는 용평리조트가 무주리조트에 비해 17배 이상 많았고, 오류는 양쪽 모두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스키시즌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내부와 외부링크에 대한 관리는 용평리조트가 우수했다. 그리고 메일 링크는 양쪽 웹사이트 모두 제대로 관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웹사이트는 외부 링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콘텐츠의 규모가 타 분야의 웹사이트보다 훨씬 적었다.
웹페이지와 그림 파일의 다운로딩 속도는 무주 리조트가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두 웹사이트는 모두 JPG보다 GIF 파일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보수성 측면에서 두 사이트 모두 스타일 시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웹 사이트 유지 보수를 수월하게 하고 있다. 또한 웹페이지의 타이틀 관리도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 개편전의 무주리조트 웹사이트에서는 스타일 시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개편 후에는 웹페이지의 일관성과 개발자의 유지보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는 모두 Microsoft-IIS/5.0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평가는 대한정보써비스의 웹테스팅 솔루션인 코우스트 웹마스터를 이용해 이뤄졌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스키장 사이트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겨냥한 스키장들의 웹사이트 새단장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디지털타임스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주임교수 문형남)과 함께 스키리조트 사이트 중 슬로프 수를 기준으로 업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와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의 웹사이트를 2주간(11.28~12.9) 정밀 비교했다.
그 결과 웹사이트 수준은 용평리조트가 한 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이트 모두 스키장이란 업종의 특성을 계절감 있게 잘 표현했다. 사이트 관리도 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고객흡인력은 두 사이트 모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키장, 숙박 등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실시되지 않아 비즈니스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무주리조트는 평가기간 중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박재권 기자
1.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두 사이트 모두 설원을 배경으로 겨울철 휴양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겨울철 이미지에 맞게 흰색과 푸른색 계열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디자인했다. 시각적인 화면이 전체 메인 화면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로 넓게 구성됐고, 플래시 안에 상징적인 일러스트와 사진을 이용해 스키장의 느낌을 살렸다. 무주리조트는 일러스트와 사진을 이용했고, 서브 메뉴마다 다른 이미지 컨셉을 보여줘 컬러와 이미지의 통일성 면에서 다소 산만했다. 용평리조트은 실제 사진을 사용했고, 똑같은 이미지 컨셉으로 다른 서브 페이지들을 표현해 재미는 떨어진다. 그러나 서브 페이지들마다 컬러를 다르게 적용해 단순함을 보완했고,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 보였다.
두 사이트 모두 최종 목적지까지 3단계로 이뤄져 있다. 무주리조트는 7개의 주메뉴와 각각 4~5개의 서브메뉴로 구성돼 있어 적당하다. 용평리조트는 7개의 주메뉴와 각각 3~8개의 서브메뉴로 이뤄져 있고 스키메뉴의 경우 8개로 다소 많은 서브메뉴를 두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전체 페이지가 모두 스크롤되고 있으나, 용평리조트의 경우는 상단과 하단의 두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고 하단의 고정된 프레임에 온라인 예약 메뉴를 두었다.
두 사이트 모두 모든 페이지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이 구성돼 있다. 하지만 검색기능은 부분적으로만 제공하고 있어 다소 불편하다. 무주리조트의 경우 사이트맵 메뉴는 있으나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리고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사이트맵을 볼 수 없어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불편하다. 또한 디렉토리 기능은 존재했으나 링크가 되어 있지 않았고, 메뉴들이 존재하나 메인의 골프, 동호회 메뉴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고 있어 불편함을 준다.
용평리조트는 사이트맵이 잘 구성돼 있다. 링크가 되어 있어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디렉토리 기능은 해당 메뉴의 색을 다르게 표시하고 있으며, 왼쪽메뉴로 해당 메뉴의 세부메뉴를 보여줌으로써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2. 콘텐츠
무주리조트는 리조트 사이트로서 갖춰야 할 메뉴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으나, 링크가 걸려있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다. 온라인 예약이나 커뮤니티 등 리조트 사이트라면 필수적인 메뉴들이 작동되지 않아 불편을 준다. 또한 영문사이트를 제공하려고 했으나, 이것 역시 메뉴만 존재한다.
반면 용평리조트는 리조트 사이트가 제공해야 할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중국어ㆍ일어ㆍ영어 사이트를 제공해 다양함을 더한다. 그러나 커뮤니티 등 사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아쉬운 준다.
무주리조트는 스키장 정보와 렌탈비, 교통정보, 날씨정보 등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역시 웹카메라를 이용한 리조트 상황보기 등의 메뉴가 작동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용평리조트는 스키ㆍ골프 정보 및 동영상, 분실물센터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예약 기능은 역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두 사이트 모두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무주리조트는 평가 기간 중 리뉴얼 작업을 실시해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사이트는 링크 되지 않았다. 객실 운임이나 시설 소개 등의 정보는 최신 정보였지만, `What`s New' 부분에 날짜가 표시 되지 않아 아쉬움을 준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이벤트나 오픈일 등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며,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도 비교적 양호하다.
무주리조트의 경우 대부분의 콘텐츠가 콘텐츠 제공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정보의 출처 또한 불명확하다. 게다가 공사중인 메뉴들이 많아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뉴스 부분에서 대부분 작성자를 밝히고 있으나, 이 사이트 역시 온라인 예약이나 온라인샵 등의 메뉴는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실시간 현재상황 보기나 슬로프 미리 보기, 테마 여행, 기상센터 등 유익한 여러 가지 특화서비스를 마련하고 있으나 대부분 공사중인 반면, 용평리조트는 `온라인브로셔' `사이버 쿠폰'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해준다.
3. 고객흡인력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 모두 운영자와의 상호작용 및 커뮤니티가 미흡하다. 스키철을 맞아 이용자들이 Q&A게시판에 자주 질문을 올리지만, 운영자의 성실하고 신속한 답변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활발한 커뮤니티도 찾아 볼 수 없었다. Q&A게시판이나 FAQ, 고객의 소리 정도의 상호작용 관련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두 사이트 모두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이용 할 수 있다.
무주리조트는 회원권 소지자와 일반 이용자를 구분해 게시판을 제공하고 있고, 잘 정돈된 FAQ와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고객소리 양식을 제공하지만 커뮤니티 메뉴는 존재 할 뿐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용평리조트 또한 관련 부서를 선택해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고객소리 양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FAQ는 서비스 되지 않는다.
무주리조트는 무료리프트 추첨행사 등을 팝업으로 띄우고 겨울철 요금체계 및 리프트 오픈시간을 알려주고 있으나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볼만한 슬로프 미리 보기나 실시간 현지 상황보기 등을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기상센터ㆍ온라인 예약 등의 주요 메뉴는 서비스 준비 중이다.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리프트ㆍ시즌권ㆍ렌탈요금 등의 정보와 부대시설정보, 단체연수 관련 정보, 설천호수나 덕유산 정보와 같은 주변 관광정보 등이 전부다. 용평리조트도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오픈 및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내용을 팝업으로 띄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용평 동영상에서 생동감 있는 스키장 모습을 감상 할 수 있고 하루에 2~3번씩 용평 현황 게시판에 날씨ㆍ온도ㆍ오픈슬로프ㆍ고속도로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브로셔에서는 드래곤밸리호텔ㆍ타워콘도 등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는 파노라마 VR(가상현실)를 제공하고, 교통정보와 슬로프 이름에 따른 거리 및 난이도, 경사도, 슬로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사우나ㆍ수영장ㆍ용평번지 등을 10~30% 할인받을 수 있는 사이버쿠폰을 제공한다. 맞춤서비스에서는 두 사이트 모두 이렇다 할 서비스를 찾을 수 없고, 이용자 로그인 후 간단한 환영 인사말 정도가 전부이다.
4. 비즈니스기능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는 리조트의 특성상 교통관련 회사와 제휴를 많이 하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전국에서 편리하게 올 수 있도록 30여개 여행사와 제휴해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호텔과의 제휴를 통한 온라인 예약 서비스가 준비중이다. 또 SK텔레콤, KTF, 국민카드와 제휴해 리프트권 할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6개 관광업체와 제휴해 시간대별로 정기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 대한통운을 통한 스키택배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고, 국민카드로 결제시 4인까지 리프트와 스키렌털 비용을 20% 할인해준다.
무주리조트는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강의 조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계절 종합휴양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키ㆍ스노보드뿐 아니라 골프ㆍ놀이공원ㆍ사우나ㆍ산악자전거 등의 소개도 사이트를 통해 하고 있다. 회사연혁에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에 관한 내용을 넣어 리조트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용평리조트 역시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은 물론, 여가생활을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라는 점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수 차례의 스키대회를 개최했고, 2001년에는 세계 관광의 날 기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리조트 모두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새해맞이 이벤트상품으로 해돋이 곤돌라를 운영한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에 열리는 송년 겨울 이벤트 횃불 스키쇼도 소개하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경우는 이벤트가 좀더 다양하다. 시즌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송년행사ㆍ신년행사ㆍ스키대회ㆍ페스티벌 등 시즌 내에 열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물에 대한 할인쿠폰을 제공해 10~30%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두 리조트 모두 한글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이 용이하다.
5. 웹사이트 관리 수준
웹사이트의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용평리조트가 약 1.14점의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 리조트는 성능과 유지 보수면에서 용평 리조트를 앞서나 내비게이션 측면에서 외부링크와 내부링크간에 에러가 많아 총점에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주리조트는 사이트 맵, 영문 사이트 등이 구축되지 않아 오류를 나타낸 채 서비스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주리조트의 홈페이지는 11월말에 개편된 것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이전 홈페이지는 유지 보수 용이성이 취약했으나 개편 이후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접근성 측면에서 두 웹사이트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용자의 정보 접근을 도와주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앵커는 용평리조트가 무주리조트에 비해 17배 이상 많았고, 오류는 양쪽 모두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스키시즌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내부와 외부링크에 대한 관리는 용평리조트가 우수했다. 그리고 메일 링크는 양쪽 웹사이트 모두 제대로 관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웹사이트는 외부 링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콘텐츠의 규모가 타 분야의 웹사이트보다 훨씬 적었다.
웹페이지와 그림 파일의 다운로딩 속도는 무주 리조트가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두 웹사이트는 모두 JPG보다 GIF 파일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보수성 측면에서 두 사이트 모두 스타일 시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웹 사이트 유지 보수를 수월하게 하고 있다. 또한 웹페이지의 타이틀 관리도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 개편전의 무주리조트 웹사이트에서는 스타일 시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개편 후에는 웹페이지의 일관성과 개발자의 유지보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는 모두 Microsoft-IIS/5.0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평가는 대한정보써비스의 웹테스팅 솔루션인 코우스트 웹마스터를 이용해 이뤄졌다.
